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라이너 하나로 연출한 뻔한 룩이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투톤, 스리 톤으로 대범하게 변주한 비비드 아이 메이크업의 활약이 돋보인다. 오렌지와 옐로, 블루와 그린 등 팝한 컬러의 조합으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하다. 2018 S/S 리앤 마셸, 셀프포트레이트 컬렉션 속 모델은 눈머리와 눈꼬리에 완전히 대비되는 컬러 두 가지를 번지듯 그러데이션해 수채화 같은 느낌을 냈다. 리얼웨이에 적용하기 어렵다면 타다시 쇼지 쇼처럼 눈꺼풀과 언더라인을 비슷한 색감으로 통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홀 전체에 은은한 파스텔 민트 컬러를 쓸어준 다음, 딥한 그린 라이너로 눈동자 아랫부분만 또렷하게 잡아주자. 생각보다 과하지 않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룩이 된다. 이때 완급 조절을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은 민낯 정도로 내추럴하게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 데스노이어는 "올봄, 눈꺼풀 전체를 덮는 선명한 색상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피부 메이크업을 최소한으로 했을 때 그 진가를 드러냅니다. 강함에 맞서는 부드러움이 있어야 하죠." 라고 조언한다.
1 토니모리 크리스탈 레이스 블러셔 까멜리아레드 오렌지, 레드, 옐로 등 섀도로 활용하기 좋은 팝한 컬러들을 담았다. 5g 8천원대. 2 웨이크메이크 싱글 스타일러 퍼플리스타 한 번만 발라도 맑고 쨍하게 표현되는 화려한 펄감의 바이올렛 섀도. 1.4g 8천원대. 3 어반디케이 레이저 샤프 롱웨어 리퀴드 아이라이너 카오스 코발트블루 컬러에 얇은 브러시가 더해져 섬세한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0.55ml 2만8천원. 4 슈에무라 드로잉 펜슬 라이트 오렌지 상큼한 피치 오렌지 컬러로 눈 밑에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1.2g 2만7천원대. 5 맥 리퀴드 라스트 라이너 익스텐션 킵 잇 커랜트 언뜻 블랙 컬러 같지만 각도에 따라 붉은빛이 보이는 매력적인 아이라이너. 2.6ml 3만원대. 6 바이테리 게임 라이터 팔레트 사랑스러운 파스텔컬러의 매트 섀도 5개와 블링블링한 글리터 섀도 5개가 함께 들어 있어 실용적이다. 75.6g 7만3천원. 7 브이디엘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모노 M 카나리아, 고지베리 원색의 강렬한 색감으로 보이는 컬러 그대로 또렷하게 발색된다. 2.4g 1만5천원. 8 브이디엘 엑스퍼트 컬러 팟 아이즈 캔디믹스 다채로운 컬러들이 마블링되어 섞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낸다. 3.5g 2만원. 9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XL 아이 펜슬 M-40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이 진한 옐로 컬러를 오래도록 선명하게 유지한다. 1.2g 2만9천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