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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 올해의 끝을 잡고! 올 댓 파티

‘모임 좀 한다’는 사람들의 연말 파티 풍경

함께 모이는 사람들에 따라 파티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직장 사람들과 만나는 격식 있는 파티인지, 부부 동반으로 오붓하게 보내는 모임인지, 친한 엄마들끼리 모여 편하게 즐기는 파티인지에 따라 준비할 것도, 즐기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다. 실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연말 풍경 속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자.

On December 17, 2014

case 1 직장 사람들과 일 말고 ‘친밀하게’ 비즈니스 파티

신한대학교 교수 주영훈·신우식·조희선·이하나씨

헤어&메이크업_하늬·수지(살롱드 뮤사이 본점)
파티 스타일링_파티앳홈 촬영협조_토스(02-516-4088),
디맥(02-517-0071), 아영FBC(02-2175-0075)
장소협조_신한대학교


흔히 말하는 파티가 친한 지인들끼리 모여 편하게 즐기는 모임이라면 비즈니스 파티는 일로 만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이 모임을 통해 비슷한 분야에 종사하며 가벼운 인사 정도만 나누던 사이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고 서로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오늘의 비즈니스 파티는 신한대학교에서 열렸다. 잡지와 방송 등 각종 매체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조희선,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이자 신한대학교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는 이하나씨가 주인공이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공통점은 바로 현재 신한대학교 교수로 재임 중이라는 것이다. 원래 주영훈씨와 신우식씨는 방송인과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6년째 함께 일하고 있었고, 조희선씨와 이하나씨는 학교 일을 통해 친분이 두터워진 사이였지만 넷이 같이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로 인사만 나누며 학교 교직원 식당에서 만날 때마다 인사처럼 “언제 한번 다 같이 만나자”고 건넸던 말이 이 파티를 열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각자 스케줄도 바쁘지만 연말이 되면 모임도 많아져 파티 날짜와 장소, 드레스 코드를 3주 전에 공지했어요. 장소와 드레스 코드를 미리 정해두면 동선과 의상을 체크할 수 있지요.” 이하나 교수는 비즈니스 파티는 참석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므로 초대된 사람이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파티 날짜와 장소를 적어도 보름 전에 알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희선씨는 파티플래너에게 컨벤션 홀을 파티 공간으로 꾸미는 일을 의뢰했고 신우식씨는 드레스 코드에 맞는 스타일링 조언, 주영훈씨는 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을 준비했다.

파티가 열린 날은 2015년도 수시 면접이 끝난 직후라 대화는 입시 얘기로 시작되었다. 주영훈씨가 교수로 있는 공연예술학과는 50명 모집에 1367명이 지원해 학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부터 디자인학부의 전임교수인 신우식씨가 학생들과 <문화 샤넬전-장소의 정신> 전시회에 다녀온 이야기가 이어졌다. 일 얘기만 하는가 싶더니 공통의 관심사, 새로 생긴 맛집과 다이어트, 요즘 빠져 있는 운동 이야기로 수다가 이어졌다. 사회에서 만나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네 사람의 연말 파티는 공적으로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자 일로 만난 사람들이 친구가 되는 즐거운 파티인 셈이다.

Party Know-how 1
드레스 코드 매칭술

패션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씨가 정한 드레스 코드는 블랙&화이트, 그리고 레드 포인트다. 블랙&화이트는 품격 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한 비즈니스 파티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무난한 컬러이지만 포인트 컬러 없이는 따분한 차림이 되기 쉽다. 이때 레드를 어디에 매치하느냐로 상대의 감각을 알아볼 수 있다.

이하나씨는 우아한 머메이드라인 스커트를 선택하고 조희선씨는 레드 컬러의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걸을 때마다 와이드 팬츠 사이로 레드 컬러가 보이도록 했다. “비즈니스 파티엔 일할 때와는 다른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예의예요. 먼저 의상을 고르고 거기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연출하세요.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기는 것이 현명하죠.” 조희선씨는 매니시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감각을 표현했다. 양말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신우식씨는 점잖은 로퍼에 빨간 양말을, 주영훈씨는 윙팁 슈즈에 도트 무늬 양말과 체크 패턴의 빨간색 신발 끈을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Party Know-how 2
주영훈 추천! 파티 뮤직 플레이 리스트

작은 포터블 스피커 하나면 다소 긴장된 비즈니스 파티 현장에 흥을 더한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음악만 있으면 파티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다.

back in the day
국내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의 2집 수록곡. 재즈풍의 피아노 선율과 독특한 음색의 보컬이 세련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Give More Power To The People
영국 출신 소울 보컬리스트 ‘조스 스톤’의 2집 수록곡. 파워풀한 보컬과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가사가 파티를 무르익게 한다.

