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01 컬러 야생 정원 by 카페 콜롬브
빛바랜 듯 멋스러운 빈티지 무드의 외관이 돋보이는 부산 남포동의 ‘카페 콜롬브’. 녹색 식물을 바탕으로 배치된 레드, 바이올렛, 핑크빛 꽃들이 특유의 빈티지 무드를 더욱 살린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해가 잘 드는 베란다나 테라스에 적용하기 좋은 사례. 넝쿨식물과 키가 크고 작은 식물, 다양한 컬러의 꽃을 믹스매치해 야생화 정원을 만들 수 있다
IDEA 02 식물로 공간 공감 by 캔버스뮤지엄
인테리어 그림 액자를 판매하는 ‘캔버스뮤지엄’이 제안하는 가드닝 공간은 이색적이다. 식물 그림이 그려진 액자와 실제 식물을 같은 공간에 두어 입체감을 더한 것. 이때 그림 속 식물과 실제 식물이 같은 형태라면 더욱 재밌는 공간이 탄생할 듯하다. 콘크리트 벽면이나 벽돌 벽처럼 거친 질감의 벽면에 스타일링하면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IDEA 03 토분 by 파파플라워
원예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파파플라워’의 야외 마당에는 여러 개의 대형 토분이 그 멋을 뽐내고 있다.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 원활한 통풍과 적당한 수분 증발을 돕는 토분. 분갈이를 해야 할 만큼 크게 자란 꽃이나 채소 등을 옮겨 심는 데 적당하다. 함석, 토분 등 내추럴한 소재의 데코 아이템으로 세팅하면 아웃도어 느낌을 낼 수 있다.
IDEA 04 좌식 인도어 가드닝 by 수르기
건축가 그룹 ‘푸하하 프렌즈’가 시공한 디저트 카페 ‘수르기’에는 힐링 스폿이 있다. 공간 가운데 키가 큰 식물을 두고 벽이나 천장에 매달 수 있는 행잉 식물을 걸어 온실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란다나 천창이 있는 구조에 적용하기 좋은 아이디어로 키 큰 식물을 한곳에 모아두면 울창한 숲처럼 연출할 수도 있다.
IDEA 05 에코백 화분 by 오블리크플라워
유럽풍 플라워 디자인을 선보이는 서울 이태원의 ‘오블리크플라워’. 오블리크플라워의 감성 충만한 사진 속 에코백 화분이 눈에 띈다. 실제 스타일링이 아닌, 화보 촬영을 나가기 위해 꽃을 담은 모습이지만 비슷비슷한 화분이 싫다면 방수 에코백으로 빈티지 화분을 연출할 수 있다. 요즘은 ‘에코팟’이라고 해서 캔버스 천으로 제작된 화분도 출시된다.
IDEA 06 수직 정원 by 폭스더그린
가드닝 전문 숍 ‘폭스더그린’의 한쪽 정원에는 초록빛 화분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크고 작은 화분이 산뜻한 코지 공간을 연출했는데, 특히 벽면을 활용해 작은 화분을 걸어 풍성한 조경을 연출했다. 이처럼 비교적 가벼운 소재의 철제 또는 플라스틱 화분을 벽에 걸거나 벽 한쪽에 선반을 달아 여러 식물을 배치하는 식으로 수직 정원을 완성할 수 있다.
IDEA 07 화분 레이어링 by 블뤼테
상수역에서 홍대로 올라가는 길, 언덕에 위치한 플라워 카페 ‘블뤼테’에는 990㎡(3백 평)의 널찍한 정원이 있다. 식물과 꽃이 조화된 공간 한편에 아기자기한 화분이 모여 있는 정원 스타일링은 따라 해볼 만하다. 화분 크기를 다양하게 레이어드하는 아이디어로 가장 큰 사이즈의 화분에 식물을 절반 정도 담고 식물을 담은 작은 사이즈의 화기를 그 위에 올려 쌓으면 하나의 오브제로 충분하다.
IDEA 08 초록 온실 by 미상 플라워&율
청담동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플라워 숍 겸 가드닝&플라워 클래스 공간 ‘미상 플라워&율’.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대형 선인장과 관엽식물이 햇살을 받고 있는 유리 온실이 눈에 띈다. 가정집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선인장 등 다육식물을 전용 모래를 깔아 직접 심거나 작은 화분에 따로 담아 옹기종기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작은 온실을 연출할 수 있다.
IDEA 09 벽걸이 화분 by 플랜트 오드
그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가드닝 그룹 ‘플랜트 오드’의 걸이형 화분 아이디어. 화분을 두고 싶지만 마땅히 둘 자리가 없을 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아래로 처지는 형태의 식물을 행잉 화분에 담아 걸으면 공간이 산뜻해진다. 식물을 벽면에 레이어드할 경우 물과 햇빛을 받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심으면 되는데 물과 햇빛이 필요한 꽃이나 관엽식물을 위로, 물과 햇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고사리를 아래로 층층이 심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