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STYLING
2017 s/s 팬톤 컬러 10색 중 동양인 피부에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라면 단연 페일 도그우드와 헤이즐넛 컬러가 으뜸이에요. 그 외에도 핑크 야로, 라피스 블루, 프림로즈 옐로 같은 비비드한 색상은 시계 스트랩이나 가방 등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살짝 사용하면 좋은 컬러지요. 야리야리한 페일 도그우드 컬러는 슈즈, 백, 의상 등 어떤 아이템이든 쉽게 매치하기 좋은 컬러예요. 또 봄 네일아트의 경우 핑크만 사용하면 너무 유치하거나 식상할 수 있기 때문에 옅은 핑크 베이스에 고급스러운 그린·블루 톤을 사용해 화사하게 스타일링하면 좋아요. 꾸준히 찾게 되는 데님이나 블랙, 화이트 등 기본 컬러에 포인트 아이템만 팬톤 컬러로 매치해도 세련돼 보여요.
INFLUENCER@syunibibi_blog
패션과 뷰티 등 아름다운 것에 푹 빠져 있는 워킹맘 강수연
1 휴대폰 케이스 스타일난다, 충전 케이블 USAMS.
2. 5 그리너리 패키지 캔디&블러셔 모두 VDL.
3 봄철 맑은 피부를 위한 수분 에센스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4 봄 컬러와 어울리는 펌프스 자라.
SPRING PALETTE
매해 봄이면 여자들의 마음에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게 마련이지요. 산뜻한 컬러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단장하고 봄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올 봄여름에 유행할 컬러를 알려드리려고요. 먼저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이 10가지 2017 S/S 트렌드 컬러를 제안했어요.
Niagara 탁한 그레이가 섞인 듯한 인디고 블루 컬러.
Primrose Yellow 노란 병아리가 연상되는 귀여운 옐로 컬러.
Lapis Blue 짙고 또렷한 군청색에 가까운 블루 컬러.
Flame 레드가 섞여 강렬한 오렌지 컬러.
Island Paradise 맑고 투명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 컬러.
Pale Dogwood 그레이 컬러가 가미된 부드러운 핑크 컬러.
Greenery 빛을 받아 노란빛을 띠는 청량감 있는 녹색 컬러.
Pink Yarrow 자줏빛이 좀 더 가미된 짙은 핑크 컬러.
Kale 카키에 가까운 그린 컬러.
Hazelnut 핑크빛이 감도는 베이지 컬러.
그중 그리너리는 이번 봄 대표 컬러로 각종 코즈메틱 및 의류와 잡화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분한 핑크 계열을 좋아하다 보니, 페일 도그우드가 여성스럽고 무난해 맘에 들더라고요. 그 밖에도 나이아가라나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케일 등은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고, 피부 톤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봄여름에 ‘강추’하고 싶은 컬러랍니다.
봄 트렌드 컬러는 모노톤과 매치하면 차분하면서도 깔끔하고, 톤 온 톤으로 매치하면 산뜻한 봄 느낌을 강조할 수 있어요. 저는 올봄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어렵지만, 봄 트렌드 컬러를 이용해 다양한 스프링 룩을 즐기고 있답니다. 봄 컬러를 이용해 산뜻한 트렌드 룩을 연출하는 건 누구나 가능하니 쇼핑 전 올봄 트렌드 컬러를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INFLUENCER@pinkmint79
뷰티와 패션을 사랑하는 뷰티 모델 이지현
MY FAVORITE ‘GREENERY’
세계적인 색채 기업 팬톤에서 선정한 2017 트렌드 컬러는 ‘그리너리’예요.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패션계는 이미 일 년 후인 F/W 트렌드를 빠르게 제시하고 있죠.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패션계가 살짝 침체된 상황이기에 싱그러움, 생동감, 활력 등을 주는 그리너리 컬러는 희망을 전달하기도 해요. 해외 하우스 브랜드에도 물론 그리너리 제품이 많지만 여기서는 국내 내셔널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려고 해요(사실 현실은 매번 트렌드를 좇기가 만만찮으니까요). 이번 시즌에 놓쳐서는 안 되는 그리너리 제품들이니 꼭 눈여겨봐주시길.
1 랑카스터 그리너리한 카프스킨 버킷백은 데이웨어 룩으로 레이어드하기 제격인 제품이에요.
2 미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열연한 전지현을 메인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제품을 홍보 중인 미샤의 민트 블라우스와 스카프가 인기더군요. 특히 블라우스는 봄에 입으면 좋을 시어한 소재와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에요.
