SOFT TOUCH
영국의 왕세손비인 케이트 미들턴과 프랑스의 영부인이었던 뮤지션 카를라 브루니가 즐겨 입는 셔츠 드레스는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멋이 있다. 특히 화이트나 스카이 블루, 그레이 등 무채색을 선택해 컬러에 힘을 빼야 분위기가 배가된다는 사실! 드레스의 디자인이 간결한 대신 함께 매치하는 백이나 슈즈에 포인트가 될 만한 소재나 프린트를 더한다면 훨씬 조화로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LITTLE FOREST
이번 시즌에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잔잔한 꽃무늬 드레스에 주목할 것. 나들이 갈 때 가장 입기 좋은 플라워 드레스는 길이가 짧은 미니드레스보다 움직일 때마다 살랑살랑 실루엣이 돋보이는 롱 드레스일수록 봄나들이 무드에 잘 어우러진다. 레이어드를 즐기는 편이라면 어깨에 캐시미어 소재의 가벼운 숄을 걸치거나 프티 스카프를 목에 둘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YELLOW SONG
올봄에는 채도 높은 옐로 컬러 드레스를 사수하라! 싱그러운 프리지어꽃이 떠오르는 옐로 컬러 드레스에는 진주 목걸이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거나 손바닥만 한 크기의 미니 토트백을 들어 사랑스러움을 드러내보자. 화이트나 블랙 등 모노톤과는 언제나 짝꿍처럼 잘 어울리고, 한층 화사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코럴이나 라임 컬러 등 선명하고 쨍한 컬러를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ALL SEE-THROUGH
살갗이 훤히 비치는 블랙 컬러 시스루 드레스는 이번 시즌 샤넬, 프라다, 디올 등 굵직한 하우스 브랜드에서 모두 선보였을 정도로 빅 트렌드 중 하나다. 소재 특유의 특성 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너로 가벼운 톱이나 위트 있는 프린트의 티셔츠를 입고, 와이드 실루엣의 데님 팬츠를 레이어드한다면 의외로 손쉽게 독특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드레스에 시선이 가는 만큼 화려한 주얼리는 최대한 배제할 것.
HERE COMES DRESSES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스타일링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스프링 드레스 쇼핑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