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소이 밀크&허니 휩트 바디 버터
올리브에서 추출한 식물성 스쿠알렌과 시어버터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고, 노화를 방지하는 호호바 버터를 함유해 피부를 24시간 촉촉하게 유지한다. 샤워 후 물기가 살짝 남았을 때 허니 아로마를 즐기며 바를 것. 226g 5만8천원대.
스킨푸드 허니 리치 바디 크림
꿀 추출물과 고보습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거칠어진 피부에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 꿀이 피부를 더욱 탄력 있게 가꾸어주며 달콤한 스위트 플로럴 허니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250g 1만2천원.
키엘 소이 밀크&허니 휩트 바디 버터
꿀이 함유된 보디 크림의 선발주자로 두유와 꿀 성분, 호호바 오일과 시어버터 등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을 모두 담아 ‘보습 완전체’라고 입소문이 자자하다. 석 달 열흘을 쓰고도 남을 만큼 넉넉한 용량과 버터처럼 묵직한 질감이 특징. 일반 보디 크림보다는 무겁고 버터 제형보다는 산뜻해 휘핑크림 같다는 표현이 딱 알맞다. 발림감은 다소 뻑뻑했으며 보통의 보디 크림보다는 흡수력이 더딘 편. 반대로 연유를 연상케 하는 꿀 아로마의 달큰한 향과 보습력은 어느 제품보다 오래 유지되었다. 묵직한 제형 때문에 제품을 바르고 바로 옷을 입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피부를 두어 번 두드리다 보면 피부에 촉촉한 보습막이 코팅된 듯이 흡수된다. 가족 모두 온몸에 바르기 좋은 달콤한 향과 식물성 보습 성분을 담아 가족용 보디 크림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울 정도로 건조한 피부 타입, 각질이 쌓여 단단해지는 발뒤꿈치나 팔꿈치 케어에 추천한다.
스킨푸드 허니 리치 바디 크림
로드숍 브랜드 중 세일 없이 제품력만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킨푸드가 출시한 ‘허니 리치 바디 크림’은 곰돌이 푸우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꿀단지 용기로 꿀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250g의 용량으로 150ml에 1만5천원대의 가격을 형성한 타 로드숍 브랜드의 보디 크림들과 비교해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며, 키엘의 보디 크림이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여자 입맛이라면 이 제품은 시원한 국물을 즐기는 남자 입맛에 가깝다. 부드럽게 발리고 제품을 바르고 바로 옷을 입어도 될 정도로 흡수가 빠른 편. 빠르게 스며드는 만큼 피부가 느끼는 보습력은 로션과 비슷하며 달콤한 꿀 향에 프레시한 꽃향기를 더한 향도 어느새 은은한 잔향으로 바뀐다. 민감한 피부나 가벼운 제형을 좋아하는 지성 피부에게 어울릴 듯.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아낌없이 발라주시라.
- BLOGGER'S TIP
보디 크림 활용 백서
① 유용한 성분을 빠짐없이 흡수시키는 법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알갱이가 작은 부드러운 보디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피부 천연 보습막을 지키는 방법이다. 그다음 보디 크림을 바르면 몸의 부기도 훨씬 잘 빠지며 보디 오일을 바른 것만큼 매끈한 피붓결을 만날 수 있다.
② 오일이나 바셀린과 믹스해 보습력 높이기
특별히 더 건조하고 거친 발뒤꿈치과 팔꿈치, 무릎엔 오일 한 방울이나 바셀린과 믹스해 바를 것. 보디 세럼과 보디 로션, 보디 크림을 순서대로 바르지 않아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③ 나만 즐기는 향수로 활용하기
평소 즐겨 사용하는 보디 크림을 작은 용기에 덜어 핸드백에 넣어 가지고 다녀보자. 향이 좋은 보디 크림을 손목 안쪽과 귀 밑에 수시로 바르면 건조한 겨울 보습 효과도 높일 수 있지만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은은한 향을 만끽할 수 있다.
뷰티 엑스퍼트 설탕씨는…
다양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설탕씨의 달콤한 인생(http:// urstylehere.blog.me)’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 프리랜스 포토그래퍼. <우먼센스> 독자들을 위해 매달 피부 고민을 서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