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MULE with FORMAL
캐주얼한 디자인 덕분에 웨어러블함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뮬이 이번 시즌 꽤 단정해졌다. 매니시한 로퍼는 물론이고 뾰족한 포인티드 토, 쿨하면서도 시크한 스니커즈까지. 뮬의 진화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5 CLEAR SHOES COMING
마치 동화 속 신데렐라 유리 구두를 연상케 하는 투명 아크릴 힐과 PVC 디테일의 슈즈 또한 기억해야 할 키워드. 티끌 없이 깨끗한 올 클리어 힐부터 캔디 숍의 사탕처럼 사랑스러운 컬러를 입은 샌들의 향연은 보는 즐거움 또한 배가시킨다.

6 SHUT THE LACE-UP
이번 시즌 레이스업 슈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드리스 반 노튼, 페라가모, 디올 등 수많은 하우스에서 레이스업 타입의 부츠와 플랫 슈즈 등을 선보였기 때문. 짧게는 발등에서 끝나기도 하고, 길게는 종아리까지 타고 올라간 이 레이스업 라인들은 스포티함까지 배가시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복서 슈즈를 속속 출시하는 가운데 레이스업 슈즈 또한 머지않아 리얼웨이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