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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5인 ‘2019년 부동산 전망’

2019년 집값은 과연 어떻게 될까? 집을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새해를 맞아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 5인의 전망을 들어봤다.

On Decembe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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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극화 당분간 지속

"지금 정부 기조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2019년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당분간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의 아파트값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지방은 계속 빠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아파트값은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값이 빠진다고 해도 약 20% 정도지만 지방은 더 빠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10~20년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서울에는 아파트를 사도 되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려면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2 부동산 소비 심리 위축 예상

"전반적으로 올해(2019년)에는 부동산 소비 심리 자체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리 인상이 있었고 올해 입주 물량도 줄어드는 부분이 있고,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거래량은 변동폭이나 상승폭이 많이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이 현상이 최소 올 상반기에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국지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호재나 산업단지 유치와 관련해 움직임과 변화가 있는 지역, 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크게 보았을 때는 부동산 시장이 차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3 일부 지역 외 대체로 약세

"2019년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일부 지역을 빼고 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부동산 정책 시행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 상승 여건이 크지 않고 위축 여건이 많습니다. 기준금리가 1년 만에 인상되고 미국에서도 추가로 계속 올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입주를 앞두고 거시경제 지표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는데 이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 위주 경제구조인 우리나라는 국내적으로 여건이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적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부동산 시장은 좀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4 일부 지역 분양 호재 나타날 수도

"전반적으로 현재 분양 시장이 매매 시장보다는 나은 상황인데, 매매 시장은 이미 많이 위축됐고, 분양 시장도 예전과 비교했을 때 경쟁이 많이 위축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1주택 유주택자가 많이 빠지면서 무주택자에게는 청약 당첨의 기회가 늘어나고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분양 호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서울은 보합세, 지방은 약보합세로 예측됩니다. 전세 시장은 많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급등하는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이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적용되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 안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원)
 

5 부동산 경매 시장 하락세 예상

"올해 부동산 경매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부동산 경매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낙찰가율도 예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침체된 모습입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올 상반기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매매가 예전만큼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회에서 종부세가 합의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양도세 인상, 전매제한 강화, 대출규제로 인해 부동산 소비 심리는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은영(지지옥션 선임연구원)
 

2019 부동산 키워드 #위축 #하락 #정책

전문가 5인이 진단한 2019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위축 #하락이다. 한편으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를 전제로 #안정될 것이란 전망도 보인다. 현장의 목소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2019년 부동산 시장이 다소 불투명해진다는 점이 반드시 서민에게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보다 형평성 있고 일관된 정책을 유지할 경우 부동산 투기 수요를 막고 부동산 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CREDIT INFO
취재
양혜원 기자(여성경제신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제공
여성경제신문
2019년 01월호
2019년 01월호
취재
양혜원 기자(여성경제신문)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제공
여성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