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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족의 열풍, 패션과 뷰티의 협업 이유

최근 패션 브랜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패션업계가 뷰티 사업에 진심인 이유는 뭘까?

On March 08, 2025

“명품 패션 브랜드의 뷰티의 고급스러움과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방이나 옷 대비 저렴하게 명품을 경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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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원 시장을 잡기 위한 패션과 뷰티의 협업

최근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 뷰티 사업에 전투적으로 뛰어든 진짜 이유는 뭘까? 그 전에 주요 고객층의 소비 심리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는 “고금리와 고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한 해였다. 가계가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계산한 1인당 실질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이 2023년 2,301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 감소했다.

이처럼 지갑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족이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은데 꼭 사고 싶은 물건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은 실패를 피하기 위해 가장 확실한 선택지를 찾는다”라고 소비 트렌드를 전망했다.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 내놓은 뷰티 상품은 명품의 고급스러움과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방이나 옷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명품을 경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인 셈. 프라다를 메고, 입는 것은 어렵지만 프라다를 바르는 스몰 럭셔리의 소비 심리와 일맥상통한다.

또 다른 이유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 두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패션 부문이 지닌 브랜드 명성과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K뷰티 파워, 여기에 국내 K뷰티 시장만의 독보적인 e커머스 유통은 콧대 높은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라 할지라도 K뷰티 파워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한다. 한편 국내 패션 브랜드의 뷰티 사업 방향은 글로벌을 향해 있다.

무신사의 자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은 감각적인 컬러와 발색의 제품력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도 진출해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주요 매장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 판로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는 등 국내 패션업체의 뷰티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로 꼽힌다. 이처럼 패션업계의 뷰티 사업 확장은 패션과 뷰티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소비 시장 변화에 대한 전략이자 새로운 형태의 트렌드로, 2025년 패션·뷰티 브랜드의 만남은 더욱 새롭고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각 브랜드 인스타그램
참고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창)
2025년 03월호
2025년 03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각 브랜드 인스타그램
참고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