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대하로 입맛 살리는 새우장을 만들어보자.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금세 먹을 수 있으니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밥만 지어도 좋다.
신선한 새우 고르기
겉으로 보아 껍질이 마르지 않고 윤기가 있는 것, 수염과 다리가 위로 올라 있는 것이 좋다. 몸통이 투명하며 머리 쪽이나 살을 만졌을 때 탄력이 있는 것으로 고른다. 크기는 15cm 내외가 좋다. 냉동 새우로 새우장을 만들 경우 옅은 소금물에 해동해서 사용하고, 다음 날 꼭 간장을 따라내 끓인 뒤 식혀서 새우에 다시 부은 다음 먹는다.
맛의 비밀, 절임간장에 추가하면 좋은 재료
대추 간장에 대추를 넣어 끓이면 은은한 향으로 비린내가 줄어든다. 월계수 잎 비린내가 덜 나고 간장이 깔끔해진다. 무 무를 넣고 끓이면 간장에 시원한 맛이 더해지고 새우장의 잡냄새도 없어진다.
새우장 보관하기
완성한 뒤 절임간장을 따라내 끓인 다음 식혀서 다시 새우에 부으면 일주일 이상 먹을 수 있다. 간장만 끓여서 식혀 따로 보관하고 새우는 냉동하면 그보다 더 오래 먹을 수도 있다. 다만 새우장은 만들기 쉽고 바로 해 먹으면 더 신선하고 맛있으니 간장만 미리 끓여놓았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재료 새우 30마리, 양파 ½개, 풋고추·홍고추 2개씩 절임간장 간장 ⅔컵, 액젓·황설탕·맛술 2큰술씩, 올리고당 4큰술, 통후추 1작은술, 마른 청양고추 2개, 대파 ⅓대, 마늘 4쪽, 생강 1쪽, 물 2½컵
새우 손질하기
1. 새우를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2. 새우의 두 번째 마디에 꼬치를 찔러 넣어 내장을 제거한다.
3. 머리 부분의 뿔을 가위로 잘라낸 뒤 수염도 제거한다. 재료 썰기
4. 양파는 굵게 채 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따로 둔다.
5.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썬다.
절임간장 끓이기
6. 마늘과 생강, 간장, 액젓, 황설탕, 맛술, 올리고당, 통후추, 마른 청양고추, 대파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우르르 끓인다.
TIP 새우 자체에 간이 있기 때문에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다.
7. 끓인 절임간장을 충분히 식힌 뒤 체에 거른다.
완성하기
8. 열탕 소독한 밀폐용기에 물기 제거한 새우를 차곡차곡 담는다.
9. 썰어둔 양파와 고추를 새우 위에 올린다.
10. 식혀서 거른 절임간장을 새우에 붓는다. 냉장 보관한다. 다음날 먹으면 가장 맛있다.
TIP 끓인 간장을 꼭 식혀서 부어야 새우 살이 익지 않아 새우장으로 즐길 수 있다.
새우장
에쎈 | 2015년 09월호
주재료
새우 30마리, 양파 ½개, 풋고추·홍고추 2개씩
절임간장
간장 ⅔컵, 액젓·황설탕·맛술 2큰술씩, 올리고당 4큰술, 통후추 1작은술, 마른 청양고추 2개, 대파 ⅓대, 마늘 4쪽, 생강 1쪽, 물 2½컵
- 1
새우 손질하기
1. 새우를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2. 새우의 두 번째 마디에 꼬치를 찔러 넣어 내장을 제거한다.
3. 머리 부분의 뿔을 가위로 잘라낸 뒤 수염도 제거한다.
- 2
재료 썰기
4. 양파는 굵게 채 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따로 둔다.
5.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썬다.
- 3
절임간장 끓이기
6. 마늘과 생강, 간장, 액젓, 황설탕, 맛술, 올리고당, 통후추, 마른 청양고추, 대파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우르르 끓인다.
7. 끓인 절임간장을 충분히 식힌 뒤 체에 거른다.
- 4
완성하기
8. 열탕 소독한 밀폐용기에 물기 제거한 새우를 차곡차곡 담는다.
9. 썰어둔 양파와 고추를 새우 위에 올린다.
10. 식혀서 거른 절임간장을 새우에 붓는다. 냉장 보관한다. 다음날 먹으면 가장 맛있다.
새우장비빔밥
에쎈 | 2015년 09월호
주재료
새우장 12마리, 새우장 간장 2큰술, 밥 2공기, 쪽파 5줄기, 참기름 1큰술
- 1
새우장은 껍질을 벗긴 다음 포를 뜬다. 쪽파는 송송 썬다.
- 2
밥에 새우장 간장을 뿌리고 새우장과 쪽파를 올린 다음 참기름을 뿌려 낸다.
새우장초밥
에쎈 | 2015년 09월호
주재료
새우장 12마리, 뜨거운 밥 2공기, 고추냉이 1작은술
배합초
식초 1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½작은술
- 1
배합초 재료를 냄비에 담고 살짝 끓여 소금과 설탕을 녹인다.
- 2
뜨거운 밥에 배합초를 잘 섞어 상온으로 식힌다.
- 3
새우장은 껍질을 벗긴 다음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등 쪽을 반 가른다.
- 4
②의 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쥔 다음 고추냉이를 얹고 새우장을 얹어 낸다.
제철 맞은 대하로 입맛 살리는 새우장을 만들어보자.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금세 먹을 수 있으니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밥만 지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