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장 보러 갈 시간도, 길고 복잡한 요리를 할 시간도 없는 이를 위한 간편 창작 레서피를 준비했다. 재미는 물론 맛도 보장한다.
10min 고추냉이간장소스를 뿌린 체크토마토
체크무늬처럼 촘촘히 십자 모양 칼집을 낸 토마토에 고추냉이간장소스를 끼얹는다.
신선한 토마토 과육에 속속 스며든 코끝 찌릿한 고추냉이 향, 짭짤한 간장 맛이 샐러드 반찬으로도 좋고 깔끔한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10min 아보카도달걀비빔밥
잘 익은 아보카도에 간장을 살짝 떨어뜨려 밥과 비벼 먹으면 놀랍게도 회덮밥과 같은 풍미가 난다. 크리미한 아보카도와 달걀노른자로 코팅되어 빛나는 밥맛이 꿀맛. 마트에서 세일 상품으로 사놓고 어떻게 쓸지 몰라 잠자고 있는 아보카도가 있다면 도전해보자. 집에 아보카도가 없더라도 일부러 사서 해 먹을 만한 맛이다.
15min 돼지고기우엉조림
돼지고기 불고깃감에 우엉만 더해 조려도 사근사근 기품 있는 맛이 난다. 짭짤한 감칠맛에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10min 중국식 숙주볶음
센 불에 마른 고추와 마늘을 넣고 향을 내 볶아낸 숙주볶음은 고소한 맛에 아삭아삭한 질감, 휘발성 강한 매운맛이 일품으로 식초를 넣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맛의 포인트다.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다.
20min 파채를 곁들인 닭가슴살데리야키구이
다이어트를 위해 닭 가슴살을 샀는데 맛이 없다면 달콤짭짤한 데리야키소스를 활용하자. 송송 썬 파채를 곁들이면 알싸한 향이 좋다.
5min 가다랑어포유자단무지무침
가다랑어포유자단무지무침 꼬들꼬들한 단무지에 유자청과 가다랑어포 약간만 섞어 조물조물 무치면 향긋하고 짭짤한 즉석 밑반찬이 된다. 술꾼이라면 이것 한 접시에 술 한 병도 비울 수 있다.
15min 쌈장소스 가지구이
가지는 기름을 살짝 둘러 굽기만 해도 고소하고 녹진한 풍미가 그만이다. 일본에는 여기에 일본된장을 더해 구워내는 요리가 있는데, 대신 쌈장소스를 만들어 올려도 짭짤한 감칠맛이 좋다. 오븐토스터를 활용하면 좋다.
쌈장소스 가지구이
에쎈 | 201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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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가지 2개, 통깨 ½작은술, 포도씨유 약간 쌈장소스 풋고추·홍고추 ¼개씩, 된장·청주 1큰술씩, 고추장 ½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 ½작은술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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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지는 길이로 반 가른 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안쪽 면만 노릇하게 굽는다.
- 2
풋고추와 홍고추는 잘게 다진 뒤 절반을 볼에 담고 나머지 쌈장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 3
구운 가지의 윗면에 쌈장소스를 보기 좋게 올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토스터에 넣어 10~12분간 구운 뒤 남은 고추와 통깨를 뿌려 낸다.
가다랑어포유자단무지무침
에쎈 | 201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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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꼬들꼬들한 단무지 150g, 유자청 2작은술, 참깨 1작은술, 가다랑어포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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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무지는 물기를 꼭 짜고 가다랑어포는 잘게 부순다.
- 2
볼에 단무지와 유자청, 참깨, 가다랑어포를 넣고 가볍게 무쳐 그릇에 담아낸다.
파채를 곁들인 닭가슴살데리야키구이
에쎈 | 201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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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닭 가슴살 2쪽, 대파 20cm 1대, 청주 1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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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키소스
간장·청주 2큰술씩, 설탕 1큰술
- 1
닭 가슴살은 반으로 포를 떠 다시 2등분한 뒤 소금과 청주를 뿌려 밑간한다.
- 2
대파는 길이로 반 가른 뒤 가늘게 어슷 썰어 찬물에 잠시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하고 물기를 턴다.
- 3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볼에 담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는다.
-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닭 가슴살을 얹어 양면을 노릇하게 굽는다. 고기가 속까지 거의 다 익으면 데리야키소스를 팬 가장자리에 둘러가며 자작하게 조린 뒤 후춧가루로 간한다.
- 5
닭 가슴살을 그릇에 담고 파채를 곁들여 낸다.
중국식 숙주볶음
에쎈 | 201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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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숙주 250g, 마늘 3쪽, 마른 고추 1개, 청주·식초 1큰술씩,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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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고 마른 고추는 가위로 가늘게 자른다.
-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과 마른 고추를 넣어 향을 내며 볶다가 숙주와 식초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는다.
- 3
숙주가 살짝 숨이 죽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돼지고기우엉조림
에쎈 | 201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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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돼지고기(불고깃감) 150g, 우엉 20cm 1대, 쪽파 적당량, 포도씨유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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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간장·청주·물 2큰술씩, 생강즙·설탕 1큰술씩
- 1
우엉은 깨끗이 씻어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어슷 썬다.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쪽파는 송송 썬다.
- 2
양념 재료를 모두 섞는다.
-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우엉과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 4
고기가 반 이상 익으면 양념을 넣고 자작하게 조린 다음 쪽파를 얹어 낸다.
멀리 장 보러 갈 시간도, 길고 복잡한 요리를 할 시간도 없는 이를 위한 간편 창작 레서피를 준비했다. 재미는 물론 맛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