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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의 새집은 복층형 아파트로 1층은 거실과 주방, 안방을 들였고 2층은 다섯 아이의 공간을 만들었다. 복층 높이로 시원하게 난 창은 송도의 풍경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일곱 식구가 둘러앉아도 공간이 넉넉한 천연 면피 소가죽 소파 자코모 ‘딘’ 소파, 소파에 포인트를 주는 쿠션 달앤스타일 제품. 모던한 분위기를 더한 원형 소파 테이블 벤스, 복층 높이의 창에 걸맞은 웅장한 커튼 헤로스디자인 제작.
이동국 선수의 새집은 복층형 아파트로 1층은 거실과 주방, 안방을 들였고 2층은 다섯 아이의 공간을 만들었다. 복층 높이로 시원하게 난 창은 송도의 풍경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일곱 식구가 둘러앉아도 공간이 넉넉한 천연 면피 소가죽 소파 자코모 ‘딘’ 소파, 소파에 포인트를 주는 쿠션 달앤스타일 제품. 모던한 분위기를 더한 원형 소파 테이블 벤스, 복층 높이의 창에 걸맞은 웅장한 커튼 헤로스디자인 제작.
#01 ‘딸바보’ 아빠의 송도 입성기
축구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동국 선수에게 전주는 단순히 소속팀 ‘전북현대모터스’의 연고지가 아닌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팀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쌓은 지도 6년.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전주를 생각하면 비빔밥보다 축구가 먼저 떠오르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로 전주를 사랑한다. 그랬던 그가 돌연 가족과 함께 송도에 입성했다. 많은 사람이 재시·재아의 공부 때문일 거라 짐작하지만 이동국 선수의 아내 이수진씨는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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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를 만나기 전까지 하와이에 살았던 이수진씨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를 접해본 경험으로 칠리 요리, 카레 등 퓨전 요리를 잘하는 편이다. 대식구의 삼시 세끼가 완성되는 넓은 싱크대는 한샘, 일곱 식구가 먹방을 찍는 식탁은 알베로 퍼니처, 식탁 곳곳을 밝혀주는 캔들라이트 필립스 조명. 아이의 성장에 맞춰 트레이와 좌판 조정, 막둥이 시안이 전용 스반 하이체어 더월.
이동국 선수를 만나기 전까지 하와이에 살았던 이수진씨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를 접해본 경험으로 칠리 요리, 카레 등 퓨전 요리를 잘하는 편이다. 대식구의 삼시 세끼가 완성되는 넓은 싱크대는 한샘, 일곱 식구가 먹방을 찍는 식탁은 알베로 퍼니처, 식탁 곳곳을 밝혀주는 캔들라이트 필립스 조명. 아이의 성장에 맞춰 트레이와 좌판 조정, 막둥이 시안이 전용 스반 하이체어 더월.
운동선수 아빠를 둔 덕에 운동신경이 뛰어난 것은 기본, 어린 시절부터 수영·골프·볼링·탁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운 재시와 재아가 테니스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단순히 이동국 선수의 ‘친구가 테니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송도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아빠의 승부사 기질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재아는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테니스에 빠진 딸을 위해 골을 넣고 테니스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한 아빠와 훗날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하고 아빠를 향해 발리 슈팅 세리머니를 해 보이겠다고 다짐하는 딸.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그림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Shimmering Substance’ 위아트.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그림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Shimmering Substance’ 위아트.
오롯이 아이들의 공간인 2층으로 가는 계단의 디자인월 동화자연마루.
오롯이 아이들의 공간인 2층으로 가는 계단의 디자인월 동화자연마루.
#02 하나도 둘도 아닌 오남매, 스케일이 다른 일곱 식구
겹쌍둥이를 출산할 확률, ‘10만분의 1’이라는 숫자는 이동국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수식어다. 아빠와 엄마를 각각 닮은 이란성 쌍둥이 재시, 재아, 설아, 수아에 이어 생후 6개월 된 아들 시안이까지. 단체 사진 같은 가족사진, 외출보다는 ‘출동’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11인승 승합차만 봐도 쌍둥이로 재미를 보고 있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을 만도 하다.