The Living Proof
미국을 대표하는 소울 보컬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10번째 앨범 수록곡. 잔잔한 음악이라 파티를 마무리하면서 들으면 좋다.

Party Know-how 3
파티를 음미하는 와인

파티에서 술, 특히 와인은 존재 자체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모임의 의미를 한층 높여준다. 비즈니스 파티라면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빨리 취하지 않고 풍부한 거품과 새콤한 향이 일품인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 여자가 많은 모임이라면 달콤한 맛의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한다.

1 빌라엠 로쏘
국내 이탈리아 와인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누구 입에나 잘 맞는 대중적인 와인. 붉은 장밋빛 약발포성 레드 스위트 와인으로 식전주, 식후 디저트 와인으로 추천한다. 알코올 도수 5% 750ml 2만9천원.

2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극찬 받은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 향이 특징. 단맛이 없는 깔끔한 스타일로 섬세한 버블이 풍부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1.5% 750ml 3만원.

3 돈 루치아노 브뤼
매혹적인 기포와 상큼한 과일 향, 시트러스 향이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깊고 강한 버블감으로 식전주, 산뜻한 해산물 샐러드나 가벼운 카나페에 곁들이기 좋다. 알코올 도수 11% 750ml 2만1천원.

Party Know-how 4
먹기 편한 핑거 푸드 케이터링

금강산도 식후경, 파티도 배가 불러야 즐거운 법이다. 파티 특성에 따라 케이터링 서비스를 주문할 것. 다른 파티에 비해 짧게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티는 스테이크처럼 부담스러운 요리보다는 핑거푸드가 제격. 파티 스타일링과 케이터링을 함께 하는 업체에 의뢰하면 근사한 파티 장소와 맛있는 요리가 준비된다.

  • more tips

    파티앳홈_플라워 스타일링, 테이블 세팅, 파티별 케이터링을 제공하며 현대카드, 아시아나 등 기업 파티 스타일링과 방송, 화보 속 파티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미트볼, 해산물 구이 등 모든 케이터링 메뉴를 직접 준비하며 브라우니, 달지 않은 마카롱 등 디저트의 맛도 일품이다.
    문의_02-552-3371

    그린로즈_지인들과 즐기는 홈 파티부터 개교기념일 등 학교 행사까지 직접 준비하는 이하나씨가 애용하는 케이터링 업체. 행사의 내용과 분위기, 참석자들을 파악해 메뉴를 선정하며 셰프가 재료를 직접 골라 싱싱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테이블 세팅, 플라워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드라마 속 웨딩과 파티 세팅 작업도 자주 해 믿고 이용한다.
    문의_1588-3432

case 2 부부 동반 모임, ‘오붓하게’ 프라이빗 파티

박지훈·한유정 부부, 심상민·김은영 부부

헤어&메이크업_위드뷰티살롱(02-515-2322) 스타일리스트_유민희 장소협조_카페M(02-558-8796)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한 요즘, 평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가까운 부부들과 함께 모여 즐기는 연말 파티는 유쾌한 시간이 될 터. 사람으로 넘쳐나는 레스토랑 말고 조용한 프라이빗 룸을 빌려 파티를 즐기는 건 어떨까?

오늘 프라이빗 파티를 연 주인공은 심상민·김은영 부부와 박지훈·한유정 부부. 2년 전, 연세대학교 브랜드 전문가 과정에서 만난 김은영씨와 한유정씨는 이들 외에도 기수 동기들과 부부 동반으로 정기 모임을 갖는다. 흔히 여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모임은 남편들이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들 비슷한 또래다 보니 모이면 오히려 남편들의 수다로 더욱 시끄럽단다. 작년 연말에는 김은영씨 사무실에서 와인과 핑거 푸드를 준비해 파티를 했다.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다고. “올해는 밖으로 나가자고 했죠. 공연도 보고 조용하게 식사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레스토랑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됐어요. 회사 일 끝나고 만나야 하니 위치만 잘 선정하면 준비할 건 따로 없더라고요.”

