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블린 뉴욕 에이지 리와인드 컨실러
부드러운 스펀지 팁이 피부 밀착력을 높여 피부 결점과 미세주름을 감춰준다. 뛰어난 항산화 효능으로 유명한 고지베리 성분이 함유되어 밝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6ml 1만5천원대.
2 바비브라운 리터치 완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높은 커버력을 갖춘 쿠션 스틱 컨실러. 붉은 기, 잡티, 다크서클 등 피부 결점을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수정 시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뭉침 없이 균일한 연출이 가능하다. 3.1ml 5만원.
몇 년 동안 변하지 않는 부동의 스킨 메이크업 스타일이 있으니 바로 내추럴, 퍼펙트, 누드 등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에 주목한 트렌드다. 사실 잡티, 주름, 다크서클, 뾰루지 등 투명한 피부 표현을 방해하는 트러블은 너무 많지만 컨실러로 눈에 띄는 결점만 커버해도 성공적이라고 하니 막중한 책임감으로 피부 트러블을 감추는 컨실러를 탐구한다. 최근 컨실러 트렌드를 살피자면 붓, 스펀지 팁, 스틱 등 애플리케이터와 함께 디자인한 제품이 많다.
언제 어디서든 수정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정교한 커버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내 피부와 상황에 따라 컨실러를 골라 쓸 수 있는 활용술을 익히는 것이다. 갑자기 올라온 뾰루지에는 콕 집어 수정할 수 있는 크레용 컨실러를 사용하고 만성 홍조가 고민이라면 얇게 펴 발리고 커버력이 좋은 크림 타입을 고르는 등 제형별, 타입별 컨실러의 특징을 이용해볼 것.
WHERE IS MY CONCEALER?
제형별 컨실러의 특징
컨실러라고 모두 다 똑같지 않다. 내 피부와 스폿 타입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하는 컨실러!
CRAYON
점, 붉은 기, 주근깨, 스폿 등 국소 부위 커버에 적합한 크레용 타입. 스폿에 콕 찍어 바르고 테두리 주위로 살살 그러데이션해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얼굴 윤곽 보정, 립 라인, 아이라인 커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슈에무라 커버 크레용 높은 커버력과 부드럽게 블렌딩되는 텍스처로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하거나 입술 라인 커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4g 3만1천원.CREAM
매끄럽게 발리는 크림 타입은 울긋불긋한 홍조와 칙칙한 피부 톤이 고민인 사람에게 추천!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 넓은 부위를 커버할 수 있고 들뜨는 컨실러 특유의 고민도 덜어준다. 파운데이션과 믹스해 사용해도 무방.
닥터자르트 안티레드 안티다크 컬러마이크로 입자 파우더가 피부 굴곡과 빈틈 사이사이를 메워 균일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다. 피부 톤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피부를 화사하게 케어한다. 15ml 2만4천원.
BRUSH PEN
붓 애플리케이션이 장착돼 넓은 부위에 바르기 좋다. 다크서클, 팔자 주름, 콧방울 등 피부 조직이 얇은 부위에 사용한다. 붓펜은 피부 조직이 얇은 눈 밑이나 콧등, 이마 등에 사용하는데 커버력이 없어 밝은 컬러를 선택해 하이라이트를 줄 수 있다.
RMK 슈퍼 베이직 리퀴드 컨실러 특유의 투명감과 피트감으로 메이크업 위에도 덧바를 수 있어 수정 화장에 탁월하다. 1.7g 4만2천원.CUSHION
섬세한 손 터치 없이도 탑재된 쿠션을 톡톡 두드리면서 스폿 주위를 그러데이션하면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컨실러에 막 입문한 ‘흙손’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으로 양 조절만 제대로 하면 수정 메이크업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에뛰드하우스 빅 커버 핑거 쿠션 퍼프가 탑재돼 쉽고 빠르게 피부 결점을 보정한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녹아드는 사용감과 뛰어난 밀착력으로 들뜸 없이 매끈하게 커버한다. 5g 1만1천원.
STICK
컨실러 중에서 커버력만큼은 갑. 매트한 마무리감으로 들뜨거나 주름이 부각될 수 있어 사용 전 피부에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촉촉한 마무리감을 주는 제품도 많으니 눈여겨볼 것.
디올 픽스 잇 컬러 스틱 중앙의 투명한 텍스처에는 소프트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주름진 부위를 매끈하게 채워주고 바깥을 감싸는 맞춤형 컬러 코렉터가 피부 결점을 가린다. 3.5g 4만7천원.
나만 모르는 이야기, 컨실러 Q&A
너무 사소해 나만 모르는 줄 알았던 컨실러에 대한 궁금증.
Q 컨실러는 피부 톤보다 밝은 제품을 골라야 하나요?
잡티가 있는 피부는 베이스 톤보다 반 톤에서 한 톤 어두운 크림 타입이나 스틱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하세요.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가릴 때는 옐로 컨실러와 베이스 톤 컬러를 믹스해 바르면 붉은 기 도는 여드름을 커버할 수 있어요. 사실 중요한 건 기술인데 지속력이 있는 커버를 해야 하잖아요. 이때 열감이 있는 손보다는 브러시나 스펀지 사용을 추천해요.
Q 컨실러로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막상 사용해보니 스폿 부위만 붕 뜨는 게 어색하더라고요.
사용하는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1:2로 섞어 바르면 좋아요. 이때 컬러가 너무 밝으면 두껍고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Q 다크서클을 커버하는데 두꺼워지기만 하고 잘 가려지지 않아요. 스킬이 있나요?
잿빛이 도는 다크서클을 가릴 때는 피치나 오렌지 톤의 컨실러를 파운데이션에 극소량 섞어 발라보세요. 피부 톤에 가까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실현할 수 있답니다.
Q 컨실러는 어느 단계에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파운데이션이나 CC크림을 사용한 뒤 컨실러를 바르면 경계가 덜 지고 강력한 커버력을 보여줍니다.
Q 팔자 주름과 눈가 주름에 컨실러를 사용하는데, 주름 끼임 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입가와 눈가는 피부 조직이 얇은 부위라 많은 양의 컨실러를 사용하거나 묽은 타입의 컨실러를 바른다면 주름 끼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주름이 많거나 탄력이 없는 분들은 조심해야 해요. 크림 타입의 컨실러를 소량 발라 극소량의 파우더를 덧바르는 것이 끼임 방지는 물론 지속력을 높이는 방법이에요.
Q 피부보다 한 톤 차분한 컬러를 사용하라는데 시간이 갈수록 칙칙해지는 것 같아요.
보통 칙칙해 보이는 피부는 베이스 메이크업 후에도 본래의 피부 톤이 드러나요. 피부에 맞는 베이스 컬러를 선택하고 피치나 핑크빛의 컨실러를 섞어 사용하면 본래 톤이 올라와도 화사해 보이죠. 한 가지 팁을 더 알려주자면, 베이스 단계가 끝나고 파우더를 할 때 볼 중앙에 미세한 펄 파우더를 가볍게 바르세요. 딱풀처럼 붙어버리는 성질이 있어 베이스를 더욱 오래 유지시키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요.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섞어 사용하면 롱래스팅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