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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올바른 교체 주기는?

쓰임이 잦은 생활용품은 그만큼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생활용품 교체 주기와 관리법을 참고해 클린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겨보자.

On May 13, 2025

05 고무장갑

교체 주기 1~2개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새 고무장갑에서 발견되지 않은 세균이 사용된 고무장갑 안쪽에서 검출됐다고 한다. 손과 접촉이 많은 고무장갑 안쪽은 땀과 습기가 차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사용 후에는 필수로 장갑 안쪽까지 완전히 말리고, 구멍이 생겼다면 즉시 교체한다. 또한 오래 사용한 고무장갑은 고무 특유의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이때 주 1회 베이킹소다 혹은 식초와 물을 섞은 혼합액에 10분 정도 담가 소독하면 냄새도 잡고 세균도 줄일 수 있다. 땀이 많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이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06 행주

교체 주기 2~4주

한국소비자원 실험에 따르면 일반 가정 행주에서 식중독균이 다수 검출된 사례가 있다. 행주는 물기, 음식물, 온기 3개 조합이 더해져 세균 번식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다. 조리대, 식탁, 식기, 손을 닦는 데 쓰이면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쉽게 번식한다. 행주에서 쉰내,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이미 세균이 퍼져 있다는 뜻. 오염된 행주로 식기를 닦으면 장염·식중독 위험에 노출되고 장시간 젖은 행주를 만지면 피부 트러블이나 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냄새가 나기 시작하거나 변색, 실밥 풀림, 행주 질감 변화가 느껴진다면 바로 교체하자.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거나 조리대용, 식기용 등 용도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07 칫솔

교체 주기 3개월

미국치과협회(ADA)는 3개월마다 칫솔 교체를 권장한다. 습한 욕실 환경에서 사용하는 칫솔 역시 세균·곰팡이 번식에 취약하다. 또한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눌리는 등 마모가 되면 플라크 제거 능력이 60% 이상 감소한다. 마모된 칫솔은 잇몸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오염된 칫솔은 입속의 세균을 다시 퍼뜨리는 역할을 해 입 냄새, 잇몸 염증, 충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에 걸렸을 때도 칫솔을 교체할 것을 권한다. 플라스틱 표면에도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시기에는 재감염되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칫솔은 여러 개 함께 보관 시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하고, 주 1회 식염수나 구강 세정제에 5분 정도 담갔다 헹구도록 하자.

08 베개

교체 주기 솜 베개 1~2년, 메모리폼·구스다운 베개 2~3년

베개는 얼굴, 머리, 호흡기까지 밀접하게 닿는 아이템으로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 매일 밤 땀, 침, 피지, 머리카락, 먼지, 각질 등이 베개에 쌓여 집먼지진드기, 세균 등이 대량 번식할 수 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등을 유발한다. 오래된 베개를 사용하면 미세먼지 등을 흡입하게 되면서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여드름, 뾰루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충전재가 뭉치거나 꺼지면서 목을 지지하는 지지력이 저하돼 자세 불균형을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베개 커버는 1~2주마다 세탁하고, 베개는 수시로 햇빛에 말리거나 세탁하는 것이 좋다.

KEYWORD
CREDIT INFO
에디터
고유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5년 05월호
2025년 05월호
에디터
고유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