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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NOUGH

에디터들이 뽑은 3월의 패션 아이템

On March 24, 2017

EDGE OF THE WEDGE

차가운 공기가 따사롭고 가벼워지며 무거운 옷차림도 한 꺼풀씩 벗게 되는 3월, 패션 디자이너 곽현주와 <우먼센스> 패션 에디터 오현민이 함께 선택한 슈즈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2017 S/S 런웨이 속 바로 그 플랫폼 웨지 힐이다.
 

제파(ZEPPA) 웨지 힐
천연 엘라스틱 소재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을 뿐 아니라 핑크&블랙, 블루&블랙으로 컬러 베리에이션한 다른 컬러 제품도 입고돼 있다. 선택은 당신 몫이다. 89만원 살바토레 페라가모.

 

  • 패션 디자이너 곽현주(@kwak1120)

    겨우내 스타일을 위해 높은 힐을 고집하며 발을 혹사시켰다면 이번 시즌 웨지 힐이 한동안 구세주가 돼주겠네요. 힐을 신어 생기는 다리 라인과 보디 실루엣은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디자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힐을 계속 신고 있기에는 무리가 있죠. 플랫폼 힐은 무게중심이 앞으로만 쏠리는 하이힐과 긴장의 끈을 붙잡게 되는 키튼 힐보다 발을 편하게 해주더라고요. 각선미까지 챙기면서 플랫 슈즈를 신은 것처럼 편안한 착화감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또 지금 가장 핫한 트렌드인 유스컬처 룩에도 레이어드하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요.

  • 에디터 오현민

    수많은 명품 브랜드 중 슈즈로 명성이 드높은 ‘살바토레 페라가모’이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항상 슈즈를 눈여겨보게 되더라고요. 플라워 패턴 미디 원피스에 청량한 코발트블루 스트랩 웨지 힐을 레이어링한 모델이 캣워크에 등장하는 순간, 그렇게 시크해 보일 수가 없더군요. 아마 푹신한 착화감이 느껴지는 편한 웨지 힐이라 전체 룩이 더 시크하고 세련돼 보였던 것 같아요. 또 발목을 잡아주는 천연 엘라스틱 소재 밴드 스트랩이 탄탄해 보여 평소 다리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을 듯해 보여요.

TWINKLE SPARKLE

목을 꽁꽁 감싸던 머플러로부터 무장해제된 계절이면 반짝반짝 빛을 더하며 허전한 네크라인을 위로하는 네크리스. 액세서리 브랜드 ‘잉크’의 디렉터 이혜미와 <우먼센스> 패션 에디터 정소나가 영롱한 광채를 발하는 펜던트가 돋보이는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의 네크리스를 이달의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나일(NILE)
화려한 지오메트릭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펜던트 네크리스. 줄지어 세팅된 핑크 톤의 직사각형과 원형 크리스털이 팔라듐 플래팅과 조화를 이루며 유니크한 룩을 연출한다. 54만5천원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 액세서리 디자이너 이혜미(@byhemee)

    봄이 되면 제일 먼저 드러내고 싶은 신체 부위가 바로 목이에요. 따뜻한 봄바람에 목 끝까지 채웠던 셔츠 단추를 두 개쯤 풀고, 네크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네크리스를 착용한다면 금상첨화예요. 심플한 체인에 핑크와 레드 계열의 크리스털이 포인트로 더해진 네크리스는 네크라인을 훨씬 더 우아하게 만들어줄 것 같아요. 박시한 셔츠에 슬림한 데님 팬츠를 입고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한 뒤 화려한 펜던트의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준다면 시크한 클래식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 에디터 정소나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로맨틱한 아이템이 네크리스예요. 물론 박스째 툭 내미는 쪽보다는 수줍게 다가와 직접 목에 걸어주는 경우였지요. 볼드한 펜던트 디자인과 화려한 주얼 장식이 돋보이는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네크리스는 캐주얼 룩에 매치해도 멋스럽고, 모노톤의 드레스와도 근사하게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에요. 심심한 네크라인에 포인트가 될 뿐 아니라 연애 시절 꿈틀대던 ‘두근두근’ 세포까지 되살려줄 화이트데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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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이 뽑은 1월의 패션 아이템 
에디터들이 뽑은 2월의 패션 아이템

CREDIT INFO
기획
오현민 기자, 정소나 기자
사진
김정선, 박충열
제품협찬
살바토레 페라가모(02-3430-7854),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1661-9060)
2017년 03월호
2017년 03월호
기획
오현민 기자, 정소나 기자
사진
김정선, 박충열
제품협찬
살바토레 페라가모(02-3430-7854),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1661-9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