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oy!
얼굴이 곧 패션이다 원빈│37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배우. 명실공히 대한민국 꽃미남의 원조이자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외모의 소유자.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CF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전히 CG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그는 포멀한 블랙 재킷과 팬츠, 그레이 니트로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했던가? 원빈에게는 ‘그 얼굴이 바로 패션’이었다는 후문. 재킷 릭 오웬스, 나머지 모두 개인 소장품.
여전히 가슴 떨리는 남자 정우성│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멋지고 설레게 한다. 그의 ‘리즈 시절’로 불리는 영화 <비트> 이후 지금까지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그다. 최근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에서는 데뷔 19년 만에 첫 악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감시자들>의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여름에 걸맞은 연보랏빛의 멋진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깔끔하면서도 섹시하고 젠틀함이 묻어나는 정우성만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는 평이다. 의상 모두 톰포드.
진짜 배우로 거듭난 꽃미남 조인성│비록 ‘김민희의 남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여성들의 이상형임에 틀림없다. 186cm의 큰 ‘기럭지’에 잘생긴 외모 그리고 모델 포스의 패션 센스까지,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프로모션차 말레이시아로 출국하는 조인성의 모습을 포착했다. 데님 셔츠와 블랙 팬츠에 비니 하나 썼을 뿐인데 그는 여전히 멋지고 쿨했다. 신경 쓴 듯 안 쓴 듯한 옷차림에 오렌지색 운동화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 의상·선글라스·슈즈 모두 개인 소장품.
YOUNG Boy!
신(新)한류 스타 나가신다 이민호│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컴백하는 이민호는 요즘 제일 잘나가는 한류 스타. 중국, 일본, 필리핀 등지로 글로벌 투어에 나서는 그는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최근 진행된 기념 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는 화이트&그레이 셔츠에 보타이로 꽃미남 패션을 완성했다. 의상 모두 자체 제작, 슈즈 다스만, 액세서리 10꼬르소꼬모.
소녀들의 사랑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김수현│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대박을 쳤다. 5백만 관객이 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영향이 컸다. 그의 소녀 팬, 누나 팬들은 영화를 두세 번 보면서 꽃미남 김수현을 찬양하곤 했다. 언론시사회 날 김수현은 평소 즐겨 입던 캐주얼한 의상 대신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슈트 패션의 바지 밑단을 짧게 연출해 발목을 살짝 드러내는 센스를 뽐냈다. 의상·슈즈 모두 버버리 프로섬.
우윳빛깔 밀크 보이 송중기│영화 <늑대소년>과 KBS2 드라마 <착한 남자>로 여성 팬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배우 송중기. 29세의 나이임에도 앳된 얼굴과 잡티 없이 맑은 피부, 그리고 여린 외모와 상반되는 시크한 성격은 그를 신(新) 꽃미남 배우의 대표 주자로 부각시켰다. 절친한 선배 손현주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VIP 시사회를 찾은 그는 내추럴한 캐주얼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유니크한 운동화는 포인트. 의상 모두 개인 소장품. 슈즈 크리스챤 루부탱.
매력적인 ‘반전남’ 주원│뛰어난 연기력과 달리 성격은 애교 만점인 반전남.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VIP 시사회를 찾은 주원은 블랙&화이트의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무엇을 걸쳐도 그림이 되는 185cm의 큰 키로 화이트 카디건과 블랙 팬츠를 멋스럽게 소화했다. 의상 모두 캘빈클라인, 슈즈 나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