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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Friends ‘우리 아이 자신감 UP’ 프로젝트 3탄

레고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엄마는 늘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싶어 하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아이와 함께 하는 브릭 놀이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엄마에겐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도움이 되고, 아이에겐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된다.

On November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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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는 브릭 놀이를 할 때면 늘 완성된 작품을 응용해 새로운 놀이로 연계한다고 엄마 현혜경 씨는 말한다. 그래서 오늘은 특정 브릭 세트가 아닌 다양한 브릭을 주고 서진이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미션을 줬다. 미션을 준 기자도 어마어마한 브릭의 양을 보고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적어도 2~3시간은 걸릴 줄 알았다. 하지만 서진이는 30분 만에 이 많은 브릭 작품을 완성해 자신만의 ‘미래 월드’를 만들었다. 서진이는 또래의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는 아이다. 단지 다른 점은 브릭을 만들며 자신감이 생겼고, 그 자신감으로 ‘정답’이 아닌 ‘작품’을 만들었다.
 

PART 1  교과서적인 플랜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펼치게 해주세요

현혜경 씨는 초등학교 4학년을 가르치는 15년 차 선생님이다. 그녀의 큰딸인 최서진 양은 올해 아홉 살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니 딸 교육을 다른 엄마들보다 더 신경 쓰고 잘 가르칠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혜경씨는 오히려 딸이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지켜보는 편이라고 한다.

Q. 평소 아이 교육은 어떻게 하나요?

기본적인 습관을 바르게 잡아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직업이 교사라 그런지 예의 바른 태도나 바른 언어 습관 같은 기본적인 것을 바르게 가르치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 대신 그 외의 것들은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주려고 합니다.
 

PART 2  ​놀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기르도록 해주세요

현혜경 씨가 서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은 바로 놀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쌓게 하는 것이다. 특히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여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 그래서 현혜경 씨는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레고 놀이를 추천한다.

Q - 서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무엇인가요?
요즘에는 동생에게 한글을 저보다 열심히 가르치고 있어요. 선생님 놀이를 하면서 시험도 보고 수업도 한답니다. 브릭을 가지고 동생과 한글을 만들며 노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 서진이의 학교생활이 다 보여요. 그냥 보기에는 선생님 놀이지만 아이에게 책임감도 길러주는 것 같습니다.

Q - 서진이의 놀이 패턴은 어떤 과정을 거쳐 왔나요?

서진이는 여자아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인형 놀이보다는 로봇이나 브릭을 더 잘 가지고 놀았어요. 7살 남동생과 놀 때는 남자아이처럼 아주 활동적으로 놀아요. 그래서인지 평상시 여느 여자아이들처럼 다소곳하거나 공주 같은 모습보다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의 활동적인 아이입니다. 놀이 패턴을 보면 아이의 성격을 알 수 있어요.

Q - 아이가 만든 작품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나요? 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서진이가 얘기해줘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들어보면 제 생각과 다를 때도 많아요. 평소 밝은 성격으로 즐거운 장면을 표현할 때가 많은데 가족들과 캠핑 갔을 때, 수영장에 갔을 때 등 즐거웠던 경험을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서진이는 유독 브릭으로 작품을 만들거나 가지고 놀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전달하는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어느 날엔 브릭으로 자기가 살고 싶은 집과 가구를 만들면서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면 안 돼요?” “다음에 이사할 땐 지금 만든 집처럼 우리 네 식구가 다 같이 잘 수 있는 큰 집으로 이사 가요”라고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꺼내곤 해요. 그리고 그날 일기에 브릭을 만들 때가 제일 즐겁고 행복하다며, 그 이유로 브릭을 만들 때면 엄마에게서 칭찬을 많이 받고 엄마랑 같이 놀 수 있어서 좋다고 써놓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브릭으로 만든 작품 세계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만드는 과정이 아이에게 더 많은 행복감과 즐거움, 그리고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ART 3  ​ 온 가족이 함께 놀이에 동참해 보세요

Q - 딸이 레고를 가지고 놀 때, 특별한 점이 있나요?
서진이는 만들고 나서도 작품을 가지고 다양한 놀이를 하며 꾸준히 가지고 놀아요. 레고에 들어 있는 피규어를 가지고 역할놀이를 많이 하죠.

Q - 가족 모두 레고 놀이를 자주 한다고 들었는데요. 레고를 이용한 서진이와 엄마만의 특별한 놀이법이 있나요?
여유로운 주말에는 레고를 가지고 잘 놀아요. 책을 읽다가 그 내용을 레고로 표현해보기도 하지요. 책에 나오는 만리장성을 만들어보거나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를 만들어보기도 한답니다. 특히 만리장성, 에펠탑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공부하고 브릭으로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나라 공부도 하면서 국기, 건축물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합해 교육할 수 있어요. 교과서에도 ‘다른 나라 문화 공부하기’가 있어요. 브릭을 가지고 아이와 자유롭게 놀이를 하면서 문화를 공부하면 딱딱한 주입식 교육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고는 아이들끼리의 놀이에서도, 가족의 유대감을 위해서도 정말 좋은 매개체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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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서진이 미래 월드”

<엄마> 외국 도시에 있는 특이한 상점 같은데? 아니면 만화책에서 본 장면을 만든 거야?
<서진> 땡! 서진이의 미래 월드야. 알아둘 점은 모두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점이야. 엄마 나랑 이거 가지고 상점 놀이 하자.


엄마 : 현혜경(37세, 교사)
조립 설명서 없이 다양한 레고 부품을 가지고 자기 생각대로 척척 조립해나가는 모습이 놀라웠어요. 설명서를 보지 않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모습이나 결과물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에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진이는 평소 생각과 행동이 조금 빠른 편이에요. 이해력이 좋아서 한마디만 하면 무엇이든 척척 알아서 행동해 엄마로서 참 고마울 때가 많아요. 교사로서 봐도 학급에서 서진이 같은 아이는 모둠 활동을 할 때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생이에요. 다만, 서진이 같은 아이일수록 더 세심하게 마음을 알아줘야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서진이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지켜보고 있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만든 레고 작품을 살펴보면 아이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서진(9세)
브릭방에 가서 레고 브릭을 만들 때는 설명서를 보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 모양, 색깔의 조각을 가지고 제 생각대로 원하는 걸 마음껏 만들 수 있어서 자유롭고 더 즐거웠어요. 엄마한테 설명해주고 함께 노는 시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엄마한테 칭찬을 많이 받아 더 행복했어요.

레고 프렌즈 데이 11월 일정

레고 프렌즈 데이 11월 일정

11월 5일 (토요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광명),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김포)
11월 12일 (토요일) 이마트 (성수, 동탄, 연수, 킨텍스)
11월 19일 (토요일) 홈플러스 (잠실, 킨텍스, 영통)
11월 26일 (토요일 ) 롯데마트/토이저러스 (중계, 구로, 평촌, 김포공항, 광교)

*매장 상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레고 공식 홈페이지(www.LEGO.kr) 및 블로그에서 업데이트된 일정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REDIT INFO
진행
유채원(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2016년 11월호
2016년 11월호
진행
유채원(프리랜서)
사진
김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