처음부터 아이를 많이 낳을 계획을 한 건 아니었다고 한다. 갖고 보니 쌍둥이, 낳고 보니 너무나 예뻐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된 것. “아이가 하나면 사랑을 100% 다 줄 수 있겠지만 사랑을 5분의 1로 나눠 주어야 하는 게 미안할 뿐이에요. 아이들과 있을 때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놀아주고 사랑해주려고 노력하죠.”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가 툭툭 던지는 말엔 진심이 그득 담겨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심쿵’하게 할 정도다.
K리그 통산 169골(전체 1위), 최다 공격 포인트 232점(전체 1위)에 곧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코앞에 둔 이동국 선수의 상장과 상패를 전시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K리그 통산 169골(전체 1위), 최다 공격 포인트 232점(전체 1위)에 곧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코앞에 둔 이동국 선수의 상장과 상패를 전시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동국 선수가 출전했던 월드컵 경기, K리그 100호 골을 넣은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전시된 진열장.
이동국 선수가 출전했던 월드컵 경기, K리그 100호 골을 넣은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전시된 진열장.
남자가 툭툭 던지는 말엔 진심이 그득 담겨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심쿵’하게 할 정도다. 이동국 선수는 쉬는 날이면 언제나 아이들 픽업은 기본으로 하고, 경기가 없는 날이면 아이들 학교 행사인 핼러윈 파티, 체육대회에 참여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곤 한다. 가족 여행 한 번 가는 일도 쉽지 않지만 시즌이 끝나는 12월에는 보름씩 이수진씨의 친정이 있는 하와이나 태국, 영국 등지로 훌쩍 떠난다. 아이들이 공부보다는 체험을 통해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수진씨는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하고 온 가족이 함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다 오면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배우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관광지도 다니지만 재래시장처럼 현지 사람들의 실생활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요. 아이들이 자기 또래 친구들이 학교 대신 시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본 다음부터는 절대로 음식을 남기지 않지요. 아직까진 공부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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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한 이동국 선수의 서재. 침실과 서재를 분리된 공간으로 연출한 폴딩 도어 이지폴딩. 깊고 진한 월넛 보그 상판과 스틸 프레임으로 구성된 책장과 책상, 의자 모두 두닷. LED 데스크 조명 필립스 조명. 화이트 블라인드 헤로스디자인.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한 이동국 선수의 서재. 침실과 서재를 분리된 공간으로 연출한 폴딩 도어 이지폴딩. 깊고 진한 월넛 보그 상판과 스틸 프레임으로 구성된 책장과 책상, 의자 모두 두닷. LED 데스크 조명 필립스 조명. 화이트 블라인드 헤로스디자인.
#03 동갑내기 부부는 17년째 연애 중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만나 연애만 7년, 결혼 생활 10년을 이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는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17년 지기다. 17년 전 하와이에 살던 이수진씨가 한국으로 여행 와서 묵었던 호텔이 이동국 선수가 서울로 원정 경기를 와 지낸 숙소였을 뿐인데 둘은 운명처럼 만났다고 한다.
비가 많이 와 호텔에서 훈련을 하던 이동국 선수가 로비를 지나던 이수진씨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랑이 시작된 것. 호텔 벨보이를 통해 이수진씨의 방을 알아내고 방으로 인터폰을 걸어 불러냈다는데, 이동국 선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무조건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이수진씨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촌스러운 남자의 순수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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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이 된 이동국 선수에게 꿀잠을 선사하는 부부 침대 에몬스, 편안하고 내추럴한 디자인월 동화자연마루. 신개발 소프트폼과 스마트폼, HR폼의 3중 구조로 이루어진 매트리스 까르마. 모던한 컬러와 에스닉 패턴이 멋스러운 침구 까사미아, 심플한 디자인으로 침실을 밝혀주는 플로어 조명 필립스 조명, 차분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커튼 헤로스디자인.
