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4백3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뇌물) 등으로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뇌물수수 등 13가지. 지난 10월 13일 증거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 기간이 연장됐고, 16일 변호인 측이 이에 반발해 전원 사임했다. 그 후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한 달째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
-
- 2 -
마약 광풍군 복무 중인 '빅뱅' 탑이 지난해 10월 한남동 자택에서 20대 여성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대마초를 두 차례 피우고, 액체 형태 대마를 전자담배로 두 차례 흡연했다. 탑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월, 추징금 1만2천원을 선고 받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자신을 '전직 약쟁이'의 여자친구라고 칭하며 연인이었던 배우 주지훈의 친구인 박 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했다고 밝혔다.
-
- 3 -
세월호 인양지난 3월 침몰한 지 1,072일 만에 세월호가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는 4월 육상에 거치됐다. 5월에는 세월호 4층 선미 객실에서 발견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시작으로 9명의 미수습자 중 4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신항에서는 합동 위령제가, 서울과 안산에서는 장례식이 진행됐다.
-
- 4 -
홍상수·김민희의 위험한 사랑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김민희는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한남동 일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과 커플링을 낀 채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신작 <풀잎들>에서 다섯 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홍상수 감독은 오는 12월 15일 아내와 이혼소송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
- 5 -
북한 도발북한은 지난 5월부터 5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지난 9월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제6차 핵실험을 진행한 후 조선중앙 TV를 통해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핵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재난에 대비한 비상식량과 식수용 물 정화제, 의약품, 담요 등을 담은 '재난가방'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 6 -
김정남 피살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의 김정남이 피살당했다.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로 활용되는 VX신경작용제를 발라 피살했다. 김정남은 고통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
- 7 -
아동 성폭력지난 3월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여교사가 같은 학교 6학년 남학생을 9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교사는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10년간 신상 공개를 선고 받았다. 지난 10월엔 얼굴뼈와 치아 사이에 거대 종양이 자라는 희귀병을 앓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딸의 친구인 여중생에게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먹인 뒤 성추행하고 살해·유기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
- 8 -
청소년 범죄17세 김 모 양이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8세 여아를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 양이 트위터를 통해 19세 박 양을 만나 범죄를 공모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양은 소년범 최고형인 20년 형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받았고, 박 양은 무기징역과 3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청소년 범죄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한 나이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등 소년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
- 9 -
톱스타 커플 결혼 러시무려 6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비·김태희 커플과 류수영·박하선 커플이 지난 1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각각 10월과 8월에 득녀했다. 지난 5월 MBC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과 차예련이, 6월엔 MBC <가화만사성>의 이상욱과 김소연이, 9월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과 조윤희가 부부가 됐다. 그중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 발표와 함께 2세 소식을 전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중기와 송혜교도 지난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중국 등 해외 매체들은 드론 등 첨단 장비의 힘을 빌려 '송송 커플'의 결혼식 리허설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
- 10 -
연예계 건강 적신호지난 4월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한 끝에 11월 9일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았다.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중이다. 그는 지난 10월 1차 항암 치료를 마쳤고 몸무게가 10kg 감소해 60kg대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구혜선은 특정 물질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아나필락시스라는 병을 앓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했고, 문근영은 희귀병인 급성 구획 증후군(근육 구획 내 압력의 증가로 심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증상)으로 4차례 수술을 한 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