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은 다이어트
청하 '탄수화물 금식'
솔로 데뷔를 앞두고 간헐적으로 탄수화물을 금식하는 다이어트를 했다. 지방으로 합성되는 정제된 탄수화물인 흰쌀과 흰 밀가루를 끊었다. 음식을 조금씩 줄이다가 안 먹기도 하며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최소화했다. 운동을 병행해 천천히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 끝에 5kg을 감량했고 현재 42~43kg을 왔다 갔다 하는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가 됐다. 성형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하지만 그녀는 여러 인터뷰에서 오로지 다이어트와 자세 교정, 헤어스타일 변화로 지금의 미모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지혜 '과식 후엔 3일간 소식'
과식을 하게 되면 2~3일간 적게 먹는 간헐적 소식을 한다. 간혹 단식을 하기도 하지만 꾸준히 저칼로리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햄버거를 먹으면 빵 한쪽은 빼고 채소를 많이 넣는 식으로 음식 하나를 먹어도 좀 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굶지 않는다. 아침은 가볍게 먹고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샐러드나 두부류를 먹는 식이다. 두부 다이어트를 꾸준히 했는데, 아침과 저녁에는 두부와 두유를 먹고 점심에는 평소 먹는 양의 절반을 먹는 식단을 3개월간 지속하면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라고. 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필라테스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때부터 꾸준히 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다고. 더불어 발레, 마이크로 트레이닝, 골프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며 탄력 넘치는 몸매를 유지한다.
비욘세 '간헐적 채식'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불어난 몸을 관리하기 위해 일주일에 2~3일만 채식주의자가 되는 간헐적 채식을 택했다. 비욘세는 "아침으로 달걀흰자, 점심으로 프로틴 셰이크나 케이퍼를 곁들인 슬라이스 터키 햄, 저녁으로 할라피뇨와 와사비에 찍어 먹는 방어회를 먹는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놀라운 것은 간식 식단이다. 소금에 절인 완두콩인 에다마메나 식초와 오이, 고추와 레몬, 산딸기나 풋사과를 먹는다는 것.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간식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는다. 비욘세처럼 간헐적 채식을 할 땐 견과류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해야 한다. 섬유소도 충분히 섭취하는게 좋다. 섬유소는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고 대장암을 유발하는 각종 독소를 배설물과 함께 내보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므로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고. 더불어 일상 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한다. 앉았다 일어나기로 다리 라인을, 가벼운 덤벨로 팔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었다.
식사량 조절형
승희 '먹는 양을 절반으로'
'오마이걸'의 승희는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컬러링 북> 쇼케이스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외모 변신의 일등 공신은 다이어트였다. 통통한 볼살로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던 그녀가 반쪽이 돼 날렵한 턱 선이 드러나자 성숙한 느낌이 더해졌다. 승희는 다이어트 비결로 소식을 꼽았다. 평소 먹는 양보다 절반가량 적게 섭취했단다. 더불어 물을 많이 마셔 땀을 많이 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동시에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섭취량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커져 다이어트 효과가 배가됐다. 노력 끝에 승희는 '오마이걸' 멤버들로부터 '가장 많이 변화한 멤버'로 뽑혔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승희가 반쪽이 됐다"며 "옷 소화력이 좋아져 뮤직비디오에 예쁘게 나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태임 '하루에 밥 세 숟가락'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태임은 복귀 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녀의 볼은 '소멸 직전'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정도. 극적인 변화 때문에 성형설이 돌기도 했으나 다이어트로 10kg 이상 감량해 달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태임이 극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숟가락 다이어트. 하루에 밥을 세 숟가락만 먹었다는 것. 대신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 다른 영양분을 섭취했다. 운동 또한 열심히 했다. 한 인터뷰에 따르면 퍼스널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다가 운동하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일주일에 2~3회, 90분씩 운동을 하고 스테퍼를 이용해 홈 트레이닝도 병행했다. 그 결과 살이라곤 찾을 수 없는 마른 몸임에도 탄력 넘치는 보디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수제 주스형
혜박 '다이어트 스무디'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를 넣어 만든 스무디와 함께 식이섬유가 가득한 아사이볼을 자주 먹었다. 아사이볼은 아사이베리 스무디와 열대 과일, 슈퍼푸드인 치아시드, 카카오닙스, 코코넛 슬라이스 등 총 13가지의 토핑이 들어간 디저트다. 식유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유용하다. 탄력을 위해 운동도 꾸준히 했다. 크런치 동작으로 뱃살을 관리하는데, 동작은 간단하지만 복근을 자극하는 강도가 높아 뱃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먼저 바닥에 누워 시선은 천장을 바라보고 무릎을 접어 어깨너비로 벌린다. 이어 팔꿈치와 무릎이 만난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굽히고 하체는 든다. 이때 올라오는 동작에 숨을 내쉬고 내려가는 동작에 숨을 들이쉬면 된다.
