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남 대표 @eunsong_yoo_c
남편은 테일러칼라 셔츠와 세미 배기팬츠에 거꾸로 쓴 스냅백으로, 아내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의 베이식한 스타일에 컬러풀한 프린트 재킷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화이트 컬러 양말과 스니커즈로 은근한 커플 룩의 묘미를 더했다.
유은송 + 줄리앙
오늘의 룩 모던 캐주얼 스타일. 평소에 즐겨 입는 캐주얼 룩에 셔츠와 재킷으로 포멀한 뉘앙스를 더하고, 똑같은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부부 커플 룩 완성! 데일리 룩 스타일링 은송 하이웨이스트 부츠컷 데님과 프린트 티셔츠 그리고 파리에서 산 묵직한 빈티지 라이더 재킷을 워크 룩으로 즐겨 입는다. 줄리앙 후드 티셔츠나 스웨트셔츠 그리고 배기 핏의 데님으로 편안한 올 블랙 룩을 연출한다. 패밀리 룩 스타일링 두 사람의 스타일이 워낙 달라 컬러만이라도 맞춰 입으려고 노력한다. 결혼 전에는 똑같은 아이템을 맞춰 입는 전형적인 커플 룩을 연출했지만, 지금은 포인트 컬러를 통일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편. 페이버릿 아이템 은송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모자. 모자를 종류·컬러별로 모으는 취미가 있어 항상 모자와 한 몸이다. 정리 안 되는 곱슬머리를 가려주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효자 아이템. 줄리앙 ‘유니클로’의 파란색 양말. 매일매일 꼭 신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아끼는 아이템. 항상 나오는 컬러가 아니어서 눈에 띌 때마다 10켤레 이상씩 쟁여놓는다. 페이버릿 브랜드 은송 가격이 합리적이고 항상 원하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는 ‘자라’. 줄리앙 미니멀하고 베이식한 디자인의 ‘코스’와 ‘유니클로’. 내게 있어 가족은 존경의 대상!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에 때로는 함부로 대하고 후회할 때가 있다. 서로 존경하며 더 조심하고, 믿음으로 평생 함께하고 싶다.
비주얼 디렉터 @swvisual
엄마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체크 와이드 팬츠 그리고 벨티드 트렌치코트로, 상준이는 스트라이프 톱과 블루 톤 팬츠에 더블 버튼 트렌치코트로 시크한 프렌치 룩을 연출했다. 수민이는 화이트 자수 원피스에 폼폼 장식 네이비 카디건을 걸친 깜찍한 꼬마 숙녀 룩에 엄마처럼 스트로 토트백을 매치해 밸런스를 맞췄다.
김석원 + 수민 + 상준
오늘의 룩 프렌치 스타일. 아이들에게도 어른 옷을 축소한 룩에 키즈 액세서리를 더해 클래식한 취향으로 스타일링하는 파리지앵처럼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프렌치 시크 룩을 연출했다. 데일리 룩 스타일링 일할 때는 루스한 셔츠와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일이 없는 날에는 튜닉 같은 리조트 룩을 즐겨 입는다. 거기에 프렌치 바스켓, 볼드한 액세서리 등을 매치해 트렌디한 멋을 더한다. 페이버릿 브랜드 발렌시아가. 과격해 보이지만 사실은 클래식한 아이템의 변형으로 멋스러움과 트렌디함, 둘 다 갖고 있다. 쇼핑 플레이스 시장조사나 매장 픽업을 할 때 멀티숍에서 한두 개씩 구입하거나, 화보 촬영을 할 때 마음에 들었던 옷을 구입하곤 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대중소’ 같은, 소소하지만 꽤 괜찮은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들의 옷도 즐겨 입는다. 키즈 룩 쇼핑 외출복은 주로 ‘봉쁘앙’을 선호한다. 요즘에는 SNS에서 인기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옷도 많이 입히며 얼마 전 론칭한 ‘LOVE(엘오브이이)’ 같은 지인들이 만드는 옷도 좋아한다. 내게 있어 가족은 근본! 예전에도 지금도 워커홀릭에 가까울 정도로 일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가족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일도 부질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특히 아이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하기는 역부족이다. 늘 나보다 ‘먼저’인 존재가 생겼다는 건 경이로운 일이다.
