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철 폭염, 수분 섭취가 답!
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여름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방학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문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염분과 수분이 손실되고, 이로 인해 쉽게 지치거나 식욕 감퇴, 두통, 발열, 탈진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2.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탈수’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체온 조절 기능이 발달하지 못해 수분을 배출해도 조절 능력이 거의 없어 쉽게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또 체내 수분의 회전 속도도 성인보다 빨라 탈수를 일으키기 쉽다. 실제로 어린이의 경우 체내 75%의 정상 수분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2~1.5L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아이가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몸속 수분 밸런스가 깨진 상태이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3. 수분 보충은 음료 대신 생수로
단맛이 강한 음료수를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생수를 자주 섭취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첨가물과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마시게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운 일이다.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시면 갈증은 사라지지 않고 소아비만이나 편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생수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수분 섭취가 아무리 중요해도 아이들은 대부분 생수를 잘 마시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번 부모가 곁에 붙어서 물을 먹여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 성인들처럼 생수병을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마시는 게 가장 좋은데, 기존 생수는 용량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휴대하기에는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