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강 비주얼
수지 ♥ 이동욱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3월 9일 수지와 이동욱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수지와 이동욱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지인을 대동하고 조심스럽게 만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것. 이동욱은 다정한 눈빛으로 수지를 살뜰하게 챙겼고, 수지는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는 전언이다. 1981년생인 이동욱과 1994년생인 수지의 나이 차는 13살. 세대 차이가 날 법하지만 둘 다 털털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 마음이 잘 통했다고. 두 사람의 오작교는 친목 도모 모임인 '가로수길 모임'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임에 소속된 멤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다가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오작교는 '가로수길 모임'
열애설이 보도되고 약 한 시간 후 두 사람은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최근에 알게 돼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의 '알아가는 단계'라는 설명은 여느 연예인 커플이 하는 형식적인 답변이 아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가로수길 모임'에 참석하면서 알게 돼 이제 막 몇 번의 만남을 가졌던 상태다. 썸과 연애의 사이에서 열애설이 터졌고, 두 사람은 "이왕 열애설이 난 김에 한번 만나보자"고 얘기해 연인이 됐다는 것. '쿨내' 진동하는 톱스타의 열애 인정에 대중은 "쿨해서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톱스타 커플 탄생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6년 전 수지가 이동욱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예능 프로그램까지 회자됐다. 지난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수지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강동원과 이민기, 양요섭, 김수현 등을 거론하다가 "현재는 이동욱이에요"라고 말한 것. 당시 이동욱은 "정말 진정성 있는 답변이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수지는 이로써 두 번째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배우 이민호와의 결별을 인정한 그녀는 올해 2월 재결합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리고 한 달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대중의 반응은 양 갈래로 갈렸다.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를 우려하는 걱정의 시선과 새로운 사랑을 응원한다는 의견이 그것이다. 20대 중반에 접어든 수지는 한창 다양한 경험을 할 시기이다. 사랑도 마찬가지. 제한 없이 스스로 선택해 사랑하고, 그 사랑이 초래하는 어떤 결과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 그녀의 사랑을 두고 어느 누구도 왈가왈부할 수 없다.
재미로 보는 궁합
관현악 같은 만남
수지와 이동욱은 같음과 다름이 교차되는 조합이다. 조화로움을 장점으로 볼 수 있지만 지휘자가 없다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광대뼈와 코끝, 콧방울이 봉긋 솟아 있는 수지는 모성애와 자존심, 신뢰를 바탕으로 아내이자 엄마의 도리를 다하려는 스타일이다. 이동욱의 나른한 눈빛은 강한 흡인력과 친화력을 뜻한다. 윤기가 흐르지만 탄력이 부족한 입술은 정해진 목적지는 싫어하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정반대인 두 사람은 권태기가 빨리 찾아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6개월 안에 결혼한다면 좋은 결말을 맞을 수 있다.
혼자 살지만 외롭지 않아요
전현무 ♥ 한혜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면서 인연이 된 전현무와 한혜진. 비즈니스하면서 사랑을 찾은 격이다. 오랫동안 함께 방송하면서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같이 등산을 하는 등 의도치 않게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었다. 당시 전현무는 "이성을 떠나 한혜진 회원님과 잘된다면 연애하지 않고 바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던 중 한혜진이 야구 선수 차우찬과 열애 중임을 밝혀 러브 라인이 처참히 깨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하면서 둘은 다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에서 로맨스 가이드로 호흡을 맞추며 썸을 이어간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전현무는 당시 한혜진에게 연애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혜진은 '연애 고수'라서 제가 조언해줄 게 없다. 저는 '연애 똥멍청이'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혜진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묻고 싶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7일 전현무와 한혜진이 강남 일대와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 날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선미의 '가시나'를 함께 춘 바 있다. 당시 함께 안무 연습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썸을 탔다. 연습 후 곱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부터 연인이 됐다. "우리 사귀자" "오늘부터 1일이야"와 같은 형식적인 멘트는 없었다. 2년 가까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어느새 연인이 된 것. 현실 커플이 되고 한 달 정도 흐른 후 그들의 열애를 눈치챈 취재진이 생기기 시작했고,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전현무는 열애 공개 후 "비밀 연애를 하려고 해도 한혜진의 키 때문에 몰래가 안 된다"고 농담하며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연애나 하자, 이런 건 아니지만 쉽게 결혼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는 않겠다"라고 답했다.
애칭은 '겸둥이'
전현무와 한혜진은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로 불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현무는 곳곳에서 쏟아지는 질문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했다. "한혜진이 정말 귀여워 겸둥이라고 부른다. 한혜진은 웃을 때 보조개가 예쁘다. 눈코입보다 보조개가 더 나은 것 같다."
<나 혼자 산다>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평가받던 전현무. 모델 한혜진이 연인이기 때문일까? 전현무는 한혜진과 사귀면서 스타일리스트도 바뀌었다. 한혜진의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 것. 그는 한혜진이 자신의 양말까지 체크할 정도로 스타일을 세심하게 살펴봐준다고 말했다.
재미로 보는 궁합
좋은 궁합
전현무는 주변에 이성이 많아도 연인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사주다. 여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이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한혜진을 얻은 이유는 한혜진이 남자를 보호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혜진의 토끼처럼 높은 귀는 대체로 안정적이고 포근함을 좋아하는 관상에 속한다. 이런 스타일의 관상은 육식동물처럼 우렁찬 포효에 윤기 나는 갈기, 수염, 눈썹을 자랑하는 사자나 호랑이 타입의 관상이 어울린다. 진한 눈썹과 풍성한 수염을 지닌 전현무가 그녀의 마음을 독차지한 이유다.
