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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의 플러스 레서피

그냥 입맛 유민상, 감성 입맛 김민경, 맛의 설계자 김준현, 맛의 조력자 문세윤이 만났다. 뛰어난 ‘후각 본능’으로 음식 냄새만 맡고도 맛을 그려내는 그들이 맛나게 먹는 비법을 풀어냈다.

On October 26, 2015

1. 담백하면서 고소한, 히든 김치찌개

담백하면서 달걀노른자가 탁 터졌을 때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1. 김치찌개 한쪽에 날달걀이 퍼지지 않도록 조심히 깬다.
2. 달걀이 반숙으로 익으면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국자로 국물과 함께 한 번에 뜬다.
3. 하얀 쌀밥 위에 반숙 달걀과 김치찌개 국물을 올린다.

2. 재료는 듬뿍, 자취생 비빔밥

집에 있는 모든 재료를 듬뿍 넣어 함께 비빈다.

1. 밥에 나물을 적당히 넣는다.
2. 고추장을 자극적일 정도로 세 스푼을 넣는다.
3. 통조림 속 참치를 기름과 함께 떠 넣어 비비면 완성.

3. 튀긴 게살과 카레의 조합, 니들이 ‘게카레’ 맛을 알아?

튀긴 게살을 넣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입맛을 자극한다.

1. 게맛살을 잘게 찢어 기름에 살짝 튀긴다.
2. 튀긴 게맛살을 밥과 카레에 함께 얹어 먹으면 굿.
3. 송송 썬 대파도 추가하면 느끼한 맛이 사라진다.

4. 밥이 없는 자취생의 애환에서 탄생한, 게장에 우동

두꺼운 우동 사리의 씹히는 맛과 부드럽고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1. 먼저 뜨거운 물에 컵라면 우동 면을 불린다.
2. 익은 우동 사리를 건져 양념게장 게딱지에 넣고 비빈다.
3. 여기에 양념게장 살을 듬뿍 짜서 올린 뒤 먹으면 끝.

5. 닭볶음탕 국물 재활용법, 닭볶음탕에 빠진 소시지

먹고 남은 매운 떡볶이 국물을 이용해도 좋다.

1. 구멍 뚫은 소시지를 닭볶음탕 국물에 넣고 끓인다.
2. 그사이 매운맛과 궁합 만점인 얼린 쿨주스를 떠먹으며 입안을 개운하게 한다.
3. 익은 소시지를 채소와 함께 먹으면 끝.

6. 매콤 달달한 갈치조림이 남았다면, 갈치조림 떡볶이

쫀득한 떡과 갈치조림의 무, 국물의 삼합.

1. 갈치조림 국물에 가래떡을 넣고 팔팔 끓인다.
2. 국물이 떡에 잘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3. 떡을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매콤함을 더한다.



Bonus “이건 특급 소스야”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간단히 만든 소스가 음식 맛을 바꾼다.


1. 문어 없이 즐기는 타코와사비
다진 양파와 고추냉이를 넣고 섞는다. 취향에 맞게 간장을 약간 넣어 알탕의 곤이, 이리, 애를 건져 소스를 올려 먹는다.

2. 땅콩버터 맛 고추냉이
잘 구운 대창 하나에 고추냉이를 취향에 따라 덜어내 함께 먹으면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3. 콩가루와 간장
삼겹살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가루에 콜라겐 가득한 껍데기를 찍어 먹는다. 여기에 간장소스를 더하면 별미.

4. 매콤 마요네즈
마요네즈와 청양고추, 연겨자를 골고루 섞은 소스에 프라이드치킨을 찍어 먹는다.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마요네즈에 섞여 중화된다.

5. 마요청양장
접시에 마요네즈를 담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간장을 부으면 생선구이의 맛을 한껏 풍요롭게 만든다.



사진 및 자료제공 /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comedytv.ihq.co.kr)

KEYWORD
CREDIT INFO
기획
정미경 기자
진행
김하양 객원기자
2015년 10월호
2015년 10월호
기획
정미경 기자
진행
김하양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