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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 Kids

On March 09, 2015

전수경 가족
영화 배우 겸 뮤지컬 배우 전수경은 쌍둥이 딸의 엄마다. 그녀의 두 딸은 중학생이 될 정도로 훌쩍 커버렸다. 각자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두 딸과 전수경은 센스 넘치는 데님 패밀리 룩을 선보였다. 루즈한 소라색 셔츠에 밝은 톤의 데님 팬츠를 매칭한 그녀는 화이트 스텔레토 힐과 트렌치 코트를 더해 멋스러운 프렌치 시크 룩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룩에는 각자의 성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언니 지온이는 네이비 스트라이트 니트에 플레어 스커트로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고, 시온이는 워싱 데님에 라이더 재킷으로 시크 룩을 연출했다.

그녀의 아이들은 좀 예민한 편이라고 말한다. 입었을 때 꽉 끼이는 옷이나 촉감이 좋지 못한 옷을 매우 싫어한다고. 팬츠도 잘 늘어나는 데님을 즐겨 입는단다.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취향이나 성격이 너무 다른 두 아이들. 이런 이유에서 두 아이에게 같은 옷을 입혀 쌍둥이 룩을 연출하는 건 포기한지 오래란다. 그녀의 경우 평소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직업의 특상상 화려한 의상을 선호하던 때도 있었다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화려함을 먼저 따지곤 했지만, 갈수록 소박해지는 그녀는 이제 베이직하면서도 편안한 룩에 절로 손이 간단다.

사실 그녀는 어린 쌍둥이를 키우면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둘씩이나 같은 시기에 키운다는 건 녹록치 않았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갑상선암 진단까지 받았다. 하지만 쉬지 않고 작품 활동에 임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그녀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웠던 그 시간이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배우생활도 포기할 수 없었고 생계를 책임져야할 가장이었던 그녀로써는 워킹맘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살기 위해 맹렬히 일하던 그 시절, 지친 하루를 달래줬던 건 새근 새근 잠들어있는 아이들의 천사 같은 모습이었다고. 자신의 직업에 상관없이 평범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는 그녀는 두 딸아이의 사춘기의 고민까지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를 희망한다.

 

꾸준히 운동을 해요.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지고 옷을 입는 것도 즐겁죠. 또 생활 전체에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성취감이나 자신감이 높아지고 옷에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김세아 가족
탤런트 김세아는 두 아이의 엄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답다. 울 소재의 따뜻한 원피스와 롱부츠를 선택한 그녀는 아직 쌀쌀한 봄 날씨에 안성맞춤인 드레스업 룩을 보여준다. 목걸이와 팔찌 파이톤 소재 백 등의 포인트 아이템을 더해 마무리했다.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연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

이런 엄마를 닮아서일까? 딸 예나도 친구 생일 파티나 결혼식에 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드레스를 찾곤 한단다. 어쩌다 옷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가면 그녀는 예쁜 옷을 좋아하는 첫째 예나를 위해 예쁜 구두를 고르고, 옷의 감촉에 민감한 둘째 학준이를 위해 소재 좋은 옷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 자신을 쏙 빼닮은 두 아이와 함께 있는 김세아의 모습은 TV 속 화려함과는 전혀 다른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었다.

 

자신을 돌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세요. 갑자기 불어난 몸을 가리기 위해 어두운 컬러나 펑퍼짐한 옷만 고집하는 건 자기 자신을 내려놓게 만드는 지름길이에요

 




최은경 모녀
런던에서 패션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타임, 쟈뎅 드 슈에뜨 디자인실에서 경력을 쌓아온 디자이너 최은경은 최근 ‘래비티’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페이크 퍼를 주 소재로 한 브랜드로 그녀의 데일리 룩에서도 래비티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핑크 컬러의 실크 톱과 청록색 와이드 팬츠 이너에 일명 ‘테디베어 코트’라 불리는 아이보리 컬러 롱 코트를 걸쳤다. 거기다 핑크와 오렌지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슈즈를 매칭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구두는 두꺼운 굽의 디자인으로 이 구두를 선택한 건, 언제 어디서나 서언이를 안아 들 수 있기 위함이라고.

 


그녀는 페이크 퍼를 주재료로 디자인한다. 컬러의 한계가 있는 리얼 퍼가 아닌 원하는 컬러를 뽑아낼 수 있는 페이크 퍼를 포인트 요소로 사용한 재미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이 옷을 고를 때도 재미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데, 동물 캐릭터나 컬러풀한 디자인을 주로 입힌다고. 서언이가 가장 좋아하는 옷은 달걀프라이가 새겨진 실내복이란다. 그녀는 동화책이나 영화만이 아이의 감성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입는 옷을 보면서도 아이들의 감성을 자란다고 말한다.

