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논현동 32억
지난 2015년 6월 서울 논현동의 지하 1층~지상 4층 다세대주택을 32억 1천5백만원에 매입했다. 대출금은 약 19억원. 건물은 대지 251.8㎡(76.16평), 연면적 574.97㎡(173.92평) 규모로,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다. 전 층 단기임대 원룸으로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650만원에 임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하라는 일찍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스타 중 한 명이다. 앞서 2012년 청담동 단독주택을 11억 5,600만원에 매입한 뒤 신축해 보증금 7,000만원, 월세 750만원에 임대하다 2015년 4월 22일 20억 8,000만원에 매각해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을 동시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변 상권 학동공원, 가로수길 / 이웃 주민 이민호, 이요원
한승연, 청담동 45억
2014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309㎡(약 93평)에 연면적 799㎡(약240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5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대금의 59%인 27억원을 대출 받아 자금을 마련했다. 한승연은 매입 후 이듬해 건물을 헐고 재건축을 시작해 현재 지하 1층〜지상 5층의 신축 건물로 재탄생했다. 기하학적인 구조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현재 시세는 약 7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도로 2개를 접하는 코너 건물로 대로변에서도 눈에 잘 띈다. 지난해 6월 새로 준공된 강남세무서가 맞닿아 있고, 주변에 상가와 주택가가 혼재돼 있다.
주변 상권 강남세무서, 청담근린공원 / 이웃 주민 제시카, 정용화, 한채영
다솜, 잠실 31억
지난해 9월 서울 잠실동의 지하철 잠실새내역 먹자골목의 대지면적 217㎡(약65평), 연면적 644㎡(약195평), 지하 1층~지상 5층 빌딩을 31억 3,000만원에 매입했다. 어머니 정씨와 공동 명의로 매입했는데, 대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1층은 음식점, 2층은 노래방, 3층은 사무실, 나머지 층은 주택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평균 월세가 6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임대 수익이 어마어마하다. 아쉬운 점은 최근 롯데월드 타워가 들어서면서 해당 상권이 예전의 활기를 잃었다는 점이다. 주요 소비층이던 20~30대가 롯데월드 타워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건 다솜의 부동산 재테크 수완이다. 2014년에도 어머니와 함께 서울 창천동 소재 빌딩을 약 14억원에 매입, 지난해 18억원에 매각했다. 2년 만에 4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주변 상권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 이웃 주민 조인성, 유성은
소유, 연남동 15억
지난 1월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서울 연남동의 대지면적 126㎡(약 38평)의 지하 1층~지상 1층의 낡은 단독주택을 매입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3층짜리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매입 당시 가격은 15억 7,000만원. 대출 금액은 약 12억원이다. 현재 리모델링 막바지 단계에 있는데, 일반적인 단독주택과는 달리 구조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꾸미고 있어, 완공 후에는 20억원 중반대의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 수익은 매달 약 800만원대.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 모두 잡을 수 있는 성공한 투자인 셈이다.
소유의 투자는 상권 확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빌딩을 싼값에 사들여 리모델링 후 되파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연남동 상권은 홍대 상권이 포화하면서 등장한 신(新)상권으로 연남동 중심을 가로지르던 폐철길을 공원으로 조성한 '연트럴파크(연남동 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있어 입지 조건이 좋다.
주변 상권 홍익대학교, 경의선 숲길 / 이웃 주민 손연재, 김미려
수지, 삼성동 37억
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의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대지 217.9㎡(약 65평)인 건물을 37억원에 매입했다. 본명 배수지로 단독 매입했으며 자신의 명의로 17억원을 대출 받았다. 지하 1·2층에는 사진관이 입점해 있고, 3~5층은 원룸과 투룸으로 구성돼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이 건물에서 매월 1,5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린다. 해당 건물은 2012년 말 완공한 신축 건물로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선정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라 공실률도 낮다. 인근 영동대로 개발 등과 맞물려 있어 앞으로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수지는 해당 건물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선택한 아파트 시세 역시 30억원에 육박한다.
주변 상권 코엑스, 강남구청 / 이웃 주민 전지현, 송혜교, 장근석
남자 아이돌 건물주
1 씨엔블루 정용화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명품 거리 인근의 지상 4층짜리 빌딩을 100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60억원은 빌딩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세운 법인 JYH이펙트 명의로 매입했고 주소를 본떠 '612빌딩'이라고 이름 지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로 청담사거리 인근에 있다. 현재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가 월 임대료 3,000만원에 건물 전체를 임대한 상태다.
2 빅뱅 태양
지난해 5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7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대출 금액은 약 20억원. 먹자골목에 위치해 공실 없이 임대가 잘 나가는 건물인데, 월평균 임대료만 3,000만원이 넘는다. 태양은 건물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에 거주해 그의 한남동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3 슈퍼주니어 규현
지난 2015년 명동에 위치한 8층짜리 건물을 73억원에 매입했다. 규현은 이 건물을 게스트 하우스로 리모델링해 1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2~6층은 총 67개의 객실을 만들어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