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헤미쉬 '루나' 6만9천7백원(Q). 모노하우스 '리미티드 워싱 린넨 여름침구 버건디' 9만5천원(Q). 엘레나하임 '그린리프 썸머 면 리플 침구' 19만원(Q). 아르페지오 '크로크' 5만2천8백원(Q). 모노하우스 '모노 스트리 차콜 여름침구' 10만9천원(Q). 모노하우스 '도트 여름침구' 10만9천원(Q). 키티버니포니 '토틀러 베딩 세트 젤리피쉬 by 제시카 닐슨' 10만5천원(S). 드로잉엣홈 '모달 리플 화이트 베딩 세트 홑이불형' 16만원(Q). 아르페지오 '버킷' 16만5천원(Q). 바닥재는 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노우화이트.
HOW TO 여름 침구 선택 가이드
COOL BEDDING SELECTING
더워서 잠 못 이루는 열대야라고 해도 잠자는 동안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은 덮고 자야 한다. 특히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 기기를 켜고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배앓이나 요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여름 이불은 더욱 필수다. 단순히 두께가 얇은 이불을 선택하기보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살갗에 바로 닿는 침구의 소재를 잘 골라야 한다. 피부가 약한 사람이라면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소재가 얇은 면 소재가 좋다. 더구나 통기성과 흡습성을 높인 리플 가공법으로 만든 이불이라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줄어 더 쾌적한 수면 환경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때가 잘 타지 않고 세탁 후 건조도 빨라 사용과 관리가 간편하다. 흡습성과 발산성이 뛰어난 리넨도 쾌적한 느낌을 주는 소재. 통기성도 뛰어나 곰팡이, 세균 번식으로부터 안전하다. 아토피가 있거나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이라면 매끄러운 표면의 차렵이불도 좋다. 덮었을 때 청량감이 느껴지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실크처럼 부드럽고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한 '냉장고 섬유' 인견 소재 이불이 좋다. 두께도 얇아 이불 덮는 게 불편하다는 사람에게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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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시어서커·리플
땀 흡수와 통기가 잘되고 잦은 세탁에도 변형이 적은 면 소재. 여기에 오톨도톨한 요철을 더하는 리플과 시어서커 방식은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몸에 잘 들러붙지 않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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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퀼팅
천연 마 소재 중 하나인 리넨은 흡습성이 뛰어나 땀 많은 사람에게 좋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모양 등의 누빔 퀼팅을 더하면 가볍고 편안한 촉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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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워싱
인견은 천연 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섬유를 가공해 만든 자연 섬유로, '냉장고 섬유'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색감이나 위생 가공을 더한 워싱 기법은 인견이 변형되는 것을 막는다.
BEDDING PATTERN TREND
침구의 청량한 소재만큼 따져봐야 하는 것이 스타일이다. 매 시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우리 집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침실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패턴의 조화. 커튼이나 가구 패턴 등이 화려하다면 침구는 단색으로, 전체적으로 심플한 분위기라면 패턴이 있는 침구를 믹스해 강약 대비를 주는 것이 좋다. 올해 인테리어에서 화두가 되는 스타일은 '미니멀'과 '그리너리'. 침실에도 그 바람이 불어 여름 침구 패턴이 종전에 강렬하고 화려했던 디자인과 비교해 한층 차분해진 컬러감과 반복적인 패턴이 눈에 띈다. 모노톤, 파스텔 톤을 기본으로 편안하면서 아늑한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해주는 단색 침구와 잔잔한 프린트 침구가 대거 출시됐다. 특히 그리너리 컬러의 영향으로 이파리나 나무 등 자연 모티브 패턴을 생동감 있게 프린트한 침구가 유난히 많이 등장했다.
(왼쪽부터) 파스텔 톤에 잔잔한 퀼팅을 준 미니멀 스타일의 침구. 아르페지오 '네온' 20만8천원(Q). 열대 잎사귀와 그린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자연 모티브 패턴 침구. 엘레나하임 '그린리프 썸머 면 리플 침구' 18만원(Q). 블루 컬러 지그재그 패턴의 북유럽 스타일 침구. 박홍근홈패션 '오퍼스' 9만8천원(Q).
REAL SELECTING 스타일별 침구 선택
MINIMAL STYLE
패턴이나 배색이 없는 단색 침구로 면, 리넨, 모달 등 천연 소재로 선택하면 시원하다. 단색 컬러인 만큼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채도가 높은 컬러는 피하고 화이트나 그레이, 파스텔 톤으로 선택하면 안락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천연 목화솜 침구. 엘레나하임 '빈티지 민트 블루 천연 목화솜 패드 겸 스프레드' 8만2천원(Q). 2 지그재그 주름으로 몸에 닿는 면적이 적다. 모노하우스 '웨이브리플 차콜 차렵여름침구' 10만5천원(Q). 3 레이온 소재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침구. 박홍근홈패션 '다비치' 38만8천원(Q). 4 땀 흡수력이 높은 리플 원단을 사용한 침구. 드로잉엣홈 '모달 리플 화이트 베딩 세트 홑이불형' 16만원(Q). 5 여름에는 단독으로 가볍게 덮기 좋으며, 스프레드로 매치할 수 있는 홑이불. 드로잉엣홈 '그레인 차콜 리넨 베딩 세트 홑이불형' 18만원(Q). 6 60수 아사 원단을 사용해 흡습성과 통기성을 높인 침구. 박홍근홈패션 '리키엘' 13만원(Q). 7 이불 3면에 프릴을 달아 여성스러운 침구. 박홍근홈패션 '클레오' 28만3천원(Q). 8 열 분산과 흡수성이 뛰어난 리넨 원단 침구. 드로잉엣홈 '클래시 퀼팅 베이지 베딩 세트' 25만원(Q). 9 라미리플 원단으로 몸에 붙지 않고 통기성이 좋다. 드로잉엣홈 '소소한 일상 베딩 세트' 20만9천원(Q).
