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땀과 유분에 지워지는 '눈썹'
숱이 적은 눈썹이라면 브로 메이크업이 감쪽같이 사라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분기를 닦아내 메이크업의 고정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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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름종이로 눈썹 끝 부위를 눌러 피부를 보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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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운데이션을 눈썹 끝 부위에 얇게 밀착시킨 뒤 지워진 눈썹 부분을 그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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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기름종이 번들거림 없이 피지를 흡수하는 천연 마 100% 기름종이. 4천원.
SEP 스마터 스킨 틴트 벨벳 자연스러운 피붓결을 연출하는 올인원 멀티 커버 베이스. 30ml 2만5천원.
2 홍조와 잡티가 수줍게 드러난 '볼'
여름철에는 흐르는 땀을 닦느라 얼굴에 자주 손을 대고 열감으로 넓어진 모공에서는 피지가 분출해 볼 부위도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기 마련. 감추고 싶던 잡티와 홍조가 드러난다면 신속하게 수정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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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슈 또는 기름종이로 볼에 올라온 유분기를 가볍게 눌러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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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부에 촉촉하게 발리는 파운데이션 쿠션을 볼에 코팅하듯 가볍게 누르며 바른다. 스펀지를 이용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당기듯 펴 바르면 뭉침 없이 잘 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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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내추럴 오일컷 페이퍼마스크 이마, T존, 애플존의 피지를 케어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8g 2천8백원.
마몽드 하이 커버 쿠션 퍼펙트 리퀴드 메시 필터를 적용해 얇고 가볍게 깨끗한 피부 연출을 돕는 쿠션 팩트. 13g 2만5천원대.
3 뭉치고 얼룩지는 기름존 '콧방울'
콧방울은 얼굴 중앙에 위치해 조금만 화장이 지워져도 낯빛을 칙칙하게 한다. 모공이 넓고 피지량이 많은 부위라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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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렌징 워터를 충분히 묻힌 화장솜이나 수정 메이크업 전용 패드를 사용해 메이크업이 무너진 부위를 살살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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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운데이션 혹은 컨실러가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브러시로 꼼꼼하게 펴 바른 뒤 라텍스 스펀지로 꾹꾹 눌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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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스킨 퍼펙트 수정화장패드 무너진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클렌징 및 스킨케어 기능의 수정 전용 패드. 30매 3천3백원.
맥 미네랄라이즈 컨실러 미네랄 성분이 모공을 막지 않아 매끄럽게 발리며 덧발라도 뭉침 없이 잡티를 커버한다. 5ml 3만2천원.
4 구슬땀 맺힌 '턱&인중'
송골송골 구슬땀이 맺히는 인중과 번들거리는 턱 역시 '기름존'이다. 무조건 덧바르기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면 메이크업 유지력을 높일 수 있다. 깨끗하게 닦아내듯 로션을 발라 유·수분을 채우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베이스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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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드러운 질감의 마일드 로션과 스펀지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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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턱과 인중은 뭉치기 쉬운 부위이므로 로션을 닦아내듯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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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착력 좋은 파운데이션을 턱과 인중에 바르고 라텍스 스펀지로 두드려 매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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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아니 모이스트 03 플루이드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플루이드. 50ml 3만2천원.
5 지워지고 얼룩진 '눈두덩'
쌍꺼풀 라인에 섀도가 끼거나 지워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여름에는 파우더리한 아이섀도를 사용하거나 마무리 단계에 노세범 파우더를 얇게 펴 발라 고정력을 높인다. 만일 섀도 컬러가 뭉치거나 벗겨졌다면 아이 브러시로 쓸어내듯 펴 발라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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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섀도가 뭉친 부위를 아이 브러시로 퍼뜨리듯 쓸어 유분기와 뭉침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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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러시를 이용해 눈두덩에 같은 컬러 섀도를 발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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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쉬머 아이섀도우 패덤 은은한 펄을 함유한 아이섀도가 눈두덩에 매끄럽게 발려 광채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2.2g 3만6천원.
6 검게 물든 '언더 아이'
칼 같은 아이라인과 볼륨 있는 마스카라로 완벽한 메이크업이라 자신했다가도 번들거리는 아이존 피부 탓에 검게 번지고 물드는 일이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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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봉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번진 부위에 펴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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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같은 부위에 하이라이터 혹은 파우더를 덧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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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때 납작한 컨실러 브러시를 사용해 파우더의 밀착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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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젭 피니쉬 픽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피니시 픽서. 8g 3만5천원.
이니스프리 마이파운데이션 내 피부에 맞는 보습, 커버, 컬러를 골라낸 맞춤 파운데이션. 30ml 2만원.
기름기 쫙 빼는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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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여름에 주목해야 하는 피지샘 부위는?
T존. 계절에 상관없이 피지 분비량이 많은 부위지만 여름철에는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돌출된 부위인 코와 이마는 자외선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그라운드플랜 오 마이 패밀리 선쿠션 15g 3만5천원. -
Q2 자외선 차단 이외의 중요한 관리법은?
클렌징. 자극적인 세안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킨다. 밀크나 오일 클렌저로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노폐물을 녹인 뒤 약산성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셀큐어 듀오비타펩 버블 클렌징 마스크 100ml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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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모공 관리에 각질 제거는 필수인가? 필요하다.
지성 피부는 BHA가 함유된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트러블 개선에 도움되고, AHA는 천연 성분과 복합 성분을 함유해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랑콤 압솔뤼 로즈 필링 드롭 15ml 17만5천원. 23years old 바데카실 세라3 오리지널 50g 3만8천원. -
Q4 노세범 파우더와 기름종이는 효과가 있나?
번들거림이 심할 때마다 눌러주듯 한 번씩 사용하면 문제없다. 하지만 유분이 발생할 때마다 여러 번 기름종이를 사용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페리페라 오일 캡쳐 파우더 8.7g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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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수부지' 피부를 위한 올바른 피부 관리법은?
보습 단계를 줄이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므로 최소 3단계 제품을 사용한다. 수분 토너나 히알루론산 앰풀을 사용한 뒤 로션이나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메디힐 마스킹 레이어링 앰플 하이드라샷 4ml×3 1만1천원. -
Q6 모공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공 크기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 다만 모공 사이즈가 눈에 띄게 줄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 꾸준하게 사용하면 서서히 줄어드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아벤느 클리낭스 멀티 모공 세럼 30ml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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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근본적인 모공 솔루션이 있다면?
한번 늘어난 모공을 화장품으로 줄이기는 어렵다. 모공 제품은 모공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정도의 작용만 한다. 실제로 모공을 줄이기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시술이 동반돼야 한다. -
Q8 피지와 모공을 줄이는 생활 습관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 것, 자극적인 세안을 하지 말 것,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고 항산화 제품 사용이나 복용을 생활화할 것.
도움말 김홍석(와인피부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