3 지니 킴 작년부터 유행한 파자마 열풍은 그 위세가 살짝 잠잠(?) 해졌지만 여전히 트렌드 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특히 슬라이더는 구매하면 두고두고 신을 듯해요. 우아한 스웨이드 소재로 와이드 슬랙스에 시크하게 매치하면 편안하면서 패션 센스까지 더할 수 있죠.
4 폴 휴먼 이번 시즌 선글라스는 옐로&그린의 오묘한 컬러가 조합된 미러 렌즈와 나뭇결을 살린 듯한 프린팅이 녹아 있는 브리지 디자인으로 싱그러움을 표현했어요.
5 MCM 1970년대 뮌헨 펑크 문화를 현대적이면서 럭셔리하게 재해석해 트렌드 컬러인 그린과 블루를 제품에 녹여내는 기지를 발휘했죠.
INFLUENCER@lady_uzine
패션 파워 블로거 & 콘텐츠 디렉터 레이디 유진
PINK HOLIC
이번 시즌에는 핑크가 대세 컬러죠. 물론 팬톤에서 발표한 다른 컬러도 애착이 가지만 ‘핑크홀릭’이라 불릴 정도로 핑크 성애자인지라 지난 시즌에 이어 핑크가 트렌드 컬러로 자리매김한 게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특히 봄은 다양한 핑크 제품이 쏟아지는 계절이에요. ‘키 컬러’이기도 한 이 핑크가 얼마나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될지, 이번 S/S는 유독 반가운 시즌이 되겠네요. 푸크시아 핑크를 포함한 페일 핑크와 인디 핑크, 코스모스 핑크, 베이비 핑크까지! 올봄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핑크 컬러를 입은 신상품을 미리 눈여겨보고 구매했어요. 지금부터 제가 구비해둔,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 핑크 아이템을 소개할게요!
1 티오엘디의 리저드 토트백 일반적인 가죽으로는 나오기 어려운 정말 예쁜 컬러를 가지고 있어요. 천연 도마뱀 소재라 가능한 컬러라고 하네요. 게다가 일반 소가죽보다 훨씬 가볍더라고요.
2 매일 사용하는 클렌징 밤 수마노 욕실 분위기마저 바꿔주는 핑키한 패키지 컬러가 사랑스러워요.
3 봄을 준비하는 향수 아닉구딸의 로즈 폼폼 오 드 뚜왈렛.
4 구찌의 핑크 로퍼 한국에 입고되지 않아 직구로 구매한 제품이에요. 컬러가 주는 특유의 러블리함 때문인지 올 블랙 룩에도 이 아이템 하나만 더하면 스타일이 배가되죠.
5 스마이슨의 핑크 다이어리 일 년을 함께하는 다이어리는 가장 좋아하는 푸크시아 핑크로 선택했어요.
6 하이드 바이 글렌다의 핑크 미니 에비타 파이톤 소재로 아주 가벼워 데이 백으로 실용 만점이에요. 또 시간이 지날수록 손에 맞게 그립감이 생기면서 빈티지한 제품으로 거듭나는 것 같아 애장하게 되더라고요.
INFLUENCER@heejaeholic
‘업타운걸’의 대표이자 패션 파워 인플루언서 강희재
PINK & GREEN DIOR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밝은 기운은 언제나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설레던 중 제 맘을 사로잡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디올 메종 컬렉션’을 드디어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는 거예요. 홈 컬렉션답게 크리스털 글라스웨어와 포셀린, 테이블 웨어, 수공예 자수 리넨 등 라인업이 다채롭답니다. 디올 하면 ‘장인 정신’이 떠오르잖아요? 홈 컬렉션이라고 다르지 않더라고요. 까다롭게 선정한 업계 최고의 장인들과 아티스트, 공예가들과의 협업을 진행했어요.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독창적 아이디어와 디올 특유의 모방할 수 없는 우아함이 깃든 제품들, 핑크와 그린 컬러로 만나볼까요?
1 얀 드벨 드 몬트비의 워치 박스입니다. 나뭇잎 모티브의 우드 상감 세공이 고급스러움의 절정을 보여주네요.
2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린 꽃을 그릇 위에 수놓았어요. 굳이 플레이팅을 하지 않아도 접시 자체만으로도 작품 같아요.
3 루시 드 라 팔레즈의 피크닉 바스켓이에요. 마치 비밀의 화원에 가져가야 할 것 같은 비주얼이죠? 프랑스의 명품 도자기 고장 리모주에서 제작한 플레이트와 볼, 은방울꽃이 새겨진 크리스털 글라스, 자수, 냅킨, 테이블보 등 봄 소풍을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답니다.
