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같은’ 블루 예찬
이번 시즌 강력한 컬러 트렌드로 떠오른 블루. 그것도 심해를 연상시키는 로열 블루, 코발트블루, 미드나이트 블루, 오션 블루, 딥 블루 등 표현만 다를 뿐 하나같이 짙고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심해를 연상시키는 블루가 강세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에서도 이번 시즌에는 유독 이 특별한 심해의 컬러, 블루에 관심을 보였다. 손목시계부터 재킷, 원피스, 구두, 백까지 젊고 쿨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매력적인 블루를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블루의 볼드한 매력을 충분히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옷의 디테일과 액세서리를 최대한 절제하고 생략하는 것. 컬러를 믹스할 때 원색은 피하고 블랙과 그레이처럼 다크한 컬러를 매치해야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으며, 슈즈와 벨트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해 실버와 네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면 악센트를 줄 수 있다.
1 랩 머린 티셔츠·스커트_랩은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머린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코발트블루 컬러와 네온 컬러를 믹스한 스트라이프 티셔츠·스커트는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의 02-2015-60745
2 빈폴 액세서리의 다이아나 백_빈폴 액세서리에서는 ‘민희백’이라는 애칭의 블루 컬러 다이아나 백을 출시했다. 귀여운 복주머니 형태로, 수납공간이 넉넉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문의 02-6911-0842
3 비지트인뉴욕 더블 폴리 재킷_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재킷. 오피스 룩은 물론 캐주얼 룩으로도 손색없을 듯. 문의 02-3479-2831
4 스튜어트 와이츠먼 MATEY_섬세한 수공예 디테일이 돋보이는 라피아 소재의 웨지 힐 샌들로 은은한 블루 컬러가 고급스럽다. 가볍게 덧댄 풋 베드와 고무 솔이 브랜드 특유의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문의 02-6905-3991
땀 많은 남편의 쿨 비즈 룩
가볍고 시원한 언타이드 룩을 입는 ‘쿨 비즈 패션’의 시즌이 왔다. 예의와 편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편들을 위해 무심한 듯 세련돼 보이는 쿨 비즈 아이템을 소개한다.
1 피에르 발망 그래픽 티셔츠_만화경을 들여다보는 듯한 입체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피에르 발망 그래픽 프린트 티셔츠는 딱 하나만 입어도 멋진 서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글램 로큰롤 감성의 워싱 디테일이 관전 포인트. 그레이, 그린, 옐로 3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문의_02-3444-1708
2 빨질레리 쿨 비즈 재킷_이탈리아 남성 토털 브랜드 빨질레리는 은은한 블루 체크 패턴의 초경량 울, 리넨, 실크 원단을 사용한 서머 재킷을 출시한다. 소매와 몸판을 셔츠처럼 연결한 ‘마니카 카미치아’식 봉제 과정으로 팔의 움직임이 편한 것이 강점. 문의_02-2076-6417
3 프레 티셔츠 시리즈_프랑스어로 ‘시원한’이라는 의미의 ‘프레’는 이름처럼 청량하고 쾌적한 착용감의 서머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라운드 네크라인의 반소매 스타일로 활동하기 편한 디자인이다. 소매와 옆선에 들어간 컬러 배색과 아웃포켓 디테일이 멋스럽다. 문의_02-2076-7683
what’s hot
특별한 날의 ‘대여’ 드레스, 더엘쥬
평생 단 한 번 있는 돌잔치에서 주인공인 엄마와 아이가 돋보일 수 있는 건 바로 ‘의상발’이다. 돌 드레스 전문 대여업체가 홍수처럼 많은 요즘, 디자인은 물론 고급스러운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더엘쥬는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자체 제작하는 드레스부터 타미힐피거, 쟈니앤잭, 끌로에 등의 유명 수입 ‘직구’ 드레스까지,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돌 드레스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인기 있는 퓨전 한복 드레스도 선보인다. 엄마의 옷은 체형 보정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대부분이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 대여비는 5만~10만원대. 론칭 기념 행사로 드레스를 대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기 이름 이니셜을 새긴 고깔을 증정한다. 문의_cafe.naver.com/thel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