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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 메이크업을 할 때는 가벼운 제형의 잉크형 화장품을 바르면 한층 깔끔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요. 붉은 혈색을 감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핵심이고요. 브러시나 퍼프 대신 손으로 발라야 피부에 얇게 밀착됩니다.
쿠보키
칙칙함과 주름, 잡티 등 복합적인 고민이 눈에 띄는 40대 피부는 여름에 더욱 힘들다. 땀과 더위로 인해 쉽게 번지고 지워지는 메이크업은 피부 톤을 더욱 칙칙하게 만들고 주름 사이사이에 파운데이션이 끼어 나이 들어 보이니 말이다. 이런 고민을 지닌 40대 여성을 위해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쿠보키는 ‘생얼’처럼 얇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되 생기 있는 컬러 포인트를 주는 여름 화장법, ‘글로우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최대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얇게 하는 것이 해답입니다. 피부 톤을 보정하는 메이크업베이스와 최대한 가벼운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꼼꼼하게 펴 바르면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건강한 혈색이 드러나며 피부가 한결 매끈해 보입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리퀴드나 크림 타입 아이섀도를 발라 속살이 비칠 정도로 얇게 표현하는 게 가장 예쁘죠. 외출 시 마스카라와 아이라인은 번지고 무거울 수 있으니 과감히 생략하세요.”
쿠보키는 40대 여름 메이크업의 핵심은 컬러라며 블러셔와 립 메이크업을 강조한다. 촉촉한 크림 블러셔를 소량 묻혀 광대뼈 안쪽을 톡톡 두드린 뒤 살살 펴 바르고, 잉크와 같은 텍스처의 립 제품을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 바르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얼굴 전체에 생기가 더해져 시간이 지나도 초췌해 보이지 않는다.
Lesson 메이크업 아티스트 쿠보키의 글로우 메이크업
글로우 메이크업의 핵심은 최대한 얇게 바르는 것. 쿠보키는 40대라면 누구나 피부에 칙칙함과 얼룩, 잡티가 있는데 그것을 억지로 가리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며 피부 본연의 붉은 기를 살려 연출하라고 조언한다. 최대한 얇고 생기 있게 메이크업하는 방법!
SKIN
리퀴드 제형으로 피부 톤 보정
잡티와 피부 톤을 커버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충실히 하면 ‘화장발’이 달라진다. 파운데이션은 최대한 가벼운 질감을 선택하고 메이크업베이스는 붉은 피부에는 초록색, 창백한 피부에는 핑크색, 까만 피부에는 노란색을 추천한다.
1.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베이스를 이마와 콧등, 뺨, 볼에 톡톡 찍어 바른다.
2. 메이크업베이스를 얼굴 중앙부터 바깥쪽을 향해 얇게 밀착시키듯 펴 바른다.
3. 리퀴드 파운데이션도 메이크업베이스와 같은 방법으로 바른다. 파운데이션이 끼기 쉬운 콧방울이나 입가는 약지로 톡톡 두드려 유분을 없앤다.
1. 오일 스펀지 파우더가 함유된 한율 커버 파운데이션 30ml 3만8천원대.
2. 대나무잎, 동충하초 추출물 세럼을 담은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스킨 세럼 파운데이션 30ml 8만3천원대.
3. 마이크로 글램 파우더가 광채를 더하는 아이오페 퍼펙트 스킨 베이스 SPF25/PA++ 35ml 3만4천원.
4. 프리즘 스노 펄을 함유한 캐슬듀 아우라 라이팅 메이크업베이스 40ml 1만8천원대.
EYE
땀과 더위에 화장이 번지기 쉬운 눈은 은은한 광택을 더하는 것이 해답. 피부색에 가까운 크림 제형 섀도는 칙칙한 눈가를 보정한다. 여기에 약간의 펄이 가미된 섀도를 선택하면 얼굴에 생기를 더한다. 마스카라와 아이라인은 가급적 생략하는 것이 좋다.
1. 은은한 펄감이 느껴지는 크림 제형 섀도를 약지에 묻힌다.
2. 눈두덩 중앙부터 부드럽게 펴 발라 눈썹뼈와 눈머리를 피해 점막 부근까지 블렌딩한다.
3. 약지에 남은 섀도로 아이홀까지 범위를 넓혀 자동차 와이퍼가 움직이듯 덧바른다.
1. 물을 섞어 정교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는 나스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우 히말리아 1.5g 3만9천원.
2. 크림 제형의 크리니크 처비 스틱 섀도우 틴트 포 아이즈 3g 2만7천원.
3. 얇게 밀착되는 워터프루프 네이처리퍼블릭 란제리 섀도 4g 1만원.
4. 워터프루프 기능의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크림 6g 3만3천원.
