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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ON THE STREET

함께 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짝’들의 스트리트 패션.

On May 07, 2015

ON THE STREET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난 두 남자.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나 현재는 함께 모델 일을 하고 있는 이지석과 김양훈이다. 현재 프리랜서 모델 겸 모델학과 강의를 하고 있는 이지석은 평소 믹스매치 룩을 즐긴다. 감각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라이더 재킷에 와이드 팬츠를 택하고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매치해 트렌디하다. 반면 김양훈은 현재 외국 컬렉션에서 브랜드 쇼 모델로 활약 중인 핫 가이. 비니나 후드, 운동화 등 힙합 감성이 가미된 편안한 아이템을 선호한다.

 


길쭉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서울 패션 위크에 참석한 모델들이다. 전체적으로 블랙을 베이스로 연출했는데, 블랙만큼 시크한 컬러가 또 있을까? 그녀들은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아우터를 이용해 조금 다른 코디법을 보여준다. 특히 베이지 컬러의 와이드 미들 팬츠와 블랙 롱 카디건의 매치가 돋보인다.

 

 

STREET LOOK


홍대 거리 ‘타투이즘’의 타투이스트 미르와 스냅백 브랜드 ‘ggo’의 디자이너 정진욱. 두 사람은 타투이스트와 손님으로 처음 만났다. 이 인연을 계기로 10년째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정진욱은 타투이스트 미르에게 평생 남을 타투를 맡겼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자신의 브랜드 ‘ggo’의 옷과 모자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를 맡기고 있다. 미르는 블랙 톤의 후드 집업과 절개가 독특한 레더 팬츠에 나이키 운동화를 매칭했다. 정진욱은 힙합 무드를 살린 스냅백과 네이비 스타디움 재킷을 택했는데, 그의 애견 ‘에이셉’의 네이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조화롭다.

 


센스 넘치는 선글라스 룩을 연출한 두 여자. 블랙 슬랙스 팬츠에 밝은 톤의 청재킷을 매치하고 로퍼와 미러 선글라스를 택했다.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해 이너와 팬츠의 컬러를 맞춘 감각에 주목하자. 화이트 빅 와이드 팬츠에 화이트 크롭톱을 코디하고 레더 재킷을 무심히 걸친 그녀는 나이키 운동화와 아디다스 양말 그리고 실버 클러치까지 아이템 하나하나가 모두 시크하다.

 

 

DAILY FASHION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두 사람.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맞춘 시밀러 룩을 연출했다. 특히 어깨에 매화가 핀 흰 재킷을 입은 쇼트 헤어의 그녀는 목부터 손등, 발목까지 강렬한 타투를 새겼다. 차콜 그레이 와이드 팬츠와 메리제인 슈즈 등 해외 패션 블로거 뺨치는 센스를 보여준다. 독특한 이 두 사람의 ‘케미’에 주목하자.

 


서울 패션 위크에 패셔니스타 베이비가 떴다! 앙증맞은 이 아이들은 플로피햇으로 시크한 파리지앵 룩을 연출했다. 레더 팬츠에 워커, 라이더 재킷에 러닝화 등 마치 어른 옷의 축소판 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인형처럼 생긴 아이들이 옷까지 이렇게 입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CREDIT INFO
사진
김승환, 박원민, 강민구, 최항석, 오혜숙
2015년 05월호
2015년 05월호
사진
김승환, 박원민, 강민구, 최항석, 오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