한혜진 '99kcal 다이어트 주스'
자신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다양한 주스를 마시며 다이어트를 한다. 셀러리 1줄기(10kcal)와 썰어놓은 당근 1움큼(34kcal), 키위 1개(40kcal), 레몬 1/2개(15kcal)를 넣어 만든 99kcal를 수시로 만들어 먹는다. 때로는 치아시드를 첨가한다. 치아시드는 1큰술에 우유 1컵과 비슷한 양의 칼슘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물에 젖으면 10배 정도 부풀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바나나 1개에 오디와 블루베리 1스푼씩, 단백질 보충제, 비타민을 믹서에 넣고 갈아 만든 주스와 고구마 1/2개와 브로콜리 1/6개, 저지방 우유를 넣은 주스로 허기를 달래기도 한다.
특정 식품 선호형
문별 '삼시 세끼 고구마'
화려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끄는 걸 그룹 '마마무'의 문별은 고구마로 세끼를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되도록 친구를 만나지 않고 집에 있으면서 철저한 식이요법을 했다. 아침은 고구마 2개와 우유 1잔, 점심은 고구마와 다이어트 시리얼에 달걀, 저녁은 고구마 2개를 먹었다. 세 끼니를 다 먹었지만 일정 칼로리를 섭취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문별이 먹은 고구마는 식이섬유소인 셀룰로오스가 많이 함유돼 장운동을 도와주며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문별은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춤 연습으로 대체했다. 퍼포먼스에 특화된 '마마무'의 안무를 소화하며 지방을 태운 것. 땀을 더 많이 흘리기 위해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춤 연습을 했다.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10kg 감량에 성공했고 완벽한 각선미를 갖게 됐다.
아델 '서트푸드(Sirtfood)'
아델은 서트푸드를 먹는 다이어트로 14kg 감량에 성공했다. 서트푸드는 메밀, 케이퍼, 셀러리, 다크 초콜릿, 커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녹차, 케일, 대추, 콩, 호두를 먹는 다이어트다. 모두 우리 몸속 단백질 성분인 시르투인을 활성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이다. 폴리페놀은 운동을 하거나 굶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영양소로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포인트는 서트푸드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 그러나 첫 3일 동안은 매일 케일 주스와 서트푸드가 많이 들어간 레시피로 한 끼만 먹어 하루에 1,000kcal 이하를 섭취해야 되므로 다이어터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이후 4일 동안은 서트푸드 식사가 두 끼로 늘어나고 1,500kcal까지 섭취할 수 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낸 후엔 알아서 서트푸드를 섭취하면 된다.
금지 식품형
박초롱 '탄산음료 금지'
최대한 잘 챙겨 먹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7kg 감량에 성공했다. 아침엔 블루베리와 그릭요거트를 먹었다. 그릭요거트는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음식으로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가량 많아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 다이어트할 때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면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철저히 끊었다. 그중 하나가 탄산음료다. 항상 생수를 들고 다니며 습관적으로 물을 마셔 공복감을 덜었다.
운동은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을 했다. 자이로토닉은 각종 기구에서 여러 자세를 취하는 운동으로 척추의 다양한 움직임을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 모두 잔근육을 발달시켜 보디라인을 매끄럽고 탄력 넘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솔빈 '2년간 라면 금식'
'라붐'의 솔빈은 소식으로 군살 제로 몸매가 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라면을 2년 동안 먹지 않았다는 것.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안주로 등장한 라면을 보고 감탄하며 "사람다운 맛"이라고 평가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다. 그녀는 "하루에 200kcal만 섭취할 정도로 극한 다이어트를 한 적도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량 식사의 핵심은 병아리콩이다. 병아리콩을 12시간 불린 뒤 마른 팬에 볶아 삼시 세끼 먹으며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그 결과 12kg을 감량했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운동도 즐겨 한다. 주로 하는 것은 헬스와 자전거 타기, 춤추기다. 한 번 시작하면 3시간을 기본으로 하고, 스케줄 때문에 양껏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엔 가능한 한 음식 섭취를 줄이려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