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의 진화
가정의 평화를 지켜줄 집밥 패키지가 등장했다. 아내에게는 장 보러 가지 않아도 신선한 재료에 최소한의 조리로 내가 요리해낸 듯 뿌듯함을 주고, 남편은 복불복인 아내의 요리 솜씨 대신 꾸준히 맛있는 셰프의 솜씨를 음미할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을 만나보자.
배민쿡(www.baemincook.com)의 ‘요리합시다’는 필요한 양만큼의 소분된 식재료와 친절한 레시피 카드, 15년 경력의 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끓인 수제 소스로 구성되어 있는 쿠킹박스를 정기배송하는 서비스이다.
매직 테이블(www.magictable.co.kr)의 ‘집밥’ 카테고리에서는 가족 구성원에 따라 나뉜 아내의 집밥, 엄마의 집밥 2가지 콘셉트로 영양 가득한 제철 재료 패키지를 선보인다. 테이스트 샵(www.tasteshop.co.kr)은 정기 구독으로 한 달 메뉴를 미리 받아보고,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건너뛸 수 있는 배려 돋는 시스템이 장점이다.
가을 운동회, ‘엄마 손’ 대신 도시락
매년 이맘때쯤이면 체험학습부터 운동회, 소풍 등 아이 도시락을 챙겨야 할 행사가 참 많다. 그렇다고 김밥 한 줄 싸서 보내기엔 아이가 한창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이라 더욱 신경 쓰게 된다. 이럴 때 ‘간지 나는’ 핸드메이드 도시락을 싸주는 업체의 도움을 받아보자. 더불어 선생님과 친구들 도시락까지 ‘쏘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아이 어깨가 으쓱해질 것이다.
① 고슬고슬 도시락
갓 지어 차린 엄마의 밥상을 그대로 담은 듯한 도시락이다. 친환경 재료로 건강하게, 제철 재료로 신선하게 만드는 고슬고슬 도시락은 한식을 메인으로 담는다. 고기반찬과 구운 채소, 제철 밑반찬과 후식으로 제철 과일까지 챙길 수 있다. 8천8백~3만6천원. 문의 02-332-1998
② 디퀸즈케이터링 도시락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케이터링 서비스 업체로 한입 크기로 구성된 세련된 케이터링 도시락이 센스 만점이다. 샌드위치와 오니기리, 샐러드, 쿠키, 마카롱, 컵 과일, 음료로 구성된 피크닉 박스 세트는 젊은 엄마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1만6천5백원. 문의 02-2276-6670
③ 꼬륵 프리미엄 도시락
여의도에 위치한 ‘꼬륵’은 주방장과 바리스타, 영양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수제 도시락집이다. 매일 다른 메뉴로 도시락을 싸주는데 온라인 웹사이트(coreuk.kr)에서 식단을 확인할 수 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다. 8천원. 문의 02-780-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