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핫 스폿
세포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뷰티 편집숍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 29개국에 약 1천9백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뷰티 편집숍이다. 약 2백50개 브랜드와 1만여 종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가격은 면세점과 비슷한 수준. 제품을 브랜드 순이 아닌 사용 목적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눠 고객이 제품을 쉽게 찾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티로더, 클라리소닉, 베네피트, 바비브라운, 프레쉬 등의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스매시박스,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찬 루부탱 등 국내에 공식 판매처가 없는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세포라만의 뷰티 서비스
세포라를 방문한다면 자신에게 꼭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호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볼 것. 피부 측정기로 피부를 스캔해 스킨 컬러 넘버를 부여하고 적합한 파운데이션 컬러와 컨실러, 어울리는 립 제품의 컬러를 제안해 이제껏 몰랐던 자신만의 고유한 컬러를 알 수 있다. 매장 방문 시 15분간 터치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50달러 이상 구매자에 한해 45분간 풀 페이스 메이크오버, 1백25달러 이상 구매자에겐 시니어 뷰티 엑스퍼트가 퍼스널한 스킨케어, 향수, 뷰티 메이크오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포라 페이버릿 & K-뷰티
결정 장애가 있다면 세포라가 전하는 ‘이건 꼭 사야 해!’ 섹션을 참고할 것. 제품력과 판매량을 고려해 카테고리별로 구성한 ‘세포라 페이버릿’ 섹션은 수많은 제품 중 눈여겨봐야 할 제품을 모아놓은 곳이다. 세포라 페이버릿-모이스처라이저 섹션에는 빌리프의 수분크림이 한자리 차지했으며, 아예 한국 뷰티 브랜드 제품만 모아놓은 ‘K-뷰티’ 섹션이 따로 마련돼 있다. 국내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빌리프, 닥터자르트, 투쿨포스쿨, 잇츠스킨 등의 스킨케어 아이템이 진열돼 있으며 다양한 효능을 지닌 시트 마스크가 인기 품목이다.
아모레퍼시픽, 빌리프, 조성아22, 투쿨포스쿨은 아예 브랜드 부스가 따로 마련돼 있을 만큼 K-뷰티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한국 여성의 어려 보이는 피부에 대한 로망이 반영된 듯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 품목이다. 또 글로벌 브랜드보다 가성비 좋은 시트 마스크가 사랑받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패키지의 립밤이나 핸드크림, 동양인 눈매에 맞게 제작돼 여간해선 번지지 않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