씨호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holyncom
엄마는 여성스러운 리넨 소재의 플라워 엠브로이더리 드레스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레이스업 부츠로 색다른 믹스매치 룩을, 호린이는 라운드 넥 셔츠와 스트레이트 팬츠에 컬러를 맞춘 백팩으로 세련된 댄디보이 룩을 완성했다.
정현주 + 호린
오늘의 룩 여름을 미리 느낄 수 있는 쿨 서머 룩.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리넨 소재와 깔끔한 아이보리 컬러에 시원한 블루 톤으로 산뜻하게 연출했다. 데일리 룩 스타일링 상의와 하의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 없이 단 한 벌이면 스타일링을 끝낼 수 있는 원피스를 선호한다. 이때 원피스와 상반된 무드의 슈즈를 매치해 개성을 녹여내는 것이 포인트. 패밀리 룩 스타일링 똑같은 아이템을 맞춰 입는 유니폼 스타일은 절대 사절. 소재나 컬러만 통일해 전제척인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다른 듯 비슷한 패밀리 룩을 즐겨 연출한다. 페이버릿 아이템 오직 슈즈. 슈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슈어홀릭’이기에 슈즈 케이스도 절대 버리지 않고 전부 수집한다. 페이버릿 브랜드 애정을 듬뿍 담아 직접 디자인하고 있는 ‘씨호린’. 키즈 브랜드는 ‘봉쁘앙’을 선호한다. 인위적으로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도 아이에게 입혀보면 자연스럽게 멋이 흐르는 매력적인 브랜드이다. 쇼핑 플레이스 온라인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한다. 주로 백화점을 이용하는데, 한 번 방문하면 옷부터 식료품 쇼핑까지 한 번에 끝내버릴 수 있는 코스여서 즐겨 찾는다. 키즈 룩 쇼핑 보통 백화점에서 해결하고 해외 출장을 갈 때면 시간을 내 그 나라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한다. 내게 있어 가족은 나의 전부! 가족을 빼면 존재의 이유가 없을 만큼 내 삶의 전부이니까.
미미씨엘 대표 @mimiciel
아빠는 그레이 컬러 스웨트셔츠와 빈티지한 워싱 데님 팬츠를, 큰아들 태범이와 막내 태림이는 그레이 티셔츠에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와 편안한 레깅스를 매치해 통일감이 느껴지는 패밀리 룩을 연출했다. 홍일점 엄마는 화이트 셔츠에 그레이 컬러 프린트를 더한 팝아트 감성의 스커트로 분위기를 맞췄다.
부성희 + 유지용 + 태범 + 태림
오늘의 룩 어번 시크 스타일. 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활용해 도회적인 느낌의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데일리 룩 스타일링 어느 부분이든 약간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옷을 즐겨 입는 편. 디자인이 평범하면 컬러에 포인트를 주고 옷의 패턴이 특이하면 컬러를 무난하게 선택해 밸런스를 맞춘다. 패밀리 룩 스타일링 데님을 입는다면 모두 디자인을 달리한다든지, 아이템은 각기 달라도 컬러를 맞추는 식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페이버릿 아이템 슈즈와 백. 옷이 심플하면 슈즈나 백으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그날의 옷과 같은 컬러의 백이나 슈즈를 매치하면 한결 세련돼 보이는 등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특히 좋아한다. 페이버릿 브랜드 특정 브랜드보다는 그때그때 예쁜 아이템을 구입한다. 최근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는 조금 과한 듯 멋스러운 ‘구찌’. 브랜드 쇼핑은 디자이너의 취향을 사는 거라는데, 구찌의 새로운 수장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취향이 너무너무 좋다. 쇼핑 플레이스 편집 매장 ‘분더샵’이나 백화점을 이용하며 인터넷 쇼핑도 가끔 하지만, 직접 만드는 ‘미미씨엘’의 옷을 제일 잘 입게 되는 것 같다. 키즈 룩 쇼핑 ‘분 주니어’나 ‘리틀 그라운드’ 같은 편집숍에 자주 들르고, ‘미미씨엘’의 옷도 데일리 룩으로 즐겨 입힌다. 내게 있어 가족은 행복! 삶의 이유이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가 돼주는 가족의 존재는 행복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