두 커플은 다른 동기들에 비해 와인이나 여행 등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한 덕에 가장 친하게 지내는 ‘단짝’ 그룹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올해는 연세대 브랜드 전문가 과정 모임에서 두 커플만 따로 프라이빗 파티를 열기로 했다. 여럿이 모였을 때는 터놓지 못했던 고민거리부터 내년 부부들의 계획까지 조금은 진지하면서 오붓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Party Know-how 1
부부의 취미를 고려한 연말 선물

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 마음을 나누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파티를 풍성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다. 요즘 골프 필드에 나가 머리를 올린 김은영씨를 위해 박지훈·한유정 부부는 닥스 골프 장갑을 선물했다. 김은영씨가 열광하고 있는 취미인 만큼 조만간 남편 심상민씨도 함께 빠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커플 선물로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렇듯 부부의 취미 생활과 관련된 선물을 하면 대화거리도 많아지고 진심 어린 배려에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Party Know-how 2
공연이 있는 알찬 코스, 프라이빗 레스토랑

연말 모임 장소로 프라이빗 레스토랑을 선택할 때 그저 조용한 곳만 따진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소중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지만 그래도 일 년의 마지막 날, 특별한 연말의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은지? 식사 전후에 전시회나 뮤지컬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송년 모임이라면 더욱 즐거울 것이다. 특히 연말에는 스타들의 공연이 많은 만큼 부부가 함께 고르면 더욱 의미 있는 송년 모임을 만들 수 있다. 오늘 파티 장소인 카페M에서는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었다. 12월에는 탱고 연주 팀 코아모러스(5일)와 재즈 밴드 박태인 콰르텟(12일)·조범진 트리오(26일)의 연주가 열린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봄여름가을겨울 디너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는 솔깃한 정보!

more tips
+α가 있는 프라이빗 레스토랑

남산에서 공연과 식사를, 화수목 by 강레오_<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통해 스타 셰프로 등극한 강레오의 ‘화수목’은 옥상과 1층은 카페, 지하에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무대가 있는 아트홀로 이뤄져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남산의 전망 또한 놓치기 아깝다. 문의_02-794-4555

미술관에 온 듯, 리스토란테 에오_이탤리언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부티크 레스토랑으로 메뉴판이 따로 없다. 그날 식재료 상황에 따라 셰프 추천 메뉴를 선보이는 것. 조상근 화백의 작품을 볼 수 있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하다. 문의_02-3445-1926

Party Know-how 3
흥을 돋우는 음식&와인 미리 주문

김은영씨는 프라이빗 레스토랑의 장점으로 조용하게 파티를 즐기는 것 외에도 미리 원하는 요리와 와인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모름지기 파티엔 취향에 맞는 술이 있어야 흥도 저절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이 부부들은 와인 마니아인지라 와인 리스트를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 평소 프랑스 브루고뉴 와인을 즐기는 취향이 맞았지만, 특별한 날인 만큼 프라이빗 파티 장소로 정한 카페M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제품을 주문했다. ‘보터 스푸만테 브륏 2006’는 버블이 좋고 섬세한 과일 향이 느껴지는 샴페인으로 파티 기분을 돋울 것 같아 웰컴 드링크로 주문했다. 식사할 때 마시는 와인으로는 ‘토르 데 콜레 몬테풀치아노 리제르바 2007’을 골랐는데 부드러운 듯하면서 강한 타닌감이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case 3 엄마들끼리, ‘캐주얼하게’ 포틀럭 홈 파티

정미영·김소영·최윤정·김효은씨

촬영협조_이상봉 라이(02-516-4088), 닥스 레이디스(02-540-4723), 꼼빠니아(070-7099-1338), 돔데코(02-511-3774), 자주(02-796-1088


최근 한 대형 마트의 조사에 따르면 파티용품과 일회용 잡화류의 매출이 작년보다 42.1% 늘었고 샐러드 파스타와 양장피, 피자 등 포장 음식의 매출도 86%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시판 음식을 활용한 홈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 와서 여는 ‘포틀럭’ 모임은 좀 더 쉽고 재밌게 연말을 보내는 방법일 듯하다.

