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인테리어, 무엇이 고민인가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우먼센스> 홈페이지와 카카오스토리,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사철 인테리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총 379명으로 “집을 꾸민 경험이나 혹은 꾸밀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93.9%(356명)가 “있다”고 답했다. 관심이 많은 만큼 궁금한 것도, 고민되는 것도 많아지는 법. 평소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우먼센스> 독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사철 리모델링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대로 계획을 세워 리모델링하되 마감재 선택 시 소재를 꼼꼼히 따진다면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만족스러운 주거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PART1 인테리어를 바꾸는 이유
Q 이사할 때 인테리어를 새로 할 계획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리모델링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집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는 공간입니다. 그렇다 보니 집을 꾸밀 때 유행을 따르기보다 가족의 형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우리 가족만의 공간’을 계획하게 되죠. 매달 인테리어 촬영을 다니면서 느끼는 건 예전처럼 똑같은 스타일이 없다는 거예요.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분위기가 비슷한 집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신혼부부의 집에 가면 부부의 취향으로만 가득 채운 소품이나 가구가 눈에 띄고, 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 중심으로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를 마감재로 선택하는 등 저마다 서로 다른 풍경을 연출하죠. 앞서 나온 설문조사에서도 ‘집을 꾸미는 이유’로 ‘취향대로 꾸미고 싶어서’(67%)라는 답변이 압도적인 만큼 한 가지 유행을 콕 집을 수는 없어요. 다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혹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집을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잡아주는 추세입니다.
김은혜(<우먼센스>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PART2 인테리어를 바꿀 때 고민
Q 이사할 때 벽지나 바닥재 등 마감재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마감재 리모델링에 대한 조언을 해주세요.
실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벽과 바닥의 마감재만 교체해도 집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하지만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부터 ‘우리 집에 과연 어울릴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죠. 전문가 상담이 어렵다면 인테리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제품을 정한 다음 가상공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거든요.
특히 지인 시뮬레이션은 수천 종류의 아파트 도면을 적용해 ‘우리 집에 어울리는 마감재’를 찾을 수 있어요. 각각 스타일에 맞춘 마감재 및 가구와 소품까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답니다.
취향에 맞는 마감재를 골랐다면 이제 시공할 차례. 셀프 시공과 전문가 시공,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예산을 고려해 선택해야 해요. 하지만 소폭 합지나 시트형 바닥재는 초보자들도 셀프로 쉽게 할 수 있는 자재예요.
요즘 출시되는 시트형 바닥재는 고급스러운 패턴에 친환경 소재까지 적용돼 있어요. LG하우시스의 시트형 바닥재인 ‘지아자연애’의 경우 헤링본이나 스텐실 타일, 마블 등 트렌디한 패턴이 많아 눈길이 가더라고요.
박미진(디자인폴 디자이너 대표)
PART3 인테리어 마감재 선택의 솔루션
Q 친환경 마감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벽지와 바닥재 등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점은 소재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 특히 실내의 큰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벤젠, 포름알데히드, 아세톤 등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성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큰맘 먹고 공들여 집을 개조했건만 새집증후군 때문에 오히려 고생했다는 사람이 많아요. 그만큼 리모델링할 때 디자인과 데커레이션은 물론 마감재까지도 건강에,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박미진(디자인폴 디자이너 대표)
Q 아이가 생기면서 친환경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친환경’의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황토나 옥수수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는지, 환경과 관련된 ‘인증마크’를 획득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LG하우시스의 ‘지아시리즈’는 옥수수 유래의 식물성 수지(PLA)를 표면에 적용한 친환경 마감재 시리즈예요. 먼저,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1등급을 획득한 벽지 ‘지아벽지 프레쉬(fresh)’는 만 3세 유아 피부에 닿아도 안전할 만큼 친환경적이죠.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고, 대한아토피협회가 추천한 바닥재 ‘지아소리잠’도 아이 있는 아파트에 인기가 많아요. 쿠션감을 강화해 경량 충격음(청소기 돌리는 소음, 의자를 밀고 끄는 소음 등 가볍고 딱딱한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마크대상’에서 건축 자재 부문 대상을 받은 수상 이력까지 있는 제품입니다.
서가영(LG하우시스 브랜드컴 대리)
우리 가족을 위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LG하우시스 ‘지아 시리즈’
이사를 앞두고 마감재 리모델링을 고민하고 있는 주부라면 주목하시라. LG하우시스의 지아 시리즈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은 물론 친환경으로 제작해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마감재다. 먼저,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표면층에 적용한 벽지 ‘지아벽지 프레쉬’는 에코 코팅으로 공기 청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 공기 질에 민감한 집에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해 미니멀한 ‘모노 모던’, 북유럽 스타일의 동물 패턴과 파스텔컬러가 어우러진 ‘소프트 팝’, 자연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디자인의 ‘플렌테리어’ 등 총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일반 시트 바닥재보다 두 배 이상 두꺼운 지아소리잠은 쿠션감과 복원력이 우수해 보행 시 무릎과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운 어르신과 가사 노동이 많은 가정주부를 위한 바닥재로 추천할 만하다. 합판마루와 대비해 실생활 경량 충격음의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문의 LG하우시스(080-005-4000, www.z-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