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마음으로 도착한 여행지에
갑자기 비바람이 불고 상점들이 문을 닫아도 좌절 금지!
1 아이비가 제주 비바람에 대처하는 법
(http://ivygreentee.blog.me)
이름이 아이비라 그런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비가 온다는 ‘드립’으로 시작한 아이비의 제주도 여행기는 호텔에서 시작해 호텔로 끝이 난다. 힐링을 목적으로 친구와 함께 떠났지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와 유채꽃은 구경도 못했다고. 우울한 마음을 ‘먹방’으로 달래고자 신라호텔 글램핑 존에서 럭셔리한 디너를 즐겼다. 해산물 수프, 스테이크, 제주 돼지고기 바비큐 등 코스 요리를 흡입하고 프라이빗한 자쿠지에서 반신욕을 하니 기분 최고! 여행 내내 돌아다니지 못해 다이어트한 게 도루묵이 됐다지만 타이트한 일정 없이 마음껏 여유를 부리다 왔으니 ‘힐링’이라는 본래 목적은 달성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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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제주 글램핑 카바나 빌리지
카바나 스타일의 대형 텐트에서 보드게임, 족욕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웰컴 푸드를 비롯해 바닷가재와 전복, 호주산 쇠고기 꽃등심, 제주 흑돼지 오겹살, 전복볶음밥 등으로 구성된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2인 기준 런치 29만원, 디너 36만원.
문의_064-735-5179
2 황정음의 스릴 만점 싱가포르 메가집
(http://blog.naver.com/jungeum_okdk)
싱가포르는 쇼핑몰도 많고 음식도 입맛에 맞아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황정음 역시 싱가포르 여행을 포스팅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유명세를 떨치는 인도 음식점 ‘무뚜스커리’를 방문해 매콤한 커리도 먹고 구경할 만한 쇼핑몰도 많다고.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싱가포르 남부에 있는 휴양지 센토사 섬에서 메가집(Mega Zip)을 탄 것이다. 메가집은 해발 75m 높이에서 시속 50km의 속도로 하강하는 어트랙션으로 울창한 숲에서 실로소 비치까지 450m에 달하는 거리를 로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가는 방식. 다시 생각해도 또 타고 싶을 정도라 내친김에 남이섬에 있는 집와이어(Zip Wire)까지 접수하고 싶다며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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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집
유칼립투스 나무 정글에서 건너편 실로소 비치까지 로프에 의해 내려가는 어트랙션. 보호자와 함께 탄다면 키가 90~120cm인 어린이도 탑승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의 체중이 140kg이 넘지 않아야 안전하게 탈 수 있다. 비용은 싱가포르 달러로 39달러.
3 김준희의 나 홀로 도쿄 여행
(http://blog.naver.com/coco4eva)
혼자 떠나는 여행은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주거나 생각지도 않은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르게 한다는 나 홀로 여행 예찬자 김준희, 단출하게 짐을 꾸려 도쿄로 떠났다. 전철을 타고 네이버 지도를 보며 다이칸야마, 시부야 등지를 야무지게 돌아다니다가 운 좋게 세일의 행운을 만나 간단히 쇼핑도 하고 오모테산도 길거리에 잠시 멈추어 현지인처럼 타코야키도 먹었다. 인스타그램 이웃이 알려준 가글과 약효 좋다는 감기약, 갖고 싶던 블루투스 스피커도 필수 쇼핑 리스트. 쇼핑몰 CEO답게 탑샵, 마가렛호웰, A.P.C 등 국내에 매장이 없는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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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여행자의 대중교통 지침서
김준희는 여행을 갈 때마다 현지에서 쓰던 지도와 지하철 노선표에 다녀온 곳을 표시해두고 차곡차곡 모아둔다.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되고 재활용하기도 좋다고. 이번 여행에서도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지도와 노선표를 재활용했다. 일본은 택시 기본요금이 약 8천원 정도로 비싼 편이라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정준영의 파리 정복하기
(http://blog.naver.com/poketchu)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보며 유럽 여행을 꿈꾸었다는 정준영의 파리 여행기. 그는 블로그에 여섯 번에 걸쳐 상세히 포스팅했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디지털카메라가 고장 나서 모든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었다고. 도착하고 날이 밝자마자 흥분된 마음으로 에펠탑 오픈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고 관광객답게 기념사진도 여러 컷 촬영했다. 에펠탑은 관광객이 매우 많아 이른 시간에 찾아야 엄청난 수의 관광버스가 주차하는 모습을 보며 한숨 쉬지 않게 된다는 조언과 함께. 다음 코스는 몽마르트르 언덕과 영화 <다빈치코드>, <꽃보다 할배>에서 보았던 루브르 박물관. 박물관 취향은 아니지만 유명한 작품들을 사진에 담기 위해 노력했단다. 파리의 슈퍼마켓부터 지하철에서 만난 시민들, 치즈와 고기에 질려 찾았던 일식집에서 만난 빅 사이즈 초밥까지. 무심한 듯 섬세한 그의 여행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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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거리 숍들이 문 닫는 일요일엔 마레 지구로
파리에서는 일요일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 정준영은 일요일에는 파리에서 무얼 하면 좋을지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보다가 스타일 업계에서 일하는 여러 지인에게 주말 놀 거리에 대해 물어보고 마레 지구로 향했다. 마레 지구는 패션 피플들의 추천 1순위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것은 물론, 빈티지 스타일 등 다양한 패션과 볼거리가 있어 진짜 파리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