4 파리의 글라스 디자이너 제레미 맥스웰의 분홍빛 화병이에요. 입으로 유리를 불어 만드는 전통 기법을 사용한 제품인데, 식물을 넣어놔도 예쁘겠어요. 디올 메종 컬렉션은 청담동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INFLUENCER@o2_stargram
온라인 쇼핑몰 코코스토리 운영자 & 주부 모델 박은희
PINK LADY
올봄 트렌드 컬러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핑크’입니다. 봄이 되면 너도나도 핑크를 외치는 게 사실이지만, 봄을 상징하는 컬러로 늘 핑크가 회자되는 이유는 그만큼 예쁘기 때문이겠죠? 핑크도 핑크 나름인가 봅니다. 올해는 이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서양톱풀’이라는 식물 ‘핑크 얘로(Pink Yarrow)’ 컬러와 은은한 핑크인 ‘페일 도그우드(Pale Dogwood)’ 컬러가 눈에 들어오네요.
올봄, 거리에서 핑크 물결을 볼 수 있으리라 예상되는데요, 특히 핑크 얘로는 짙고 선명한 컬러라 일반인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렇다고 이 핫한 컬러를 포기할 <우먼센스> 독자들이 아니죠. 메인이 아닌 포인트 아이템으로 이 컬러를 적용하면 트렌디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를테면 이너나 선글라스, 백, 슈즈 중 하나만 핑크 얘로 컬러로 선택하면 트렌디한 봄 기분을 낼 수 있겠죠?
흔히 페일 핑크라고 부르는 페일 도그우드의 경우 반대로 누구나 연출하기 좋은 컬러가 아닐까 싶어요. 덕분에 패션계에서도 페일 도그우드 컬러의 제품이 가득 쏟아지고 있답니다. 파스텔 계열 컬러라 화사하게 연출하기 좋을 것 같아요. 핑크 얘로 vs 페일 도그우드. 독자 여러분은 어떤 핑크가 더 끌리시나요? 올봄 화사한 핑크 레이디 스타일로 거리를 활보하면 어떨는지.
INFLUENCER@jini434
새로운 트렌드를 만나는 게 즐거운 패션 블로거 최진희
FRESH NATURE PANTONE
다시 봄, 어김없이 돌아온 반가운 계절을 맞아 발랄한 봄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일찌감치 발표된 2017 색채 연구 기업 팬톤의 봄 시즌 컬러 콘셉트는 ‘자연’으로, 페일 도그우드(Pale Dogwood), 헤이즐넛(Hazelnut), 아일랜드 파라다이스(Island Paradise), 핑크얘로(Pink Yarrow), 나이아가라(Niagara), 라피스 블루(Lapis Blue)가 대표적이다.
겨우내 입던 두꺼운 코트를 벗고 ‘애정하는’ 숍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 역시 즐비한 봄 컬러의 신상 의상이었다.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의 헤이즐넛, ‘여리여리한’ 핑크 컬러인 페일 도그우드, 아일랜드 파라다이스의 아름다운 블루와 나이아가라 컬러를 담은 데님 블루까지. 영어 이름을 나열하고 보니 어려운 컬러 같지만 쉽게 생각하니 그저 봄 하면 떠오르는 컬러들이다.
겨우내 각종 모임과 파티에서는 섹슈얼한 메이크업을 강조했다면 봄을 맞아 ‘여성여성’한 핑크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얼굴에 자연스러운 생기와 혈색을 더하는 은은한 베이지 톤 핑크빛 블러셔와 다홍빛 핑크 립은 파우치 속 ‘필수템’이다.
INFLUENCER@wonderfall.love
뷰티와 패션, 여행, 요리로 ‘원더풀’한 삶을 사는 행복주의자 엄가을
ORANGE FLAME STYLE
봄이면 구매욕을 자극하는 보송한 파스텔컬러 아이템을 줄 세웠을 텐데, 올해는 조금 다른 기운이다. 봄이라기에는 그 농도가 짙고 그 어느 때보다 상큼한 에너지를 풍기는 게 그야말로 ‘봄’ 같은 컬러들이 눈에 띈다. 2017년 올해의 팬톤 컬러 TOP 10 중에서도 단연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플레임(Flame)’에 마음을 빼앗겼다. 까무잡잡한 피부, 하얀 피부, 노란 피부 등 어느 피부도 소화할 수 있는 쨍한 컬러가 매력적이며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워너비 컬러로 등극할 태세다. 오렌지는 식욕을 돋우는 색상으로 손님 접대용 식기로 추천한다. 식욕 없는 봄 식단을 오렌지 컬러 식기로 스타일링하는 아이디어로 활용해볼 것.
1 심플 룩+오렌지 백 봄바람에 들떠 외출하고 싶을 때, 데님 팬츠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하고 스니커즈로 캐주얼하게 마무리한다. 다소 심플할 수 있는 룩에 프레시한 프레임 컬러 가방 하나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다.
