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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통받던 의대생,전 국민의 탈모 주치의를 자처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비율이 10년 전보다 10.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탈모 인구 1천만 명 시대, 머리 빠지는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탈모인의 일원이자 탈모 치료 전문의 방기호 원장에게 역전의 명수가 되는 방법을 들었다.

On October 17, 2013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중년 남성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5:5로 같아지고 있다. 환자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20대의 젊은 남녀는 물론 원형탈모 증상을 보이는 직장인들도 증가 추세이다. 탈모 치료 전문 병원을 개원한 지 이제 15년, 머리카락만 난다면 뭐든 하겠다는 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탈모로 고생한 지난날이 떠오른다는 방기호 원장. “대학병원 수련의 시절부터 머리가 빠져 과장급의 교수로 오해를 받았어요. 사랑하는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다 가발이 벗겨져 실연을 당한 아픈 기억도 있어요. 탈모증도 암과 같이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냥 방치하면 점점 악화됩니다. 탈모는 응급 상황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후 지난 15년간 탈모 연구에 매진했어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게 되었죠.” 이처럼 젊은 나이에도 성별과 관계없이 탈모가 찾아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발모제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영양 부족이 탈모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영양 과잉이 오히려 문제이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노숙자나 개발도상국가 국민들의 머리카락이 풍성한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두피관리센터에서는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을 탈모의 이유로 든다. 하지만 유명한 대머리 축구선수 지단이나 루니를 혈액순환 장애를 지닌 사람으로 보기는 힘들다. 여성의 경우 흔히 출산 후 정수리 부분의 탈모를 경험한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증가되어 탈모를 억제한다. 그러나 출산과 함께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억제되어온 탈모가 한꺼번에 진행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대부분 3개월 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그 후에도 정수리가 휑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1 20대의 군인들도 휴가를 이용해 병원을 찾을 만큼 젊은 나이의 탈모 환자가 늘고 있다. LED&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는 젊은 남성. 2,3 방기호 원장은 호르몬검사와 두피 초음파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진단 결과를 통해 맞춤형 치료법과 DHT를 줄이는 자가치료가 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탈모의 주범 DHT를 잡아라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도 영양실조도 아니다. 바로 ‘DHT(dihydrotestosterone,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다. DHT란 남성호르몬의 2차 대사물로 이 DHT가 모낭을 공격하여 남녀 모두 머리가 빠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가며 머리카락이 더욱 쉽게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탈모의 공범인 모낭 효소가 증가하여 DHT가 더욱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낭 효소를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방기호 원장은 어성초와 자소엽, 녹차엽을 발효시켰을 때 모낭 효소가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을 액체로 만들어 두피에 바른 결과 남녀 모두 3개월 이내에 85%의 탈모 정지 효과를 보였다. 모낭 효소를 줄이는 일만큼 피지선에 침투한 DHT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발효 액체는 피지를 분해하여 DHT를 배출시킨다.

살짝 데친 채소&소식이 탈모를 방지한다
방기호 원장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머리카락이 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많이 먹어야 머리카락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 기름지고 값비싼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오히려 탈모 비율이 높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어떤 영양분이 부족합니까?” “무엇을 먹는 것이 탈모 방지에 좋아요?”라고 묻지만 방기호 원장의 처방은 언제나 소식과 채식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필연적으로 배설물이 생기듯 체내에서는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 등 2차 대사물이 생성되는데 그것들이 머리카락에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탈모로 병원을 찾는 원인도 스트레스가 아닌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포함된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남녀 모두에게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킨다. 더욱이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남성호르몬을 DHT로 빨리 전환시킨다. 결국 서구화된 식사는 DHT를 증가시켜 조기탈모를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방기호 원장은 탈모 방지를 위해 현미와 뿌리째 먹는 채소, 껍질째 먹는 과일을 추천한다. 이러한 음식에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DHT 생성을 줄여주며, 항산화 물질은 모낭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여 윤기 있고 찰랑거리는 머리칼을 만든다. 특히, 방기호 원장은 현미와 조와 수수를 권장한다. 이 세 가지 곡식에는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하다. 이러한 미네랄들은 모낭 효소를 강력히 억제하여 DHT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editor's pick!
항 DHT 두피 케어를 위한 3-STEP

1 라끄르와 닥터방스 그레이스 스케일러
첫 단계로 막힌 모공을 열어 모공 사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 과도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탈모의 주된 원인인 DHT를 줄인다. DHT는 모낭과 피지선에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2 라끄르와 닥터방스 그레이스 헤어샴푸
DHT를 억제하는 징크와 프로비타민 B5, 녹차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항 DHT성분이 함유된 미세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두피의 유분과 오염물질, 스타일링제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모발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3 라끄르와 닥터방스 그레이스 파워토닉 M
DHT를 강력하게 줄여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징크와 하수오 추출물이 두피의 잔여물을 제거해 샴푸 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최상의 두피 상태를 만들어준다.

CREDIT INFO
기획
이윤정
사진
홍상돈
도움말
방기호
제품협찬
라끄르와(www.라끄르와.kr)
2013년 06월호
2013년 06월호
기획
이윤정
사진
홍상돈
도움말
방기호
제품협찬
라끄르와(www.라끄르와.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