노장이 된 이동국 선수에게 꿀잠을 선사하는 부부 침대 에몬스, 편안하고 내추럴한 디자인월 동화자연마루. 신개발 소프트폼과 스마트폼, HR폼의 3중 구조로 이루어진 매트리스 까르마. 모던한 컬러와 에스닉 패턴이 멋스러운 침구 까사미아, 심플한 디자인으로 침실을 밝혀주는 플로어 조명 필립스 조명, 차분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커튼 헤로스디자인.
이수진씨가 하와이로 돌아가고 서울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 2년간 무지막지한 국제전화 요금을 기록하는 희대의 장거리 연애는 계속되었고, 이동국 선수가 전주와 송도를 오가는 지금까지 장거리 연애를 하던 그 시절만큼 서로에 대해 애틋하다. 다섯 아이와의 시간에 100% 올인하는 만큼 이들 부부는 둘만의 시간에도 충실하다. 짬이 날 때면 맛집을 찾아다니고, 영화 보기 등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자”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다는 귀여운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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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과 서랍장이 합쳐진 독특한 구조의 이층침대 리모벨 by 더월. 상판을 뒤집으면 초크 테이블로 변신하는 친환경 키즈 테이블과 의자·가지와 열매 모양의 일체형 옷걸이·단단한 고밀도 폼·오염 방지 처리 극세사 스웨이드로 구성된 유아 소파 모두 피콜리노 by 더월. 핑크와 바이올렛 컬러의 그러데이션 토끼 인형과 파스텔 민트 스트라이프 곰 인형 모두 까사미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심, 2층 전체에 시공한 스크래치에 강한 마루는 구정마루 강마루.
옷장과 서랍장이 합쳐진 독특한 구조의 이층침대 리모벨 by 더월. 상판을 뒤집으면 초크 테이블로 변신하는 친환경 키즈 테이블과 의자·가지와 열매 모양의 일체형 옷걸이·단단한 고밀도 폼·오염 방지 처리 극세사 스웨이드로 구성된 유아 소파 모두 피콜리노 by 더월. 핑크와 바이올렛 컬러의 그러데이션 토끼 인형과 파스텔 민트 스트라이프 곰 인형 모두 까사미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심, 2층 전체에 시공한 스크래치에 강한 마루는 구정마루 강마루.
#04 키즈 카페 부럽지 않은 아이들 공간
1층이 부부를 위한 공간이라면 2층은 오롯이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다. 층간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이 장점. 2층의 방 세 개는 재시와 재아, 설아와 수아, 시안이의 방으로 꾸미고 거실엔 미끄럼틀과 책장, 테이블을 놓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설아와 수아는 어린이집 대신 집에서 엄마와 언니들을 선생님 삼아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배운다.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며 조바심내기보다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라기 때문이다. 덕분에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재시와 재아는 공부 스트레스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성인까지 사용 가능한 높이 조절 책상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뱀부 의자 모두 니스툴그로우 by 더월. 망고 컬러와 퍼플 컬러의 서랍장 리모벨 by 더월.
성인까지 사용 가능한 높이 조절 책상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뱀부 의자 모두 니스툴그로우 by 더월. 망고 컬러와 퍼플 컬러의 서랍장 리모벨 by 더월.
시장을 모티브로 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끄는 친환경 소재 옷장 프랑스 드미에르 by 더월.
시장을 모티브로 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끄는 친환경 소재 옷장 프랑스 드미에르 by 더월.
