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이은희가 사업가로 변신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마이 수지’라는 이탤리언 레스토랑을 오픈한 것. 요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알려진 홍석천의 자문을 구해 ‘모든 여성이 즐겁게 대접받는 곳’이라는 콘셉트의 이탈리아와 타이 비스트로다. “‘마이 수지’의 수지는 지명임과 동시에 고유명사로 여성을 대표하는 이름이에요. 공부하는 여학생, 일에 지쳐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 집안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의 러브 마크가 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어요. 모든 여성이 여왕처럼 대접받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여성을 차별하는’ 스페셜한 곳이에요. 많이들 놀러 오세요~. 참, 간혹 병헌 오빠와 민정씨도 볼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웃음)”(이은희)
여성을 VVIP로 대접하는 공간
‘마이 수지’의 서비스 철학은 남다르다. 매일 새벽에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을 만든다. 모든 메뉴는 여성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취향에 맞추기 위해 이탈리아 요리뿐만 아니라 타이 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도 남다르다. 멤버십카드를 소지한 여성에 한 해 와인 주문 시 ‘수지치즈 안주’를 제공하며, 생일을 맞은 여성 고객에게는 셰프 추천 파스타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서비스도 있다. ‘수지’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에게 ‘수지샐러드’를 제공하며, 남자친구와 데이트 시 여성이 계산하면 멤버십카드 포인트를 10% 적립해준다. 당당한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인 셈. 주말과 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계산하는 여성에게도 역시 수지 포인트를 10% 적립해준다.
WOMAN’S FAVORITE EVENTS
‘마이 수지’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미스코리아 사이에서도 핫 스폿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연말에는 ‘미스코리아들의 드레스룸이 열린다’는 콘셉트로 자선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친오빠인 이병헌을 비롯해 많은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익금 전액은 수지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마이 수지’만의 특급 이벤트인 셈.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연말에는 페이스북에 명함을 남기는 사람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연예인들에게 사랑받는 화장품, ‘이금희의 피부밥’ BB크림을 선물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이벤트는 계속된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는 사람들을 추첨해 화장품을 선물하고 있다.
“마이 수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mysuji0724)과 블로그 (blog.naver.com/mysuji0724)를 운영 중이에요. 고객의 조언을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어요.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한 달 만에 1천 명 이상의 친구가 생겼어요. 든든한 지원군이죠. 미스코리아 후배들과 병헌 오빠, 그리고 (이)민정씨까지 ‘마이 수지’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있어요. 블로그는 좀 더 친절해요. 서비스부터 메뉴까지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수다 떨기 좋아하는 제가 영화와 여행에 대해 많은 여성과 교류하며 소통하고 있어요. <우먼센스> 독자분들, ‘마이 수지’에 놀러 오셔서 특급 대접 받으세요~.”(이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