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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유승옥·김준희·조애경·유진·조희선… trend setter 16

NEW YEAR PLAN

일 년 열두 달을 계획하는 일만으로도 마음이 벅찬 새해다. 자신의 분야에서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셀럽들도 예외는 아니다. 또 다른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며 새로운 날들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On January 04, 2016

  • 조애경

    “그동안은 인생을 즐길 틈 없이 일에 끌려 다닌 것 같아요. 올해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싶어요. 필라테스 전문가 과정,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채소 소믈리에 중급 과정 등 ‘무한도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 유진

    “의상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도 10년이나 지났으니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좀 더 깊은 공부를 할 계획이에요. 패션 위크를 다니며 눈으로 배운 감각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지요. 열심히 노력해 언젠가는 제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어요.”
    레이디 유진(파워 블로거)

  • 유승옥

    “저를 통해 몸매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은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몸매 관리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몸매로 관심을 받았으니까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도 보여드려야죠, 발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하고 승마도 다시 할 계획이에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도 있어요. 클라이밍이오!” 유승옥(배우)

  • 변정수

    “새해에는 악기를 하나 배울 거예요. 큰딸은 기타, 작은딸은 드럼을 치고 저는 우쿨렐레를 배워 밴드 연주를 하는 거죠. 남편은 댄서로 밴드에 껴줄까 해요. 온 가족이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도 재미있겠지만 플리마켓 무대에도 올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 변정수(배우)

  • 조희선

    “바쁘게 보낸 작년과 비교하면 좀 더 여유롭고 체계적인 날들을 계획하고 있어요. 대학 교수도 3년 차가 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손에 익었고, 그간 쌓은 방송 출연 경험으로 새로 시작하는 리빙 프로그램 방송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조희선(라이프스타일 디렉터)

  • 동지현

    “2년 전 강도 높은 PT를 받다가 질려 도망쳤는데 이제 드디어 제게 꼭 맞는 운동을 찾은 것 같아요. 기구 필라테스요. 새해에도 꼬박꼬박 나갈 거예요. 마스크 팩과 셀프 마사지 기기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케어도 시작하려고요. 이제 석사를 마쳤으니 박사 과정에도 도전할 계획이에요.” 동지현(쇼호스트)

  • 오주은

    “올해 4살이 된 희수를 위해 엄마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려고요. 얼마 전 친한 엄마 다섯 명이서 품앗이 교육을 계획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 한 집씩 돌아가며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기로 말이죠. 저희 부부는 쿠킹 수업을 하기로 했어요. 저는 제과와 한식 자격증이 있고 남편은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이 있거든요. 특기를 살려 아이들과 재밌게 요리 놀이를 해보려고요.” 오주은(배우)

  • 왕빛나

    “무엇보다 건강관리! 지난해 둘째 출산 이후 더욱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30대 중반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훅’ 갈 것 같더라고요. 하루에 한 끼라도 제대로 차려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에요. 요즘 SBS Plus <날씬한 도시락 2>를 진행하는데 방송에 나온 식단법이나 운동 관리법을 잘 따라 해볼 생각이에요.” 왕빛나(배우)

  • 이연복

    “올해도 방송이나 홈쇼핑, ‘목란’ 운영 등 주어진 일에 즐겁게 매진할 계획이에요. 시간이 나면 맛집 투어나 중국 장가계와 구채구처럼 절경의 여행지로 떠나기도 하고요. 일 년 전부터 시작한 유기견 보호단체 후원에도 소홀하지 않으려고 해요. 사랑받는 만큼 나누는 2016년을 보내고 싶어요.” 이연복(셰프)

  • 윤손하

    “2016년엔 평소 좋아하는 요리를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요.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집밥 윤 선생이 되어보렵니다. 필라테스에 도전할 계획도 있어요. 몸매 관리보다는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한 나이잖아요. 건강한 엄마, 건강한 배우 윤손하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아요.” 윤손하(배우)

  • 이승연

    “마침 어제 마트에서 다이어리를 샀는데, 2016년은 뭘 하든 다이어리를 빼곡히 채우는 삶을 살거예요. 불편한 것과 불행한 것을 혼동하지 않는 삶을 목표로 하면 새해도 감사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요즘 발효 식품에 빠져 월악산 자락으로 된장과 식초 담그는 수업을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새해엔 먹거리에 더욱 신경 써 초등학생이 되는 딸 아람이를 비롯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살뜰히 챙길 거예요.” 이승연(배우)

  • 김준희

    “에바주니를 설립하고 10년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지만 올해도 쉼보다는 일을 선택할 거예요.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사가 모두 모여 있는 복합 공간을 만드는 최종 목표를 위해 패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김준희(방송인)

  • 명세빈

    “요즘 드는 생각인데, 40대가 30대처럼 훌쩍 지나가지 않도록 좀 더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요.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주변을 돌아보는…. 그리고 신년엔 청순한 이미지 말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에 도전해 이미지 변신도 꿈꾸고 있지요. 내 안에 숨어 있는 다른 모습도 꺼내 보여드리고 싶어요. 말도 타고 펜싱도 배워 액션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명세빈(배우)

  • 류현정

    “메이크업과 메이크업 제품에 대해 더 진지하게 연구하고 다양하게 실험해볼 계획이에요. 시간 날 때마다 시립도서관을 찾아 제품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도 하려고요. 10여 년간 촬영장에서 보여드린 수많은 화보 메이크업 팁을 정리해 뷰티에 관심이 많아진 대중에게 널리 알려드리고 싶어요.” 류현정(메이크업 아티스트)

  • 박지현

    “아무래도 공간 디자인에서 먼저 보는 건 비주얼적인 면이라 그런 요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업에 집중하려고요. 첫 번째로 그동안 해온 인테리어 작업을 모아 책을 낼 계획이에요. 인테리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가족 중심 인테리어의 샘플 북이 될 거 같아요.” 박지현(인테리어 디자이너)

  • 현영

    “저와 가족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푸드테라피 자격증에 도전하고, 나이 들지 않는 몸매를 위해 필라테스도 강도 높게 배울 계획이에요. 딸 다운이가 감수성 풍부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 함께 미술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운이를 키우며 느꼈던 감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 서적도 쓸 계획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현영(방송인)

CREDIT INFO
기획
이윤정·복혜미 기자
사진
이호영(인물), 이승수(제품), 서울문화사 DB, 각 인스타그램
2016년 01월
2016년 01월
기획
이윤정·복혜미 기자
사진
이호영(인물), 이승수(제품), 서울문화사 DB,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