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원수’였던 연예인, 누가 있나
2020년 3월 그룹 빅스 멤버였던 홍빈은 개인 방송에서 술을 마시며 팬들과 소통하던 중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레드벨벳 등 타 그룹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 각 팬덤의 분노를 샀다. 그룹의 다른 멤버들과 소속사까지 나서 직접 사과할 정도로 큰 논란이었던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같은 해 8월 빅스를 탈퇴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도 음주·욕설 방송으로 논란을 빚은 연예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23년 인터넷 BJ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음주 상태로 “일본 불매 운동이 있을 때 내가 ‘X까’라고 말했다”, “일본 불매 운동이 그 어떤 종자들의 XX 같은 이야기 아니냐”고 욕설하는가 하면 음주 운전과 술집 폭행 사건을 일으켰던 같은 그룹 멤버 강인을 ‘상남자’라고 치켜세워 물의를 빚었다.
그룹 틴탑의 리더였던 캡은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술을 마시며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시청자들에게 욕설을 내뱉어 구설에 올랐다. 당시 그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달라”는 시청자의 요청에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 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하는 게 나는 솔직히 싫다”고 말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국 캡은 논란 사흘 만에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