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시럽을 만들고 남은 생강 과육은 시럽을 완전히 뺀 뒤 소쿠리에 펴 햇볕에서 2~3시간 말린다. 반쯤 말랐을 때 황설탕을 묻혀 다시 말린 뒤 냉장 보관한다.

아이스크림을 그릇에 담고 미숫가루와 진저시럽을 뿌린다. 토핑용 말린 생강을 올린다.

소스 팬이나 우유 냄비에 우유와 진저시럽을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가열해, 끓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려 컵에 옮겨 담는다. 진저페이스트를 사용할 경우 끓인 뒤 거름망에 한 번 걸러 컵에 담는다.

진저시럽과 레몬즙을 잔에 넣고 잘 섞은 뒤 잔의 반절 정도를 얼음으로 채우고 탄산수를 가득 부어 저어 마신다.

흙을 깨끗이 씻은 생강은 아주 얇게 편으로 썬다. 햇생강은 껍질째, 햇생강이 아니라면 껍질을 벗겨서 사용한다. 슬라이서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클로브와 카르다몸, 통후추와 건고추는 절구에 가볍게 으깬 뒤 계피와 함께 차 거름망에 넣어 끓이면 맛도 잘 우러나고 깔끔하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생강과 설탕, 향신료를 넣은 차 거름망을 담고 3시간~하룻밤 그대로 두면 생강에서 물이 나와 설탕이 녹으며 물이 생긴다. 영양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 흑설탕을 사용했지만 맑은 색을 내고 싶다면 황설탕을 사용해도 좋다.

냄비를 그대로 강한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 내며 30분가량 뭉근하게 끓인다. 생강이 투명해지면 불에서 내린다.

끓인 시럽을 체에 밭쳐 과육과 시럽을 분리한다. 생강에 묻어 있는 시럽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2~3시간 체에 그대로 둔다. 완성된 시럽과 과육은 소독한 유리병에 각각 담아 밀봉하고 냉장 보관한다. 이렇게 만든 시럽은 한 달가량 즐길 수 있다. 과육은 버려도 되지만 시럽과 함께 갈아 사용해도 좋다. 과육을 바싹 말려 설탕을 묻혀 생강 칩으로 즐기거나 곱게 갈아 생강가루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