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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COZY & COMFORT

뉴트럴 톤의 차분한 어울림이 내려앉은 집. 겨울 한파도 녹여낼 아늑함과 온기를 품은 공간을 살짝 들여다봤다.

On January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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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을 오롯이 집으로 끌어들인 거실 풍경. 아늑하고 푹신한 패브릭 소파는 본래 가죽 소파였는데 패브릭으로 커버링해 나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

울창한 숲을 오롯이 집으로 끌어들인 거실 풍경. 아늑하고 푹신한 패브릭 소파는 본래 가죽 소파였는데 패브릭으로 커버링해 나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

@ssongmiiiiii

안송미 씨 부부의 인스타그램 피드 속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의 #집스타그램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집순이가 되고 싶을 만큼 늘 머물고 싶은 공간을 꾸미는 안송미 씨는 놀랍게도 결혼 전에는 인테리어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집을 고칠 때도 ‘모던하고 시크하게’라는 정도의 미션을 남기고 업체에서 제시하는 조명과 바닥, 벽지 컬러를 선택했다고. 그런 그녀가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예쁜 다이닝 룸을 갖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큰 사이즈의 테이블을 갖고 싶었고 가구 중에서 가장 먼저 들인 것도 2m 길이의 다이닝 테이블이었다. 식탁을 들여놓으니 마치 카페처럼 변신한 다이닝 룸. 가구 하나, 소품 하나만 잘 들여도 공간이 예쁘게 바뀔 수 있고, TV나 잡지 속에서만 보던 인테리어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거실과 침실, 집 안의 다른 공간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안송미 씨의 집은 132㎡(40평)대 아파트로 베란다가 모두 확장돼 있어 구조 변경은 크게 하지 않았다. 침실에 가벽을 세워 파우더 룸을 만든 정도에 그쳤다. 오래된 아파트지만 단지 내 울창한 숲이 매력적이고 저층이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온전히 집 안으로 받아들여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사계절의 변화 역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다. 그래서 안송미 씨가 계획한 공간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고 벽난로가 있을 것 같은 ‘머물고 싶은’ 코지 하우스다.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안송미 씨의 집은 늘 똑같지 않다. 가구 배치를 자주 바꾸는데, 특히 소파를 이리저리 옮겨 배치하는 것을 즐긴다. 소파는 늘 벽에 일렬로 붙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우연히 다른 구도로 분리해놓았더니 아침에 일어나 마주치는 집 안 풍경이 달라진 것.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가구마다 긁힘 방지 부직포를 붙여 자주 위치를 바꾸곤 한다. 가구를 놓는 기준은 집이 너무 좁아 보이거나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것. 그녀가 요즘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거실이다. 푹신한 패브릭 소파에 쿠션을 가득 놓고 보드라운 소재의 푸프(Pouf) 스툴을 놓아 따뜻하게 연출했다. 인테리어에 관심을 쏟다 보니 쿠션과 푸프 스툴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집 꾸미기에 영감을 주는 것은 이미지 공유 소셜 미디어 ‘핀터레스트’와 여행이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지 인테리어 잡지를 꼭 사 오고 호텔을 고르는 기준도 인테리어가 됐다. 획일적인 아파트 생활에서 연출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접하면 내 집에 어떻게 응용할까 고민하기도 한다. 집 꾸미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안송미 씨 집의 올 봄맞이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SSONGMIIIIII’S INTERIOR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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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소재로 따뜻하게 연출한 서재 공간. 세라믹 스톤웨어 상판의 화이트 테이블은 플랫포인트, 화이트 컬러의 사각 러그·폭신한 구름 모양 펜던트 조명 모두 이케아, 넉넉한 수납공간의 책장 리바트, 실버 프레임이 멋스러운 전신거울 준포인트.

우드 소재로 따뜻하게 연출한 서재 공간. 세라믹 스톤웨어 상판의 화이트 테이블은 플랫포인트, 화이트 컬러의 사각 러그·폭신한 구름 모양 펜던트 조명 모두 이케아, 넉넉한 수납공간의 책장 리바트, 실버 프레임이 멋스러운 전신거울 준포인트.

