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38세)이 임신을 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성연은 현재 임신 3개월에 접어들어 내년 초 출산할 예정이다. 2012년 피아니스트 김가온(38세)과 결혼한 지 2년 만에 찾아온 선물. 적지 않은 나이의 동갑내기 부부였기에 더욱 기다려졌을 2세 소식이다.
관계자는 “강성연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지난해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면서 “나이가 있는 만큼 걱정도 많이 했는데, 기다리던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MC 자리에서 하차한 것도 2세 계획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는 전언.
당시 강성연은 하차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렇듯 간절히 기다려온 아이 소식인지라 강성연은 임신을 확인한 직후에는 외출도 삼가며 안정을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신 3개월에 접어든 최근에야 지인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며 바깥나들이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기쁨을 만끽하며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음악을 통해 만난 커플인 만큼 태교도 음악 위주로 하고 있을 터. 재즈 피아니스트인 남편 김가온과는 그녀가 진행한 케이블 채널 올리브TV의 <푸드에세이> 촬영을 위해 찾은 재즈 클럽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재즈의 본고장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 버클리 음대와 뉴욕대 대학원을 거치는 등 재즈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엘리트 과정을 밟았다. 꾸준히 개인 앨범 발표와 콘서트를 개최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성연은 대학 입학 전까지 성악을 공부했던 음악학도로, ‘보보’라는 이름으로 발라드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할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그녀는 지난해 7월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푹 빠져 있어 작품 활동은 소홀히 했다. 꿈에 그리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남편은 피아노 치고 나는 노래를 부른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임신 초기라 아직 외적인 변화는 거의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배가 거의 나오지 않아 20대 못지않은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편안한 마음 덕분인지 더욱 예뻐졌다는 반응이다. 내년 초 출산을 앞둔 강성연.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