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PART PONY TAIL
타협 없는 9:1 가르마와 머리를 귀 옆으로 달라붙게 연출한 슬릭 사이드 스타일에 포니테일을 더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타일로, 코치와 MSGM 등의 런웨이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얼굴이 긴 타입은 다소 남성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동그란 얼굴형에 더 적합한 스타일이죠. 비율 좋은 모델이 아닌 평범한 우리가 9:1 가르마를 연출한다면 얼굴이 넓어 보일 수 있어 리얼웨이에선 8:2 정도로 조정하는 것을 추천해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권영은 실장의 조언을 참고할 것.
HOW-TO
1. 꼬리빗을 이용해 8:2 비율로 가르마를 탄다. 더 심한 옆 가르마는 얼굴을 넓어 보이게 하고, 앞가르마는 얼굴의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으니 8:2 비율을 추천한다.
2. 가르마를 건드리지 않은 채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보낸다. 뒤통수가 끝나는 위치에서 머리카락을 모아 한 손으로 잡는다.
3. 꼬리빗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살짝 빼줘 볼륨감을 연출한다. 납작한 두상을 커버하는 효과도 있다.
4. 밴드로 머리카락을 묶어 포니테일을 완성하고 묶인 머리카락 중 몇 가닥으로 밴드를 감싼 뒤 실핀으로 고정한다. 머리카락으로 밴드를 가려 포니테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TWIST LOW BURN
5:5 가르마에 목이 시작되는 높이에서 루스하게 연출한 로우 번 헤어는 이번 시즌 대표적인 헤어 트렌드로 숍에 다녀온 것 같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모로칸오일의 글로벌 앰버서더 안토니오는 마르케사의 백스테이지에서 빅토리아 시대를 연상시키지만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로우 번 헤어를 선보였으며, 잭 포즌, 만수르 가브리엘 런웨이에서도 로우 번 헤어를 연출한 모델이 등장했다.
5:5 가르마를 탄 위쪽 머리카락을 두피에 딱 붙도록 연출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삐져나온 듯한 잔머리를 연출하는 편이 훨씬 멋스럽다.
HOW-TO
1. 정확히 반으로 나눈 가르마를 타고 머리카락을 두 섹션으로 나눠 목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트위스트한 뒤 한 손으로 모은다.
2. 트위스트된 두 섹션이 모아지는 곳을 밴드로 묶는다. 이때 머리 앞쪽의 몇 가닥은 루스하게 남겨둔다.
3. 하나로 묶은 머리카락을 다시 두 섹션으로 나눠 반대로 트위스트한다.
4. 트위스트한 두 섹션을 밴드로 묶은 매듭에 겹치게 넣어주고 U자 핀으로 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