 

스타일링 자체가 스트레스라면 과감한 신발, 가방, 액세서리에 도전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옷을 재밌게 입을지 생각하면서요. 평소 입던 옷도 전혀 다른 옷이 될 테니까요





장혜인 모녀
장혜인씨는 일본인 남편과 국제 결혼에 골인한 후 현재 홍콩에서 거주 중이다. 결혼 후 바로 일본에서 살면서 세리를 낳았는데, 아이가 태어난 뒤 도쿄에서 1년, 뉴욕에서 4년, 홍콩에서 3년을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예쁜 딸을 앞세워 키즈 패션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당시 세리의 스타일링은 국내 엄마들에게 이슈가 되었다고. 아이가 자라면서 블로그 성격을 점차 홍콩 라이프 스타일로 바꾸게 되었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장혜인 모녀는 러블리 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화사한 화이트 와이드 팬츠와 실크 블라우스에 부드러운 색감이 포인트인 페이크 퍼 코트를 걸쳤다. 아이의 룩은 고급스러운 교복 패션 같은 스타일링의 프리피 룩으로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와 짧은 플레어 스커트를 매칭했다. 굳이 아이가 불편하고 싫어하는 옷은 입히진 않는다는 그녀. 아이가 좋아하는 옷들 안에서 예쁘게 입히려고 노력한다. 평소 외출 시 자신이 화이트 룩을 입으면 밝은 그레이나 베이지로 톤으로 아이 룩과의 컬러 조화에 신경 쓴다고.

 

패션 잡지를 바이블삼아 매일 봤어요. 그렇게 버릇처럼 트렌드를 살펴보다보니 패션에 대한 없던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안목을 기르는 게 중요해요. 많이 보다보면 욕심이 절로 생길테니까요.




 

장선영 모녀
2014 <우먼센스> K-Queen 3기 장선영. 커피 컨설턴트인 그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커피킹’이라는 커피숍을 운영 중이다. 흰 실크 블라우스에 블랙 스키니 진과 첼시부츠를 매치했고, 누빔 처리가 돋보이는 베이지 컬러 패딩 재킷을 걸친 그녀는 첫째 딸 시아와 함께 럭셔리하면서 도회적인 커플 룩을 보여준다. 평소 여성스럽고 단아한 룩을 즐기는 편으로 옷장에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브라운 등 베이식 컬러의 클래식한 옷이 가득하단다. 그녀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취향은 아이의 옷에서도 묻어난다. 시아가 더 어렸을 땐 보이시한 룩을 주로 입혔지만, 요즘엔 시아의 취향에 맞추게 된다고. 백화점에서 원하는 옷을 고르고, 매일 아침이면 옷장 앞에서 코디를 하고, 심지어 집에서도 플라스틱 굽이 달린 실내화를 신고 또각또각 걸어 다니는 통에 별 수 없단다. 노멀한 디자인을 즐기는 엄마와 달리 다섯 살 시아의 취향은 매우 화려하다. 장식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디자인을 좋아한다. 요즘 들어 특히 핑크색 구두와 옷에 집착하지만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걸까? 이제 구두가 없이는 외출하려 하지 않는다는 이 꼬마 숙녀.

 

자신을 사랑하세요. 책을 본다든지, 커피를 마신다든지, 운동을 한다든지 하루에 한 시간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세요. 잊고 살던 여자로서의 내가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CREDIT INFO
사진
하지영,최항석
스타일리스트
박화정,김지연
헤어&메이크업
김자영(제니하우스 청담 02-514-7243), 현혜영(요닝 02-3446-6337) 협찬_루디아, 햇츠온(02-547-4905), 쁘띠마르송(02-424-3677), 케즈·유니클로(02-3442-3012), 발렌시아·플랙진·바바라(02-514-9006),
헤어&메이크업
프란시스케이·모노바비·케이트앤켈리(02-508-6033), 예츠(02-548-5751), 힐피거데님·세인트제임스(02-3446-7725), 잇미샤(02-6911-0872)
2015년 03월호
2015년 03월호
사진
하지영,최항석
스타일리스트
박화정,김지연
헤어&메이크업
김자영(제니하우스 청담 02-514-7243), 현혜영(요닝 02-3446-6337) 협찬_루디아, 햇츠온(02-547-4905), 쁘띠마르송(02-424-3677), 케즈·유니클로(02-3442-3012), 발렌시아·플랙진·바바라(02-514-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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