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고무창 구두의 일종으로 5cm가량의 고무 굽이 달린 슬립온 단화를 일컬어 ‘브로설 클리퍼즈(brothel creepers)’라 하는데 줄임말로 대개 ‘클리퍼’라 부른다. 클리퍼는 1950년대 영국 런던에서 ‘테디 보이’라 불리던 과장된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잇 아이템이었다. 클리퍼가 최근 매니시 룩과 매치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 편안한 착화감과 더불어 키가 커 보이는 효과 덕분에 하이힐에서 내려오는 것을 두려워하던 키 작은 여성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윙 팁 디테일과 화려한 컬러 등이 가미되어 캐주얼하면서도 의외의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는 클리퍼 슈즈는 올봄 쇼핑 리스트 1순위.
1 활동성 높은 캔버스화에 5cm 높이의 고무 굽을 더해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반영했다. 7만9천원 컨버스.
2 특수 가공 처리된 ‘블론 러버솔’이 장착되어 바닥이 잘 닳지 않고 가볍다.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해 표면이 매끈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 13만9천원 헬로헬.
3 골드 스팽글 장식으로 몸 전체를 감싼 클리퍼가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며 룩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7만9천원 수페르가.
4 기품 있는 딥 그린 컬러가 매력적인 클래식한 디자인의 로퍼형 클리퍼. 매니시한 룩과 굿 매치. 12만원 바비.
5 에스파드리유 굽이 장착된 캔버스 단화는 어떤 룩과도 쉽게 매치 할 수 있는 웨어러블 아이템. 14만9천원 라코스테 by 플랫폼.
6 고무 굽과 에스파드리유 굽, 소재와 컬러를 달리한 투톤 굽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윙 팁 클리퍼. 5만원대 더 드레시즘.
7 뾰족한 앞코에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에나멜 패치와 스터드 장식을 더해 정숙하기만 한 윙 팁 클리퍼에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5만9천원 할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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