그렇다고 부부가 아이들을 마냥 방치해두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무얼 하자고 하기 전에 재미있어 할 만한 놀잇거리를 찾고 함께 여행을 계획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이동국 선수가 아이들에게 30년 경력자 아빠의 연날리기 신공을 전수하는가 하면 온 가족이 수영장이 있는 펜션으로 훌쩍 떠나 입술이 파래질 때까지 물놀이를 하기도 한다.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은 좋은 추억들을 지닌 큰 사람으로 자랄 터. 다섯 아이들의 훗날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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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부엉이가 달린 스탠드 행어, 딸랑이 부엉이, 치발기가 함께 구성된 소프트 도넛 링 쌓기 장난감, 오렌지 컬러 상판으로 포인트를 준 유아용 2인 책상과 의자, 인체공학적인 안장이 안정적인 승용감을 주는 공룡, 말 모양의 승용 완구, 벤치로 활용할 수 있는 부엉이 도트 패턴 완구상자 모두 리틀포레스트.
상단에 부엉이가 달린 스탠드 행어, 딸랑이 부엉이, 치발기가 함께 구성된 소프트 도넛 링 쌓기 장난감, 오렌지 컬러 상판으로 포인트를 준 유아용 2인 책상과 의자, 인체공학적인 안장이 안정적인 승용감을 주는 공룡, 말 모양의 승용 완구, 벤치로 활용할 수 있는 부엉이 도트 패턴 완구상자 모두 리틀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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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된 책장과 차분함을 연출하는 메이플&화이트 컬러 조합의 책상, 고급 메시 천을 사용해 신축성과 내구성이 탁월한 의자, 콤팩트한 디자인의 미니 화장대 모두 에몬스. 러시아 출신 추상화가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작품 ‘연속’ 위아트. 보드라운 촉감의 스탠더드 스툴 까사미아.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된 책장과 차분함을 연출하는 메이플&화이트 컬러 조합의 책상, 고급 메시 천을 사용해 신축성과 내구성이 탁월한 의자, 콤팩트한 디자인의 미니 화장대 모두 에몬스. 러시아 출신 추상화가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작품 ‘연속’ 위아트. 보드라운 촉감의 스탠더드 스툴 까사미아.
#05 5人5色, 키우는 재미가 있는 독수리 오남매
운동장만 한 집으로 이사를 가도 이동국 선수 가족들은 서로 껌딱지처럼 붙어 있다. 이동국 선수가 자리를 잡은 곳이면 어디든 삼삼오오 모여 서로 장난을 걸고 하루 일과를 이야기한다. 깔깔대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느닷없이 볼에 뽀뽀를 주고받는 모습이 퍽 자연스럽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수진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영국 생활을 하면서 다소 무뚝뚝하고 고지식했던 성격과 사고방식이 서양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발열이 적은 LED 칩이 내장되어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 조명 모두 필립스 조명. 벚꽃을 연상시키는 빅 플라워 패턴 토끼 인형, 알록달록한 스트라이프 곰 인형, 컬러와 자수로 구름을 표현한 누빔 이불 세트 모두 까사미아.
발열이 적은 LED 칩이 내장되어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 조명 모두 필립스 조명. 벚꽃을 연상시키는 빅 플라워 패턴 토끼 인형, 알록달록한 스트라이프 곰 인형, 컬러와 자수로 구름을 표현한 누빔 이불 세트 모두 까사미아.
영국에서 태어난 첫 아이들의 이름을 ‘재시’와 ‘재아’라고 지은 것도 한국 이름 겸 영어 이름으로 불리길 바라서다.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재시와 재아, 모태 곱슬머리 설아와 수아, 잔디 인형 시안이는 조금씩 다른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성격을 지녔다. 맏언니 재시는 호텔 주인 혹은 걸그룹 멤버를 꿈꾸며 둘째 재아는 꼼꼼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설아는 모험심이 강한 반면 수아는 집중력이 뛰어난 편. 태몽에 나와 얌전히 앉아 있던 호랑이처럼 순한 시안이는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