BOTANICAL STYLE
꽃과 잎사귀, 나무 등 자연의 패턴을 담은 침구는 침실에 시원한 느낌은 물론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패턴이 크고 화려한 만큼 화이트, 그레이, 파스텔 등 부드러운 컬러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 보태니컬 패턴에 얇은 패딩을 넣어 촘촘히 누빈 퀼팅 이불. 모노하우스 '리프 인견 여름침구' 16만9천원(Q). 2 플라워 패턴 자수가 침실에 가드닝 효과를 더하는 풍기 인견 소재 침구. 모노하우스 '샤르망 인견 여름침구' 15만9천원(Q). 3 초록 나무와 레드 열매의 대비가 숲속에 와 있는 듯 산뜻한 느낌을 주는 침구. 모노하우스 '허브 그린 침구' 8만4천원(Q). 4 잔잔한 미니 플라워 패턴의 모시 원단을 가공한 침구. 모노하우스 '미니 플라워 모시 여름침구' 15만9천원(Q). 5 나뭇잎 패턴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면 리플 소재 침구. 리움데코 '나뭇잎 면 리플 여름침구세트' 15만8천9백원(Q). 6 앞면은 잔잔한 꽃 패턴, 뒷면은 핑크 스트라이프의 양면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헤미쉬 '루나' 11만5천원(Q). 7 회화적인 큼지막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침구. 이헤베뜨 '플로리 침구세트' 29만8천원(Q). 8 잔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다. 세사리빙 '애플민트' 27만원(Q). 9 알레르기와 먼지 발생을 막는 '웰로쉬' 소재 침구. 세사리빙 '레니아' 27만원(Q).
GRAPHIC STYLE
캐주얼한 분위기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그래픽 침구. 심플하거나 미니멀한 공간에 스트라이프·도트·기하학 패턴 등이 더해지면 공간이 한층 개성 있고 경쾌해진다. 자칫 패턴이 산만하거나 과해 보일 수 있으니 패턴 크기가 작고 안정감 있는 톤 온 톤 배색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1 손으로 그린 것 같은 스퀘어 라인이 자연스러우면서 캐주얼한 침구. 아르페지오 '크로크' 5만2천8백원(Q). 2 그레이와 블랙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노하우스 '모노 스트리 차콜 여름침구' 10만9천원(Q). 3 화이트 컬러에 도트무늬 패턴이 돋보이는 침구. 모노하우스 '도트 여름침구' 10만9천원(Q). 4 아기자기한 삼각 도형을 패턴화한 프린트가 유니크한 침구. 아르페지오 '스튜' 19만3천원(Q). 5 헥사곤 패턴의 그래픽 침구. 까사미아 '헥사곤 스타 퀼트 이불' 25만원(Q). 6 모던한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오각형 모양의 프린트가 캐주얼하다. 세사리빙 '뉴턴' 53만7천원(Q). 7 여름과 잘 어울리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블루와 그레이 컬러의 조합이 세련돼 보인다. 세사리빙 '빈센트' 27만원(Q). 8 블루 체크무늬 패턴으로 이불 사면의 끝을 굵은 라인으로 처리해 안정감이 있다. 아르페지오 '버킷' 16만5천원(Q). 9 그레이 색상의 기하학 패턴이 클래식하다. 리움데코 '로프여름이불' 13만9천원(Q).
KIDS STYLE
아이의 여름 침구는 더욱 세심하게 선택해야 한다. 덥다고 이불을 차지 않도록 시원하고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로 선택하는 것은 당연지사. 디자인은 알록달록한 캐릭터 침구 말고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거나 포인트로 캐릭터가 프린트된 침구가 세련돼 보인다.
1 해파리 모티브 패턴이 리드미컬하게 프린트된 침구. 키티버니포니 '토틀러 베딩 세트 젤리피쉬 by 제시카 닐슨' 10만5천원(S). 2 귀여운 토끼와 식물 패턴이 사랑스러운 리플 소재 침구. 아르페지오 '어퓨' 17만3천원(S). 3 아이스크림 패턴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진 거즈 소재 침구. 몽비쥬 '아이스 민트' 4만3천2백원(S). 4 핑크 고슴도치가 일정하게 그려진 거즈 소재 이불. 데코뷰 '고슴도치 거즈 여름이불' 4만9천원(S). 5 디노사우르스 공룡을 실사 프린트한 침구. 이헤베뜨 '디노사우르스 침구 세트' 11만원(S). 6 '냉장고 이불'이라 부르는 풍기 인견 소재로 너구리 패턴이 재밌다. 데코뷰 '애니멀 풍기인견 여름이불' 3만9천원(S). 7 아이가 누웠을 때 마치 인어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인어공주 실사 프린트 침구. 이헤베뜨 '머메이드 침구 세트' 7만9천원(S). 8 소나무와 솔송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제작해 나무의 청량감을 살린 오리 패턴 침구. 몽비쥬 '스카이 덕' 3만7천6백원(S). 9 홍학 패턴이 일정하게 프린트된 모시 원단 침구. 모노하우스 '플라밍고 라미 여름침구' 9만5천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