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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인류는 가르치고 배우며 내일로 나아간다. 졸업 시즌을 맞아 교육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전국의 교육박물관을 소개한다.

UpdatedOn January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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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박물관

    정독도서관 옆에 서울교육박물관이 자리한다는 사실을 몰랐어도,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면 하나 더 알아야 할 게 있다. 교육박물관으로서 소장 자료가 ‘역대급’으로 방대하다는 사실. 정독도서관, 중부교육박물관 등에 분산된 서울 지역 교육 관련 자료를 모두 모아 1995년 개관했다. 조선 시대 책상인 서안과 일제강점기 교과서 등 교육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자료가 1만 3540점에 달한다. 선비 옷 입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문의 02-2011-5780 edumuseum.sen.go.kr

  • 제주교육박물관

    제주 지역 교육 역사를 탐라 시대부터 알아보는, 오직 제주이기에 가능한 교육박물관이다. 1전시실에선 모형으로 제작한 제주향교, 서당을 통해 탐라에서 해방 이전까지 교육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2·3전시실 역시 노천 천막 교실 디오라마와 제주 근현대 실물 교복처럼 모형과 실물 위주로 구성해 흥미롭다. 여기서 나아가 제주 놀이 문화와 언어 자료도 풍부하게 마련한, 제주의 역사와 풍속도 만나는 이색 여행지다.
    문의 064-720-9114 www.jjemuseum.go.kr

  • 대구교육박물관

    대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영남 최초의 교육박물관답게 다양한 자료를 보유했다. 무엇보다 체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가 신나게 놀기 좋다. 경북 안동 출신 교사변우용 선생이 기증한 도자기 등 유물 5000여 점을 전시하며, 교육역사관과 대구교육관으로 나눠 각각 한반도와 대구의 교육에 대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고고학 체험, 디지털아쿠아리움 체험, 학교 체험 VR 시설 등이 놀이공원에 온 듯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문의 053-231-1790 www.dge.go.kr

  • 한밭교육박물관

    한국전쟁 당시 총탄의 흔적이 고스란한 외관과 일제강점기 건축 양식을 보여 주는 내부부터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1938년 준공해 1980년대까지 대전삼성초등학교였던 한밭교육박물관은 과거 관학 교재인 <사서오경>을 비롯한 고서 등 많은 전시물을 갖췄다. 조선 시대 서당, 성균관 디오라마 모형을 설치했으며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해 별도 공간에서 전시한다. 붓글씨 쓰기와 사군자 치기 체험도 진행한다.
    문의 042-670-2200 www.hb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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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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