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온통 새로워지고 싶은 새해. 스타일에도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화려하고 기품 넘치는 골드 컬러에 눈을 돌릴 차례다.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어필하며 파티 룩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드 아이템을 실용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뉴 시즌 골드 룩이 런웨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올겨울 트렌드 블루칩으로 급부상했기 때문. 프라발 구룽은 언밸런스한 디자인과 자유로운 커팅이 어우러진 하이넥 칼라의 드레스로, 보테가 베네타는 탐스러운 광택 소재로 우아한 기품을 발산한 아웃 포켓 디테일의 점프 슈트를 앞세워 호사스럽게만 느껴지던 골드 컬러 룩을 실용적으로 풀어내며 여심 저격수로 나섰다. 마르퀴스 알메이다는 추수를 앞둔 가을날 들판처럼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벨벳 소재의 골드 룩을 선보였고, 살라얀과 록산다는 메탈릭한 골드에 지오메트릭 패턴으로 모던함을 주입한 드레스로 화답하며 트렌드에 동참했다. 올겨울, 블링블링 골드 아이템에 매일 입는 터틀넥과 데님 팬츠, 코트나 패딩 등을 믹스매치해볼 것. 살짝 힘을 뺀 스타일링이 곁들여지면 한결 우아하게 업그레이드된 부담 없는 윈터 골드 룩을 즐길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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