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더욱 거칠어지는 남성 피부
안티에이징 사인이 시작된 30대 이후 남성의 주요 피부 고민은 거친 피붓결과 모공, 피지가 아닐까? 여기에 겨울철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는 요소가 더해져 남성 피부는 더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는 복합적인 고민을 안게 된다. 우리 피부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와 겨울철의 한랭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민감해진다. 이는 남성 피부 또한 계절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피부 표면에 있는 지질의 밀도가 변화하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이 때, 겨울철 남성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보스피부과의원 김홍석 원장은 “남성 피부도 크게 지성과 건성으로 나뉘는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 건조한 건성 피부와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은 건조하고 땅김이 계속되는 지성 피부 모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여성과 다른 피부 구조
피부 노화에 효과적이고 전보다 더욱 탄력 있고 수분이 꽉 찬 피부를 만들어주는 화장품 성분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이 계절, 건조함으로 거칠고 탄력을 잃어가는 남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는 콜라겐과 피부 장벽에 초점을 맞추길 추천한다. 남성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약 24% 두껍고, 피지 분비량이 약 3.5배 더 많으며, 유분 함량도 많은 반면 수분 함량은 약 3분의 1 적고, 피부 속 함유 콜라겐의 양도 현저히 적다. 이런 이유로 남성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각질이 쉽게 쌓이고, 불균형한 유·수분 밸런스로 인해 번들거리고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것. 즉 남성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더 많은 수분 함량과 콜라겐, 피부 장벽 유지를 위한 성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이 온 가족 전용 스킨케어 제품이나 여자친구 또는 아내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을 때 2% 부족함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다.
남자가 원하는 텍스처
남자를 위한 스킨케어는 어떠해야 할까? 단 한 병에 스킨과 세럼, 로션, 크림, 자외선 차단의 기능을 모두 담은 토털 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토너-세럼-에센스-크림-오일-미스트 등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를 복잡하고 번거롭게 생각하기 때문. 여자와 다른 남자를 위한 스킨케어의 조건에는 단순하고 명료한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빠르게 흡수되는 제형과 발림성은 덤.
왜 안 늙어요? 스타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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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키는 피부 관리에 진심인 남자 중 하나다. 14살 때부터 ‘닦토’를 해왔으며, 힘든 스케줄로 아무리 피곤해도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지우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거울만 있으면 물이 안 나오는 오지에서도 피부 관리가 가능해”라는 명언을 남길 정도로 관리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였으며,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물 마시기와 꾸준한 관리 2가지를 꼽았다.
-가수 키 -
반짝반짝 윤이 나는 피부의 소유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어머니의 남다른 관리로 유치원생 때부터 우유와 꿀로 피부 관리를 시작했으며, 집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고. 면도 후에 바르는 화장품만 4개나 될 만큼 투명하고 맑은 피부의 비결은 일상 속 세심한 관리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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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넥크림을 사용한 지 10년이 넘었어.” 목주름 나이는 숨길 수 없음을 알고 목은 물론 어깨까지 넥크림을 바르고 있다는 배우 이서진. 1971년생으로 올해 54살인 그가 여전히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배우 이서진 -
타고나길 피부가 좋지 않아 늘 관리한다는 방송인 유재석. 그의 철저한 피부 관리는 이미 입소문이 나 있다. 여름철에는 모자와 스카프 등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얼굴 피부를 사수하고, 잡티 제거 레이저 시술 등 일주일에 한 번은 피부 관리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