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비오템 아쿠아수르스 3.0 수분크림
마노스를 비롯한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유리아 성분이 피부 깊은 곳까지 촉촉하게 감싸준다. 50ml 5만4천원대.
(우)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
강원 심층수와 30여 종의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보습과 활력을 주는 수분크림.
80ml 2만1천9백원.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3.0 수분크림
1997년 출시 이후 수분크림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며 많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비오템의 스테디셀러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은 전 세계에서 7초에 한 개씩 팔릴 만큼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중복합성과 건성 두 가지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반투명한 가벼운 젤 타입으로 수분감이 충만한 것이 특징. 젤 타입 화장품은 보통 알코올 향이 나는데 이 제품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산뜻한 향으로 남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겠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지만 수분 지속력이 우수해 소량만 발라도 수분감이 오래도록 유지되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지성 피부 여성들, 끈적이는 제형에 질색하는 남성들에게 강력 추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바르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니 소량을 조금씩 흡수시켜가며 바르고 비교적 빨리 수분이 날아가는 눈가와 입가에는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겠다.
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
가격 대비 많은 용량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어필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제품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은 온스타일 <겟잇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1위 경력의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이다.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3.0과 같이 피부 타입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쿠아수르스 3.0보다는 다소 무거운 제형이다. 피부에 닿는 즉시 쿨링감이 느껴져 그에 상응하는 수분감을 기대했지만 흡수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바른 직후의 수분감은 아쿠아수르스 3.0보다 우수하나 오래 지속되지 않아 장시간 외출하거나 긴 밤 시간을 견디기엔 무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피부 혈관이 예민해 얼굴에 열이 많은 타입이거나 오랜 야외 활동으로 피부에 자극이 느껴질 때 바르면 붉은 기를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는 데는 특효를 보일 듯. 대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이라 건조할 때마다 아낌없이 바르기 좋으며 한층 풍부한 보습력을 얻기 위해 수분 부스터와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한다.
BLOGGER’S TIP
의외의 능력을 기대하라, 수분크림 활용법
냉장 보관으로 피부 탄력과 모공 케어
쓰다 남은 수분크림을 냉장고에 상비해둘 것. 냉장 보관하면 수분크림 기능을 부스팅하는 것은 물론 모공과 피부 탄력 관리에 효과적이며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유통기한이 지난 수분크림을 헤어팩으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사용하다 질린 수분크림은 푸석해진 모발 끝에 발라보시라. 머리를 감고 모발 끝에 수분크림 소량을 바른 뒤 잠들면 촉촉하면서도 찰랑찰랑해진 머릿결을 확인할 수 있다.
오일과 믹스해 ‘물광피부’ 연출하기
지친 피부에 활력이 필요할 때 유용한 방법. 스팀타월로 10~15초 정도 모공을 연 다음 페이스 오일과 수분크림을 1:1의 비율로 섞어 바르면 피부 속 건조함이 해소되고 ‘물광피부’가 연출된다.
뷰티 엑스퍼트 설탕씨는…
다양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설탕씨의 달콤한 인생(http://urstylehere.blog.me)’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 프리랜스 포토그래퍼. <우먼센스> 독자들을 위해 매달 피부 고민을 서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