한동네에 사는 이웃이자 파워 블로거로 구성된 일명 ‘용인 시스터즈’도 포틀럭 파티를 기획했다. 김소영·김효은·정미영·최윤정씨는 평소 사람이 북적이는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보다 집에서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 홈 파티족이다. 돌아가면서 각자의 집에서 모였는데, 이번 연말 파티 장소는 최윤정씨 집이다. 모두 요리 솜씨가 좋은 터라 각자 집에서 만든 요리나 시판 재료를 활용해서 모이기로 했다. 김효은씨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 위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고, 정미영씨는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신선한 샐러드를 싸왔다. 김소영씨는 시판 바비큐 폭립을 익혀 밀폐용기에 담아 왔고 호스트인 최윤정씨는 칼칼한 홍합탕과 토마토스파게티를 준비했다. 음식을 모아 테이블 위에 세팅하니 패밀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풍성한 상차림이 완성되었다. 노르딕 패턴의 머그잔과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등으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메뉴를 미리 상의해 모두의 입맛에 맞는 파티 요리를 준비하고 각자 세팅에 도움이 될 만한 그릇이나 소품을 챙겨 와 근사한 테이블을 완성하지요. 워낙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평소엔 맨 얼굴로도 만나지만 오늘은 파티 분위기를 내려고 메이크업도 하고 옷도 신경 써서 입었어요.” 김소영씨는 밖에 나가 뻔한 음식을 사 먹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살림 솜씨로 정평이 난 블로거들답게 요리도 세팅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

“홈파티는 아이들을 데리고 모이기도 좋아요. 놀이거리만 마련해주면 아이들끼리 잘 노니까 엄마들도 편하지요.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은 한정되어 있고 요즘은 아이들 출입을 막는 노키즈 존도 많이 생겨 눈칫밥 먹기가 쉽잖아요.” 최윤정씨는 노키즈 존의 대안으로 홈파티를 추천했다. ‘내년에도 아이들을 잘 키워보자’ ‘한 살 더 먹으니까 건강들 챙기자’고 다짐하며 파티가 마무리되었다.

Party Know-how 1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한 테이블 세팅

블로그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테이블 세팅의 좋은 예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도 파워 블로거의 의무 중 하나. 완성도 높은 테이블 세팅을 위해 자신의 소장품들을 챙겨 왔다. 와인 대신 석류주스를 담은 디캔터와 클래식한 커트러리는 김소영씨, 블랙&화이트 패턴의 세련된 플레이트는 정미영씨가 준비했다.

Party Know-how 2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티타임 갖기

브런치 시간에 모임을 갖는 주부들이라면 2차로 와인 대신 차를 즐겨볼 것. ‘용인 시스터즈’는 멤버들이 대부분 술을 못하고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도 있어 홍차를 선택했다. 이날 김효은씨가 준비한 아티제의 별 장식 케이크는 파티 무드를 고조시키는 디저트로 달콤하게 즐겼다.

Party Know-how 3
복잡한 요리도 뚝딱, 반조리 식품 활용하기

필요한 재료가 많거나 조리 과정이 복잡한 요리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맛이 뛰어난 반조리 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레스토랑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반조리 식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눈여겨볼 것.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1 프레시안 오렌지 BBQ 폭립 by 빕스
살코기가 두툼한 폭립에 캘리포니아산 오렌지과즙을 짜 넣어 상큼함을 더한 반조리 메뉴. 전자레인지에 4분간 돌리거나 끓는 물에 5분간 넣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빕스와 동일한 레서피로 만든 폭립을 맛볼 수 있다. 380g 1만4천9백원.

2 프레시안 고르곤졸라 피자 by 빕스
전자레인지 1분 조리 간편식. 국산 벌꿀 15%가 진한 풍미의 고르곤졸라 치즈와 어우러져 담백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다양한 토핑을 얹어 색다른 피자를
완성할 수 있다. 60g 2천5백원.

CREDIT INFO
기획
김은혜,이윤정
자료정리
김의미
사진
이호영, 김승환, 윤선호, 김연지
2014년 12월호
2014년 12월호
기획
김은혜,이윤정
자료정리
김의미
사진
이호영, 김승환, 윤선호, 김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