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의 향기를 품은 프리미엄 캔들부터 아로마 향이 은은한 밀랍 향초 등 요즘 젊은 엄마들은 향기 캔들에 푹 빠졌다. 전지현이 결혼식에서 딥티크 향초를 답례품으로 나누어준 것만으로도 그 인기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1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는 건 사실. 그래서 요즘 젊은 엄마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향과 보틀까지 골라 만들 수 있는 캔들 핸드메이드 강좌로 몰리는 중이다.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메종드랑’은 삼삼오오 모여 소규모로 진행하는 수제 캔들 클래스. 카페같이 아기자기한 공간이 아틀리에 느낌도 나서 배울 맛이 난다. 양초 좀 안다는 사람들만 쓴다는 ‘캔들웍스’ 브랜드 제품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는데, 기포가 생기지 않는 100% 천연 소이 왁스와 시트러스·프루트 향 계열의 70여 가지 프레그런스 오일 등의 고급 재료를 만날 수 있다.
이날 클래스에는 Team K-QUEEN 1기의 김선아·조미라·임혜림씨가 참여했다. 여러 향기 노트 중 체리블라섬 향을 넣은 캔들 만들기에 도전! 90분 동안 총 3개의 캔들을 만들었는데 각각 다른 향을 선택하거나 한 가지 향으로 통일할 수 있다. 소이 왁스를 녹여 오일을 섞고 모양을 잡는 건 생각보다 간단했다. 초를 굳히는 시간이 50~6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해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shop info
메종드랑
시간_1회 90분 수강료_1회 9만원(재료비 포함) 문의_070-4790-2191
ANOTHER CLASS
1 독특한 캔들 디자인, ‘베이지컬리’
9년째 캔들 클래스를 운영하는 베이지컬러. 컵 모양의 기본 캔들은 물론 가지각색의 이색 실루엣의 캔들도 만들 수 있어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다.
시간_2시간 수강료_8만원(재료비 포함)
주소_서울시 신사동 570-2 1층
문의_02-6406-8050
2 자격증에 도전 가능, ‘러버블’
캔들 배우기에 소질을 느꼈다면 자격증에 도전해봐도 좋다. 러버블에서는 가볍게 배울 수 있는 취미반은 물론 평생교육진흥연구회에서 발행하는 양초공예지도사, 천연 비누, 천연 화장품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문가반도 운영하고 있다.
시간_90분 수강료_2만5천원(취미반), 98만원(전문가반) 주소_경기도 분당시 서현동 311 미래타운B상가 216호 문의031-704-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