5. 은은한 펄감이 돋보이는 더페이스샵 싱글 섀도우 쉬머 1.8g 3천9백원.
6. 세범 컨트롤 파우더가 함유된 에스쁘아 아이섀도우 새틴 2g 1만원.
CHEEK
글로우 메이크업에서는 블러셔를 바를 때 타고난 혈색처럼 최대한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손가락의 온기를 이용해 크림 제형 블러셔를 볼에 둥글게 바르면 뺨에 은은하게 생기를 더할 수 있다. 노란 피부는 복숭앗빛 코럴색 계열, 투명하고 하얀 피부는 연한 핑크색을 추천한다.
1. 약지에 피부 톤에 맞는 블러셔를 살짝 묻힌다.
2. 웃을 때 봉긋하게 솟는 광대뼈 부위에 점을 찍듯 톡톡 두드릴 것.
3. 약지로 광대뼈 아래 부위에서 관자놀이까지 사선으로 둥글게 그리면서 바르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인다.
1. 보습 효과를 주는 에몰리언트 성분을 함유한 립앤치크 맥 캐주얼 컬러 2.5ml 3만원.
2.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등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고보습 크림 블러셔 에스쁘아 크리미 치크 스테인 6g 1만7천원.
3. 립틴트처럼 피부 본연의 홍조로 자연스럽게 물들이는 메이크업포에버 틴트 피니셔 HD 블러쉬 2.8g 3만9천원.
4. 퍼프가 내장된 젤리 베이스 블러셔 마몽드 젤리 블러셔 13g 1만7천원대.
LIP
립스틱 하나만 잘 발라도 피부가 예뻐 보인다. 베이스 메이크업이 얇게 밀착되는 글로우 메이크업에서 입술 컬러는 그만큼 중요하다. 잉크 제형 립으로 그러데이션하듯 바르고 입술 선은 정교하게 그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
1. 입술 선을 없애기 위해서 잉크 제형 립 제품을 입술 안쪽에 바른다.
2. 약지를 이용해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톡톡 두드려 그러데이션하듯 바른다.
3. 면봉으로 입술 선 밖으로 번진 부분을 정리한다.
1. 비타민이 풍부한 산자나무 열매와 로즈힙 오일을 함유한 아이오페 틴티드 리퀴드 루즈 6g 2만5천원대.
2. 입술에 얇게 피팅되는 ‘쿠튀르 핏 테크놀로지’ 기술이 반영된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 7g 1만9천원.
3. 립밤과 틴트의 듀얼 립 마몽드 스탬핑 엣지 립 틴트 1.1g 1만3천원대.
4.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는 물방울 모양의 팁이 내장된 라네즈 워터 드롭 틴트 6g 2만2천원대.
5. 틴트 성분이 함유된 수분 광채 립스틱 페리페라 루미팡 5.6g 1만원.
Action 상황별 핑크 vs 오렌지 컬러 메이크업
사람마다 자신의 피부 톤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군이 있긴 하지만 농도를 조금만 조절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예컨대 사랑스러운 핑크 톤이 잘 어울리는 하얀 피부도 오렌지빛이 감도는 핑크를 선택하면 발랄한 느낌을 완성할 수 있는 것. 앞서 소개한 피부 베이스와 아이 메이크업 테크닉은 그대로 하되 블러셔와 립 컬러만 다르게 연출한다면!
엄마들 모임에서, 사랑스러운 핑크
핑크는 트렌드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잇 컬러’인 동시에 ‘동안 효과’를 주는 컬러다. 비슷한 연령대의 엄마들이 모이는 모임에 나갈 때는 과하지 않게 은은한 핑크 컬러를 표현하는 글로우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이때 핑크 립이 포인트인데, 과감하게 본래 입술 색을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한 뒤 바르면 오래 지속되고 훨씬 사랑스럽다. 의상은 심플한 파스텔 원피스에 비비드 컬러 미니 백을 포인트로 매치하면 세련돼 보인다.
진주 장식 핑크 원피스 모조에스핀, 비비드 컬러 미니 백 라파레트, 그레이 슬링백 나인웨스트.
휴가 갈 때, 경쾌하고 발랄한 오렌지
촌스럽다는 오명을 벗고 경쾌한 무드로 등장한 오렌지는 여름철 바캉스 메이크업의 키 컬러다. 오렌지는 윤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뿐 아니라 40대의 칙칙한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연출하므로 건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여름이니까 발랄한 느낌을 어필할 수 있는 살굿빛 코럴 립스틱으로 촉촉한 입술을 연출하고 비슷한 톤의 블러셔로 생기를 더할 것. 의상은 시원해 보이는 블루 계열 체크 셔츠와 리넨 팬츠로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블루 체크 셔츠·베이지 리넨 팬츠 모두 유니클로, 네이비 에코백 윌리콧, 네이비 캔버스화 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