  • 우드 소재로 따뜻하게 연출한 서재 공간. 세라믹 스톤웨어 상판의 화이트 테이블은 플랫포인트, 화이트 컬러의 사각 러그·폭신한 구름 모양 펜던트 조명 모두 이케아, 넉넉한 수납공간의 책장 리바트, 실버 프레임이 멋스러운 전신거울 준포인트. 우드 소재로 따뜻하게 연출한 서재 공간. 세라믹 스톤웨어 상판의 화이트 테이블은 플랫포인트, 화이트 컬러의 사각 러그·폭신한 구름 모양 펜던트 조명 모두 이케아, 넉넉한 수납공간의 책장 리바트, 실버 프레임이 멋스러운 전신거울 준포인트.
  • 다이닝 룸에 들인 2m 길이의 테이블은 홈 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창밖 풍경과 어우러지게 테이블보를 깔기도 한다. 하부장 겸 벤치는 집을 고치면서 만들었는데 꽃이나 소품을 올려 꾸미거나 쿠션과 러그를 까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우드 테이블 리바트, 블랙 컬러 다이닝 체어는 TON, 커다란 펜던트 조명 이너모스트의 서커스, 라탄 소재 스툴 이케아, 나무 상판의 사이드 테이블 자라홈. 다이닝 룸에 들인 2m 길이의 테이블은 홈 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창밖 풍경과 어우러지게 테이블보를 깔기도 한다. 하부장 겸 벤치는 집을 고치면서 만들었는데 꽃이나 소품을 올려 꾸미거나 쿠션과 러그를 까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우드 테이블 리바트, 블랙 컬러 다이닝 체어는 TON, 커다란 펜던트 조명 이너모스트의 서커스, 라탄 소재 스툴 이케아, 나무 상판의 사이드 테이블 자라홈.
  • 다이닝 룸에 들인 2m 길이의 테이블은 홈 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창밖 풍경과 어우러지게 테이블보를 깔기도 한다. 하부장 겸 벤치는 집을 고치면서 만들었는데 꽃이나 소품을 올려 꾸미거나 쿠션과 러그를 까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우드 테이블 리바트, 블랙 컬러 다이닝 체어는 TON, 커다란 펜던트 조명 이너모스트의 서커스, 라탄 소재 스툴 이케아, 나무 상판의 사이드 테이블 자라홈. 다이닝 룸에 들인 2m 길이의 테이블은 홈 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창밖 풍경과 어우러지게 테이블보를 깔기도 한다. 하부장 겸 벤치는 집을 고치면서 만들었는데 꽃이나 소품을 올려 꾸미거나 쿠션과 러그를 까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우드 테이블 리바트, 블랙 컬러 다이닝 체어는 TON, 커다란 펜던트 조명 이너모스트의 서커스, 라탄 소재 스툴 이케아, 나무 상판의 사이드 테이블 자라홈.
  • 아기자기하게 정리된 그녀의 주방. 여름에 어울리는 소재라고 생각했던 라탄이지만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기자기하게 정리된 그녀의 주방. 여름에 어울리는 소재라고 생각했던 라탄이지만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 빛이 잘 들어오는 침실은 화이트 컬러의 다양한 패브릭으로 꾸며 온기가 물씬 느껴진다. 화이트 침구 마망블랑, 침대와 스툴은 직접 제작했다.빛이 잘 들어오는 침실은 화이트 컬러의 다양한 패브릭으로 꾸며 온기가 물씬 느껴진다. 화이트 침구 마망블랑, 침대와 스툴은 직접 제작했다.
  • 분리 가능한 카우치형 소파로 다양하게 연출한 거실 풍경.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카우치 소파를 놓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휴식 공간으로도 만들 수 있다. 직접 커버링한 소파 벤스, 벽에 걸린 아트 포스터 소포빌라, 길이와 위치 조절이 자유로운 월 조명 르클린트, 우드 수납장 무인양품. 분리 가능한 카우치형 소파로 다양하게 연출한 거실 풍경.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카우치 소파를 놓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휴식 공간으로도 만들 수 있다. 직접 커버링한 소파 벤스, 벽에 걸린 아트 포스터 소포빌라, 길이와 위치 조절이 자유로운 월 조명 르클린트, 우드 수납장 무인양품.
  • 분리 가능한 카우치형 소파로 다양하게 연출한 거실 풍경.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카우치 소파를 놓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휴식 공간으로도 만들 수 있다. 직접 커버링한 소파 벤스, 벽에 걸린 아트 포스터 소포빌라, 길이와 위치 조절이 자유로운 월 조명 르클린트, 우드 수납장 무인양품. 분리 가능한 카우치형 소파로 다양하게 연출한 거실 풍경.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카우치 소파를 놓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휴식 공간으로도 만들 수 있다. 직접 커버링한 소파 벤스, 벽에 걸린 아트 포스터 소포빌라, 길이와 위치 조절이 자유로운 월 조명 르클린트, 우드 수납장 무인양품.
  • 여행의 추억, 좋아하는 소품 등 취향으로 채운 장식 선반. 이동이 편리해 서재나 거실 등에 옮겨가며 놓기 좋다. 심플한 디자인의 선반장은 플랫포인트, 화이트와 골드 컬러가 멋스러운 테이블 램프 허스탈.여행의 추억, 좋아하는 소품 등 취향으로 채운 장식 선반. 이동이 편리해 서재나 거실 등에 옮겨가며 놓기 좋다. 심플한 디자인의 선반장은 플랫포인트, 화이트와 골드 컬러가 멋스러운 테이블 램프 허스탈.
  • 침실에 있는 돌출된 발코니 공간. 계절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창이 액자 역할을 해 작은 홈 카페처럼 꾸몄다. 라탄 소재 의자와 테이블 모두 빈티지 제품.침실에 있는 돌출된 발코니 공간. 계절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창이 액자 역할을 해 작은 홈 카페처럼 꾸몄다. 라탄 소재 의자와 테이블 모두 빈티지 제품.
CREDIT INFO
에디터
고윤지
진행
이채영(프리랜서)
2019년 01월호
2019년 01월호
에디터
고윤지
진행
이채영(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