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ININE UNBALANCE SKIRT
이제 스커트는 모두 네모반듯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좌우, 앞뒤 기장과 디자인이 서로 다른 자유분방한 실루엣의 언밸런스 스커트가 이번 시즌 위시 리스트 0순위로 떠올랐기 때문. 걸을 때마다 레그 라인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여성스러우면서도 센슈얼한 무드를 자아내는 언밸런스 스커트는 드리스 반 노튼의 룩처럼 페미닌한 패턴 블라우스뿐 아니라 캐주얼한 티셔츠나 스웨트셔츠 등과 매치해도 잘 어울려 스프링 룩의 전천후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각선미를 뽐내기 좋은 최적의 아이템인 만큼 하이힐 장착은 필수. 단, 스커트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상의는 되도록 심플한 컬러나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안나수이의 룩처럼 스커트에 사용된 컬러가 배색된 컬러를 매칭하는 것이 좋다.
1 화이트 셔츠에 언밸런스한 롱스커트로 완성한 엘레강스 룩. 2 빈티지한 패턴 톱과 옐로 언밸런스 스커트가 만나 완성한 파워풀한 패션 모먼트. 3 레드와 바이올렛, 강렬한 보색 대비가 멋스러운 이지 시크 룩. 4 포멀한 재킷에 언밸런스 스커트를 매치하면 보디라인이 슬림하고 길어 보인다. 프린트 티셔츠를 매칭해 딱딱하지 않은 포멀 시크 룩을 완성했다.
(왼쪽부터) 비비드한 핑크 컬러의 러플 장식 스커트 35만8천원 지고트, 플라워 패턴의 러플 장식 비대칭 스커트 22만8천원 맥앤로건, 도트무늬 스커트 27만8천원 클럽모나코, 클래식한 무드의 체크무늬 언밸런스 스커트 22만8천원 클루드클레어,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카키 컬러의 비대칭 스커트 5만5천원 스타일난다.
MODERN MINISKIRT
발랄한 매력의 미니스커트는 사실 매우 센슈얼한 아이템이다. 30대가 넘으면 입기 꺼려진다고들 하지만 올해는 런웨이, 리얼웨이에서 모두 인기라 용기를 내봐도 좋겠다. 특히 셔츠나 티셔츠 단벌로만 매치하던 이전과 달리 오버사이즈 재킷이나 아우터, 셔츠를 레이어링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는 클래식한 스타일링 덕분에 연령 구분 없이 미니스커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도 좋다. 몬세, 티비의 룩처럼 상·하의를 같은 컬러로 선택하는 한 벌 룩이나 A라인 스커트를 선택하면 튼튼한 하체도 보완되고, 알토의 룩처럼 오버 핏 아우터 속에 매치하면 보디라인을 좀 더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으니 스타일링할 때 참고할 것.
1골드 컬러 로고 프린팅의 티셔츠를 선택해 통일감있는 룩을 완성했다. 2 선명한 그린 컬러 니트에 비비드한 레드 미니스커트를 더하면? '시선 강탈' 스타일링 완성! 3 오버 핏 셔츠와 A라인 미니스커트를 활용해 섹시함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한 패피. 4 블랙 재킷과 미니스커트에 힙색을 더하면 트렌드 지수 200% 상승.
(왼쪽부터) 경쾌한 패턴이 그려진 미니스커트 3만9천원 베니토, 브라운 컬러의 A라인 가죽 미니스커트 29만9천원 스튜디오 톰보이, 진청색의 클래식한 데님 미니스커트 가격미정 논로컬, 네이비 컬러의 트리밍으로 멋을 더한 체크무늬 포켓 미니스커트 22만8천원 맥앤로건, 로맨틱한 무드의 체크무늬 미니스커트 가격미정 앳코너.
ROMANTIC PLEATS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접혔다 펼쳐지는 주름 스커트의 일종인 플리츠스커트. 메탈릭과 시스루 소재가 유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색찬란한 컬러의 향연이 거리 곳곳을 수놓을 예정이다. 걸음마다 펄럭이는 치맛단 사이로 은근히 보디 실루엣이 드러나는 시스루 소재를 선택한 크리스찬 디올과 루이비통,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파스텔컬러 아이템과 매칭한 셀린느 등의 룩을 참고하면 플리츠스커트 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긴 기장 덕분에 자칫 요조숙녀 룩으로 보일 수 있는 플리츠스커트를 좀 더 생기 있고 우아하게 소화하려면 주름의 폭이 좁은 플리츠스커트를 선택하고, 좀 더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뾰족한 하이힐보다 투박한 슈즈를 매치하면 된다.
1 모노톤 룩에 화룡점정이 된 플리츠스커트. 2 오렌지 컬러의 플리츠스커트. 체크 재킷을 레이어링해 비비드 룩을 클래식하게 마무리했다. 3 바람에 따라 매력을 달리하는 플리츠스커트에 레더 재킷으로 이지 시크 룩을 완성했다. 4 올 핑크 컬러 룩도 하이패션이 될 수 있다. 단, 톤온톤 컬러 매치와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는 필수.
(왼쪽부터) 투톤 바이올렛 컬러의 플리츠스커트 25만6천원 클루드클레어,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플리츠스커트 19만8천원 맥앤로건, 여러 컬러의 줄무늬가 돋보이는 플리츠스커트 40만5천원 에센셜,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플리츠스커트 20만원 스타시카, 사랑스러운 옐로 컬러의 플리츠스커트 65만원 타라자몽.
SENSUAL PENCIL SKIRT
무릎을 덮는 안정된 길이, 네모반듯한 정갈한 실루엣 덕분에 오피스 룩으로 분류되던 펜슬 스커트가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을 입고 2018 봄과 여름 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유의 단아한 매력을 유지하되 슬릿, 레이스 등의 디테일을 더해 노출 없이 센슈얼한 매력을 드러낼 올봄 펜슬 스커트는 상의와 슈즈 선택에 따라 다양한 무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포츠 1961의 룩처럼 단정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펜슬 스커트를 선택하면 우아한 매력을, 빅토리아 베컴 룩처럼 살갗이 아스라이 비치는 소재를 선택하면 좀 더 센슈얼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늘 보디에 긴장감을 주는 하이힐을 선택하면 올봄 특별한 아이템 없이도 S라인이 살아 있는 스프링 센슈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1 트위드 펜슬 스커트와 스킨 컬러 샌들, 심플한 액세서리로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2 시크한 레더 슬릿 펜슬 스커트를 셔츠와 매칭해 차가운 도시 여자로 변신. 3 캐주얼한 스웨트 셔츠를 몸에 꼭 맞는 펜슬 스커트에 매칭해 캐주얼 시크 룩을 완성했다. 4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펜슬 스커트의 매력을 극대화한 패피.
(왼쪽부터) 화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꽃무늬 레이스 스커트 45만원 타라자몽, 트위드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센존, 클래식한 체크무늬 사이 레이스 스커트가 더해진 비대칭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칼브,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의 레이스 펜슬 스커트 35만8천원 지고트, 트임이 있는 펜슬 스커트 4만1천원 베니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