대학 선후배 커플
박신혜 ♥ 최태준
지난 3월 7일 박신혜와 최태준이 연인 사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동료로서 친분을 쌓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박신혜의 자택인 청담동 한 빌라에서 조용히 데이트하거나 근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애틋한 커플이라고.
박신혜와 최태준은 이미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이 해외 여행지에서 만났다는 이야기와 수목원을 찾은 이야기 등 각종 목격담이 이어졌지만 양측 소속사는 여행지에선 우연히 만났고, 수목원은 지인 둘과 함께 갔다며 열애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번엔 한 매체가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고,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말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로 지내고 있으니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지켜봐줄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재미로 보는 궁합
박신혜는 내조의 여왕
박신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변에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주다. 자신이 성공을 도울 수 있는 남성상과 인연이 있다. 최태준은 단순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성격으로 승부사 기질이 있다. 높고 반듯한 이마로 보아 윗사람 복이 있다. 연애 역시 연상녀의 관심을 받기 쉽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여성이 어머니가 돼 남성을 성장시키는 형국의 궁합이다. 중요한 것은 결혼 시기이다. 최태준은 실수를 용납 못 하는 한편 박신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므로, 최태준이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박신혜가 기다리는 입장이 되기 쉽다.
13살 차 의외의 커플
하현우 ♥ 허영지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밴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와 '카라' 출신 허영지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 판정단으로 출연해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무명 가수의 생활을 이해하고 현실적 조언을 건네는 하현우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하는 허영지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이후 13살이라는 나이 차는 장애물이 되지 않았고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연인이 된 지 6개월 정도 됐으며, 양가 부모님을 만나 교제 사실을 알렸다.
밝고 따뜻한 성품의 두 사람을 주변에서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 네티즌은 "<수상한 가수>에서 빨리 친해지고 말이 잘 통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연애 중이었다" "연애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재미로 보는 궁합
의리 있는 허영지
하현우는 고뇌하는 청춘이다. 섬세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여성성이 강하다. 독립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반면 허영지는 활동적이고 성취욕이 강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고생해야 성공의 길이 열리는 인물이며 의리가 강한 편이다. 두 사람은 역마살이 일어나기 쉬운 궁합이다. 한 사람만 바빠지는 일이 반복되면서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 거듭될 수 있다.
김포 데이트
이시언 ♥ 서지승
<나 혼자 산다>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세 얼간이 중 1얼 이시언도 사랑에 빠진 것. 지난 2월 27일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 중임이 알려진 다음 날인 28일 열애설이 보도됐다. 상대는 KBS2 드라마 <반올림2>를 통해 데뷔한 배우 서지승이다. KBS2 드라마 <TV소설 복희 누나>, 영화 <조작된 도시>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로, 두 사람은 여러 사람과 같이 만난 자리에서 알게 돼 인연이 닿았다. 이시언은 한 인터뷰를 통해 "내가 먼저 대시했다. 예쁘고 착한 심성의 사람이다. 앞으로 여자친구를 잘 만나겠다"고 남자답게 열애를 인정했다.
이시언의 소속사 측은 열애를 시작한 지 5개월에 접어들었다고 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약 1년 전부터 두 사람이 서지승의 집인 김포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긴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다.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곱창집 등 각종 식당에서 목격했다고. 한 네티즌은 "이시언 씨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불편한지 썼다 벗었다를 반복했다"고 구체적인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재미로 보는 궁합
이성운이 약한 이시언
이시언은 이성운이 약하다. 관상적으로 눈빛이 강렬해 뿔테 안경을 착용하는 등 눈빛을 가려야 이성운이 상승한다. 서지승은 관상이나 사주를 봤을 때 상상력이 풍부하고 몽상적인 내면이 있다. 시각적 이해 및 이미지 구성 능력이 뛰어난 편이라 연예인보다 만화 작가가 어울린다. 그러나 연애에서는 반대이다. 서지승은 이시언이 현실적으로 판단하도록 돕고, 이시언은 서지승의 예술적 감성에 힘입어 연기에 도움을 받고 심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시언은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을 주의해야 한다.
평창 스캔들
윤성빈 ♥ 장예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3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성빈과 장예원이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다정한 분위기로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을 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게재됐다. SNS를 통해 해당 게시물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앞서 장예원이 한 인터뷰는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에 신빙성을 더했다. 장예원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관심 가는 선수로 윤성빈을 꼽은 것. 얼마 후 두 사람은 인터뷰를 진행했고 장예원은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다. 윤성빈은 "오늘 편한 마음으로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열애를 부인했다. 윤성빈 측은 "두 사람이 사적으로 만난 것은 맞다. 만약 연인이라면 대놓고 만났겠는가?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고 식사를 한 번 한 사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SBS 관계자 역시 같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스캔들로 마무리됐다.
재미로 보는 궁합
누나 동생 사이
장예원은 아직 감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몰라 결단력이 떨어지는 편으로 만약 열애 중이어도 선언할 스타일이 아니다. 반대로 윤성빈은 분명한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그는 관상학적으로 무사의 얼굴을 하고 있다. 찢어진 눈과 커다란 광대뼈, 굳게 다문 입술은 얼굴에 살기가 강한 전형적인 무사의 얼굴로, 윤성빈이 부인했다면 신뢰할 만하다. 미래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지금까진 친한 누나와 동생 사이로 봐도 무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