2 블랙 룩+오렌지 액세서리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실패율 99.9%의 블랙 컬러와 만난 프레임 컬러는 더 고급진 매력을 선보인다. 단정한 블랙 컬러 원피스에 오렌지 컬러 브레이슬릿 또는 트롤리 스카프를 둘러 매 센스 있는 컬러 포인트 스타일을 완성한다.
INFLUENCER@jini809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것을 사랑하는 예찬론자백명진
TWINKLE PURPLE
여자의 계절 ‘봄’은 꼭 한 템포 빠르게 다가온다. 백화점, 쇼윈도, TV 속 뷰티 프로그램에서 미리 만난 봄은 반짝임과 설렘으로 충만했다. 그저 머물러 서 있을 수 없어 그 반짝임에 동참했다.
STEP 1 베이스 메이크업은 가볍고 투명하고 촉촉하게 한다.
수분 크림을 피부에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유지하고 컨실러로 잡티를 가볍게 커버한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페이스 오일 2~3방울 섞은 뒤 붓으로 얇게 펴 바른다. 마무리로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고정시켜 젖은 듯한 피부를 완성한다.
STEP 2 눈매는 또렷하고 과감한 시머링에 도전한다.
아이라인을 쌍꺼풀 라인에 맞춰 얇게 펴 바른 뒤 시머링 아이섀도 제품을 눈덩이에 과감하게 터치하거나 핑크, 로즈, 코럴 등 봄을 물씬 담은 컬러를 레이어링해도 좋다. 골드와 퍼플을 시머링 제품과 섞어 글리터 아이를 연출했다.
STEP 3 양 볼은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이번 시즌 출시된 총천연색의 블러셔 중에서도 퍼플 컬러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 진하진 않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발그레하니 자연스러운 혈색이 연출된다. 꼭 블러셔가 아니어도 된다. 퍼플 컬러 립스틱을 손바닥 안쪽 움푹 파인 곳에 바른 뒤 문질러 얼굴에 살짝 갖다 대면 자연스러운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INFLUENCER@happening101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프리랜서 안수연
1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 No.6 올해의 컬러 그리너리와 어울리는 컬러를 조합한 메이크업 팔레트. 얇게 밀착되는 고발색 피그먼트가 입체감을 준다. 9.6g 4만8천원.
2 랑콤 스프링 로즈 팔레트 봄 메이크업을 위해 출시된 멀티 팔레트로 핑크·브라운, 실버·블랙, 그린 계열의 민트 등 6가지 아이섀도와 3가지 립 컬러로 구성됐다. 7.15g 6만9천원.
3 맥 파스텔 타임스 나인 다양한 색의 조합이 가능한 아이섀도 팔레트로 구성된 9구 팔레트. 7.2g 6만3천원대.
BEST PINK YARROW
3월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싱그러운 하늘빛과 가벼워진 옷차림에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걸 보니 정말 봄이 왔나 보다. 계절이 바뀐 만큼 내 얼굴에도 화사한 봄이 오면 참 좋겠다. 새로운 변화를 도와줄 나만의 ‘키 컬러’를 고른 이유다.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에서 선정한 올해 컬러를 찾아봤다. 올해는 여자 취향을 저격한 듯 밝고 채도가 높은 원색 컬러가 한가득이다.
트렌드에 한발 앞서는 매체를 통해 얼핏 팬톤 컬러의 패션·뷰티·리빙 신제품을 본 듯하다. 그중에서 가장 핫한 컬러는 ‘그리너리’다. 하지만 메이크업에 활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 노란 기 도는 동양인 피부에는 모험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고른 컬러는 ‘핑크 얘로’다. 핑크 얘로는 핫 핑크 컬러에 보랏빛을 섞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겉돌지 않고 피부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니 과감하게 아이섀도를 시도하거나 화사하게 립 메이크업으로 활용하기 좋다.
결점 없는 피부 바탕을 연출하고 립 메이크업 포인트로 핑크 얘로 컬러를 바르면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에는 과감한 터치로 핑크 얘로를 그러데이션하니 섹슈얼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었다. 꼬불꼬불 웨이브를 준 리드미컬한 앞머리에 사랑스러운 핑크 얘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하니 제법 트렌디한 낯선 나를 만났다.
윤화’S MAKEUP TIP
핑크 컬러 아이섀도로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하니 한결 생동감 있고 화사하다. 묵혀둔 핑크 컬러 블러셔나 립스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단, 유분감이 많은 립스틱을 사용할 때는 눈두덩에 파우더나 아이 전용 프라이머를 립스틱을 찍어내듯 펴 발라 지속력을 높인다.
INFLUENCER@mellia0426
깨알 팁을 공유하길 즐기는 주부 & K-QUEEN 4기 최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