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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눈부신 일상 파파라치

On June 09, 2016

고현정의 미모는 평범한 의상을 입어도 빛이 났다. 소속사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고운 마음씨는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고현정의 미모는 평범한 의상을 입어도 빛이 났다. 소속사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고운 마음씨는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고현정의 미모는 평범한 의상을 입어도 빛이 났다. 소속사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고운 마음씨는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돌아왔네, 고현정.”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블랙 시스루 민소매 블라우스에 같은 색 와이드 팬츠를 입고 나타난 고현정을 보고 한 취재진이 했던 말이다. 한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고현정은 온데간데없었다. 시크한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늘씬한 몸매, 근접 촬영을 해도 굴욕 하나 없는 꿀 피부까지 흠잡을 데 없었다. ‘시니어벤져스’라고 불리며 드라마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연기파 중년 배우들 사이에서 고현정은 유머러스한 포즈와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진은 인터넷을 휩쓸었고 고현정의 이름은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어도 고현정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그녀는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근처 식당에 가서 국수를 먹었다. 호텔식만 먹을 것 같은 그녀의 털털한 면모다.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특유의 호탕함은 그녀의 백만불짜리 매력!

고현정은 복귀작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노희경 작가와 홍종찬 PD 그리고 김혜자·신구·고두심·김영옥·주현·윤여정·박원숙· 고현정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 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다. 고현정은 작품의 화자이자 등장인물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작가 ‘박완’으로 분한다. 엄마 고두심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받고 있다. 2화에서 딸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엄마 고두심과 이제는 자신의 주관대로 살고 싶은 딸 고현정의 말다툼 신은 명장면 중에 명장면!

 

<디어 마이 프렌즈>가 화제를 모은 또 다른 이유. 바로 고현정과 조인성이 다시 극 중 연인으로 재회했기 때문이다. 2005년 고현정이 연기자로 복귀한 첫 작품 <봄날>에서 두 배우는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야?’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고현정이 설립한 소속사 IOK컴퍼니와 조인성이 계약을 맺으며 네티즌의 의심은 더욱 커졌지만 양측은 “워낙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봄날> 이후 사적으로도 친분을 이어가며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로 남았다. 그런 상황에서 두 배우가 드라마에서 만나 멜로를 꽃피운다고 하니 네티즌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수밖에. 기대대로 고현정과 조인성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설정상 장거리 커플인 이들의 애틋한 화상 전화 장면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홍종찬 PD는 “두 배우가 합을 맞출 때는 리허설이 필요 없다”고 말했고, 고현정 역시 “조인성과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니 그저 좋았다. 언제 이렇게 연기적으로 성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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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케미 폭발 고현정·조인성 재미로 보는 궁합

한마디로 둘은 친구 같은 커플. 고현정은 수더분해 보이나 조심성이 강하며 똑똑하다. 그래서 그녀의 이상형은 똑똑하면서도 귀여워야 한다. 즉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 남자가 필요하다. 조인성은 눈치가 빠르고 재치가 있어 안성맞춤이다. 고현정은 끈기와 호기심, 노력이 돋보이지만 속도와 스피드가 약하다. 반면 조인성은 움직일 때 몰아서 해치우고 푹 쉬는 타입이다. 이 부분은 싸움의 원인이 될 수도, 친근해질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고현정의 NEW 애마

고현정이 새로운 애마를 구입했다. 2016 벤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다. 흔히 ‘회장님 차’라고 불릴 정도로 중후한 매력을 지닌 이 차는 최고급 세단답게 천연 가죽을 사용한 좌석 등 안락한 내부를 자랑한다. 2억3천만원에서 최고 2억9천1백만원까지 호가하는 최고급 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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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 미모 변천사

고현정의 미모는 기복이 심하다. 20대 여배우들에게 없는 고혹미에 늘씬한 몸매와 꿀 피부까지 갖춰 상대할 자가 없다. 그런데 조금만 방심하면 한껏 살이 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충격을 준다. 그녀가 조심해야 할 것은 세월이 아닌 ‘살’이다. 10년만에 복귀 당시 귀티를 더한 미모로 주목받은 그녀도 살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고현정도 꽤나 스트레스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 토크쇼에서 그녀는 “팬들이 걱정하는 마음을 잘 알지만 다이어트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다시 찾아온 고현정의 리즈 시절은 계속될까?
 

2005년 여왕의 귀환
재벌가 남자와 결혼하며 대중 앞에서 사라졌던 고현정이 드라마 <봄날>로 복귀했다. 10년의 공백 기간에도 빛나는 미모와 연기력은 “여왕이 돌아왔다”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의 복귀에도 여전한 미모를 보여준 비결은 뭐였을까?

2010년 She’s So Hot
2010년 리엔케이 론칭 행사장에 나선 고현정. 날렵한 얼굴선에 군살 하나 없는 몸매, 검은색 미니 원피스로 강조한 각선미가 눈부시다. 당시 그녀를 찍은 사진기자 왈.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찍었어!” 그녀는 사진기자도 사로잡았다.

2011년 여왕의 자태
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 기품 있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성 대통령을 연기해서일까? 드레스를 입은 그녀에게서 여왕 같은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시간이 멈춘 듯한 여신 미모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맑고 고운 피부가 압권!

2012년 물오른 여성미
청순과 단아를 오가는 그녀의 자체발광 미모는 끝이 없었다. 영화 <미쓰Go>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현정은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누드 톤의 단아한 A플리츠스커트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이날 그녀가 착용한 액세서리가 순식간에 완판됐다고.

2013년 흑역사의 시작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고현정. 한껏 오른 살, 임신부복을 연상시키는 펑퍼짐한 옷까지 총체적 난국이었다. 통통해진 발목을 가리기 위해 롱 원피스를 입었는데 이때부터 그녀의 별명은 ‘롱현정’이 됐다.

2014년 상실의 시대
동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당시. 또렷한 이목구비가 파묻힐 정도로 살이 오른 얼굴, 잔뜩 헝클어진 머리, 답답한 의상까지…. 세월에도 변함이 없었던 고현정의 미모가 살 때문에 그렇게 사라지는 듯 싶었다.

2015년 희망이 보이다
IOK컴퍼니의 CEO로 활동하면서 미모를 되찾기 시작했다. 확연하게 날씬해진 모습이 눈에 띈다. 이날 만난 고현정은 화장기 없는 민낯임에도 빛나는 피부였다. 휴일에도 바쁘게 움직이며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에서 CEO의 면모가 엿보였다.

2016년 미모 회생
고현정이 돌아왔다. 미스코리아 당시를 연상케 할 정도로 날씬해진 몸매에 2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꿀 피부, 그리고 여신 스타일까지 3박자가 완벽했다. 네티즌은 “입금 전 고현정과 입금 후 고현정이 다르다”는 우스갯소리로 여신의 귀환을 환영했다.

CREDIT INFO
취재
정지혜 기자
사진
안호성, 서울문화사 DB
도움말
용제(수원 반야철학관)
2016년 06월호
2016년 06월호
취재
정지혜 기자
사진
안호성, 서울문화사 DB
도움말
용제(수원 반야철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